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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슷한 친구가 결혼 잘하면 질투심생기는거 정상일까요

.... 조회수 : 8,417
작성일 : 2018-03-19 10:57:54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경기도 소도시 평범한 집자녀)
비슷한 대학 (수도권 대학)
비슷한 외모 (친척이냐는 소리 들을정도)
비슷한 직업(중소기업)
다니고 비슷한 성격 . 취미. 비슷한 옷취향
같이다니는 친구
언제부터인가 남친 생겼는데
좋은 직장 좋은 환경 훈남
좋은곳에서 축복속에 결혼해
우리 부모님 가족 평생 번 돈으로도 살수 없는 곳에
신혼 꾸며서 사는데
저는 절대 저의 능력으로 그리 살수 없고
그런 배우자 만날 가능성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약간이지만 질투심이 생기는거
막으려도 해도 가끔 드네요
인스타에 올라오는 사진이나 글들 볼때면
잘사는거 축하하고 잘된거지만
그런 생각이 들때 스스로 자책하고 자괴감드는데
정상일까요. 못난 저의 뒤틀린 심보일까요
평범하고 소소한 삶에서 행복을 느끼는게 저의
삶의 철학이라고 믿었는데
그런거 보면 그냥 무능력한 나의 스스로의
자위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IP : 211.36.xxx.9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567
    '18.3.19 10:59 AM (175.209.xxx.47)

    다 그래요

  • 2. 저는
    '18.3.19 11:00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게 더 부자연스러워 보여요.
    질투심 생기지만 거기까지면 문제 없지요.
    그 이상 친구에게 해꼬지를 하는 거도 아니고

  • 3. ...
    '18.3.19 11:01 AM (211.36.xxx.99)

    결혼같은거로 날 누구에게 위탁하듯 인생역전하는거 부끄러운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럴생각도 없었는데. 그런거로 새로운 행복을 느끼는걸 보면 만감이 교차하네요

  • 4. ......
    '18.3.19 11:03 AM (211.58.xxx.12)

    그런 생각들수 있지만, 쉽게 팔자란게 있다고 생각하는수밖에 없어;;
    비슷한 얼굴 생김새, 비슷한 환경이여도 이성을 만나는 경우의 수는 수만가지예요.
    외모나 그 사람의 환경보다 더 중요한 운과 인연이라는 영역이 인생에선 더 변수가 큽니다.
    비슷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만날수 있는 사람의 풀과 인맥은 제각각이고, 이건 내가 그사람과 외모가 비슷하고 대학이 비슷하다고 같아질수 있는게 아니예요.

  • 5. 123
    '18.3.19 11:06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질투심 생기는거 너무 당연하고.. 근데 팔자가 다른거예요. 같은 교실에 앉아있다고 다 같다는 말이 아닌거 겷혼해보니까 알겠드라구요

  • 6. ..
    '18.3.19 11:10 AM (112.148.xxx.2)

    결혼같은거로 날 누구에게 위탁하듯 인생역전하는거 부끄러운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럴생각도 없엇다: 매우 단순하고 오만한 생각임. 부잣집 딸도 아니고 전문직도 아니면서. ㅎㅎ

    매력의 차이에요. 그 친구와 본인을 스스로는 비슷하다 생각하셨겠지만 남자들이 보기엔 그 친구가 매력적이었던 거죠. 운도 따르구요.

  • 7. ...
    '18.3.19 11:10 AM (1.214.xxx.162)

    원글님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크게 다를지도 몰라요
    같은 중소기업이지만 원글과 친구의 지역이 다를꺼고,
    부모님의 성향이 다를테고, 소개 받을 수 있는 인맥이 다를껀데
    객관적인 몇가지 비슷한 조건으로 친구와 비교하시는건 좀 ,,,
    친구가 그런 남자한테 초이스 당하지만 원글님은 초이스 당하지 못한 조건이 있잖아요,
    원글이나 친구를 선택하는 입장의 남자의 취향도 원글과 친구의 객관적인 조건보다 훨씬 많이 좌우하니까요,,,

  • 8. ...
    '18.3.19 11:13 AM (128.134.xxx.9)

    모든 여자의 기본 감정은 질투심이래요. 당연한거예요.

  • 9.
    '18.3.19 11:15 AM (211.36.xxx.93)

    인생 길어요~~~~
    왜 님앞에 펼쳐질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미리 없을깃이디 딘정하세요?? 인생 그리 딘순히지 않아요

  • 10. ..
    '18.3.19 11:17 AM (220.121.xxx.67)

    친구를 과소평가 하는거 아닐까요?
    질투라는 감정은 비슷한 대상에서 일어난다지만
    그게 아닐수도 있는거니까요

  • 11. 질투보다는
    '18.3.19 11:23 AM (124.53.xxx.190)

    부러움 아니겠어요??

  • 12. 옳소
    '18.3.19 11:26 AM (221.146.xxx.232)

    1214
    112 의견 공감합니다
    친구 과소평가했네요

  • 13. 일단
    '18.3.19 11:33 AM (175.213.xxx.182)

    인스타 끊으세요.
    그리고 자신의 삶을 사세요.

  • 14. ..
    '18.3.19 11:36 AM (203.163.xxx.36) - 삭제된댓글

    업소녀입니까 초이스를 당하게.
    진짜 무슨 가축 시장에서 암컷고르는 것도 아니고 단어 '초이스' 에서 인격과 지적 수준 드러나네요.

