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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나이보다 10살정도 어린사람들하고 대화할때요..

주부 조회수 : 5,501
작성일 : 2018-03-17 07:05:50
혹시 세대차이나 대화가 잘 안된다거나 그런거 느끼시나요?
저는 결혼을 늦게해서 46살인데 큰애가 11살 둘째가 8살이에요..
큰애때는 저보다 두세살 어린사람도 있었는데 둘째엄마들은 9살에서 10살 어린사람들이 많네요..
그런데 제가 이상한건지 대화할때 세대차도 느껴지는거 같고 코드도 안맞는거같고ㅠ
저 나름 성격 괜찮은데 왜그런건지..제가 이상한건지 잘 모르겠어요ㅠ
저만 그런생각하면 다행인데 그분들도 그런생각을 할까요? 슬프네요..흑~
IP : 118.222.xxx.1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8.3.17 7:15 AM (211.172.xxx.154)

    사회생활에서 10-12살 차이 아무것도 아님.

  • 2. 석류쵝오
    '18.3.17 7:21 AM (219.254.xxx.109)

    학부모 모임과 일하는 관계에서 나이는 완전히 좀 달라요.
    학부모는 그정도 나이면 솔직히 세대차이 느끼죠.
    전 원글님과 반대의 경험을 했던터라.
    우리애 초딩들어갔을때 나는 삼십초고 다른분들은 사십대가 많았거든요.삼십후반부터 사십대까지.근대 사십대도 또 나뉘고 오십대도 있었어요.언니오빠가 대학생일땐 부모가 또 오십대더라구요..전 정말 반대로 힘들었어요.그리고 어찌된게 나보다 어린사람이 없었거든요.우리애 1학년때반이 더더욱 엄마들 나이가 많아서..갼 오십대 언니는 저한테 막 시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우두머리형 성격이라 더 짜증났어요.
    사십대랑 이야기해도 세대차이 느꼈구요.어차피 학부모모임에서 거창한 이야기 아니고 소소한 이야기라 더더욱 세대차이 나죠.
    근데 일적으로는 나이는 크게 의미 없더라구요.
    저는 더더욱 나이 생각안하고 직급에 따른.그리고 업무에 따른걸로 대하지 크게 별 생각없이 대해요.
    저보다 어리지만 직급이 높으면 어쩔수 없이 깍듯이 대해야 하고.뭐 반대라도 마찬가지구요.

  • 3. ㅁㄴㅇㄹ
    '18.3.17 7:22 AM (121.135.xxx.185)

    세대차이는 4살 이상이면 항상 느껴짐... 회사라던지 어떤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할 때는 크게 상관없는데 그냥 신변잡기 대화를 할때는 갭이 더 커지죠.

  • 4. ......
    '18.3.17 7:41 AM (78.52.xxx.233) - 삭제된댓글

    그게 자연스러운거에요
    그냥 순리

  • 5. ㅁㅁ
    '18.3.17 7:50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어디서든 나요
    근무하며 보면 다섯살이내도 사고가 마니 마니
    확 확 다르거든요

  • 6. 나옹
    '18.3.17 8:00 A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늦둥이를 낳아서 저보다 많으면 10살까지 어린 사람들하고 주로 어울리게 되는데 큰어려움은 없었어요. 회사에서도 나이어려도 직급이 낮더라도 항상 존대를 했었구요. 제 친구를 대할때나 저보다 어린 사람를 대할때나 큰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더 존대를 해 줄 때도 있고요.

    반말을 쓴다는게 확 친해지는 거 같지만 그렇게 깊은 관계가 아닌 경우 문제의 소지가 될 소지가 많은 거 같아요. 저보다 어린데도 말 확 놓으면서 훅 들어오는 사람들도 봤는데 음... 그런 분들 사건사고도 참 많고..

    동네 엄마들의 경우에는 존대말을 쓰면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게 결과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정말 몇년이상 친하게 지낸 경우에는 저도 모르게 말을 놓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많이 드물고. 제가 나이 많다는 생각도 사실 별로 안 해요. 같은 나이 아이 키우니까 비슷한 일도 많이 있으니 주로 그런 걸로 대화를 삼고. 직장 다녀서 많아야 한달에 한두번 만나니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 7. ....
    '18.3.17 8:10 A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비슷하시네요. 저도 늦둥이를 낳아서 저보다 많으면 10살까지 어린 사람들하고 주로 어울리게 되네요. 회사에서도 나이어려도 직급이 낮더라도 항상 존대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거 같아요.

    반말을 쓴다는게 확 친해지는 거 같지만 그렇게 깊은 관계가 아닌 경우 문제의 소지가 될 소지가 많더군요 저보다 어린데도 말 놓으면서 훅 들어오는 사람들도 봤는데 음... 그런 분들 사건사고도 참 많고..

    정말 몇년이상 친하게 지낸 경우에는 저도 모르게 말을 놓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많이 드물고. 제가 나이 많다는 생각도 사실 별로 안 해요. 같은 나이 아이 키우니까 비슷한 일도 많이 있으니 주로 그런 걸로 대화를 삼고. 직장 다녀서 많아야 한달에 한두번 만나니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 8. ....
    '18.3.17 8:18 AM (39.117.xxx.187)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늦둥이를 낳아서 저보다 많으면 10살까지 어린 사람들하고 주로 어울리게 되는데 지금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회사에서도 나이어려도 직급이 낮더라도 항상 존대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거 같아요.

    반말을 쓴다는게 확 친해지는 거 같지만 그렇게 깊은 관계가 아닌 경우 문제의 소지가 될 소지가 많더군요 저보다 어린데도 말 놓으면서 훅 들어오는 사람들도 봤는데 음... 그런 분들 사건사고도 참 많고..

    정말 몇년이상 친하게 지낸 경우에는 저도 모르게 말을 놓