    원글님, 인생이란게 수많은 변수가 있고 일반적인 논리의 흐름을 벗어나는 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상대적 박탈감, 비교 안 느끼는게 이상한거에요. 그리고 그런 부러움, 질투심은 나를 성장시키는 힘이 되기도 하구요. 친구가 잘 되는 편이 안그런 편 보다 훨씬 더 좋아요. 그 영향이, 경험이 나에게도 좋은 작용을 하거든요.
    좋은 마음으로 축하해 주면 그런 행운이 원글님에게도 일어날거에요.

  • 15. 부러운 마음 당연하죠.
    '18.3.19 11:37 AM (112.155.xxx.101)

    부러운 마음과 질투심은 다르다고 봐요.
    부러운 마음은 윗분 말씀대로 숨길필요가 없어요.
    부럽다 잘살아라 내색도 해주는게 그 사람 그릇이에요.
    다만 질투는 철저히 감춰야죠.

    전 감정을 인정하는게 차라리 도움이 되더군요.
    같은 자매라도 삶이 완전히 달라요.
    그 친구는 그만큼 복이고
    나는 이만큼이 복이고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복병이 있어요.

  • 16. ...
    '18.3.19 11:43 AM (1.214.xxx.162)

    초이스라는 단어 하나 썼다고 제 인격과 지적수준을 203님한테 비아냥 받아야 합니까?

    그 많고 많은 사람중에 너라는 사람을 '서로' '선택'하는게 왜 잘못된 말이죠????

    업소녀, 암컷, 가축시장, 이런 단어를 사용하시는 걸 보니

    인격과 지적 수준 드러나네요.

  • 17. ..
    '18.3.19 11:54 AM (203.163.xxx.36) - 삭제된댓글

    저 댓글 어디에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 '선택'을 했단 뉘앙스가 있죠?
    스펙이 덜한 여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에게 초이스를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상당히 폭력적인 객체화를 시키셨는데요.

  • 18. ..
    '18.3.19 12:03 PM (1.229.xxx.8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속 깊은 곳에 그 친구가 남편과 잘못되어 불행해지길 원하는 마음이 있나요? 그렇다면 서서히 멀어지시고요. 그게 아니라 부럽다, 나도 저런 남편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면 그건 자연스런거니 자책하지 마세요.

  • 19. 비슷하다는 건 착각
    '18.3.19 12:22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친구분이 성품이나 매력에서 차이나가 위일 수 있어요.
    찬구라 맞춰준거고 가까우니 잘 모르는 것.

  • 20. 그 사람 복이라고 생각하세요.
    '18.3.19 12:31 PM (42.147.xxx.246)

    님은 님만이 알고 있는 복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마음 속으로 축하한다고 천번을 외쳐 보세요.
    그러면
    나중에는 관심도 없어요.
    사람 일생에 부러움이든지 질투가 안 느껴 본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럴 때는 솔직히 재는 복이 많구나 인정을 하는 겁니다.
    그래야 내 맘 속의 비교하는 남을 재단하는 것이 없어집니다.
    님은 님이고 친구는 친구입니다.
    친구가 잘사니 좋은 것이고 ....못 살면 그것 또한 보기 싫네요.

    친구를 축복해 주시고 하나님께 저도 그 보다 조금 더 나은 배우자를 주십시오 하고 기도를 하세요.
    님에게도 좋은 배우자가 나타날 겁니다.

  • 21. 야채맘
    '18.3.19 12:51 PM (110.15.xxx.170) - 삭제된댓글

    ㅎㅎ 질투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맘입니다.
    그 친구가 님에게 정말 좋은 친구라면, 잠시인 감정으로 그 친구를 잃지 마세요

  • 22. look
    '18.3.19 1:17 PM (125.152.xxx.243)

    "비슷"하다는 것은 그냥 원글님 생각인 것임.

  • 23. 이제
    '18.3.19 1:32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자신에게 공을 들이세요.
    교양도 쌓고, 대화법도 익히시고, 매너도 배우고, 책 읽을 짬이 없으면 강연이나 강의 들으러 다니시고,
    자신에게 잘 맞는 화장법도 찾아서 해보시고, 옷은 가급적 고급스러운 색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공부하세요.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밝고 맑은 인성이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현재 직장에만 안주하지 마시고, 더 좋은 기회가 있는지 끊임없이 부지런히 찾으시고요.

  • 24. ...
    '18.3.19 2:01 PM (122.32.xxx.46)

    당연히 질투나죠. 안나면 이상한거 아닌가...
    근데 어쩔수없죠. 선택해야죠.
    받아들이고 계속 친구로지낼것인가. 내 정신건강을 위해 멀어질 것인가.

  • 2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사람입니다만
    '18.3.19 2:12 PM (210.222.xxx.111) - 삭제된댓글

    생각이 변해서 질투가 더 건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하지만 질투 안하려고 합니다
    스스로를 찌질한 인간으로 만들고 싶지 않거든요
    그냥 나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말자 비교자체가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내 인생은 나의 것이지 비교대상이 아니다.....
    자존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삶은 나와 상관없어요.
    댓글 중에 친구가 더 매력있다고 하신 분들 웃기네요
    삶이 점수로 매겨지고 등수로 평가되나요?
    그냥 내 운명이고 내 삶일 뿐입니다.
    노력은 해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내 삶이 폄하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냥 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멀어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26. 다 그렇죠
    '18.3.19 3:13 PM (121.129.xxx.223)

    부럽지만
    운이고 팔자겠지 해요. 뭘 잘해서 잘나서가 아니라 타고난 운명요.
    인스타 끊고 그런 비교 잊을만한 내 즐거움 찾아 몰두해야죠
    저도 잘 안돼요.. 힘들어요

  • 27. 눈닫고 귀막고
    '18.3.19 4:43 PM (49.1.xxx.174)

    사는게 현명

  • 28. 210님
    '18.3.19 9:59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애쓰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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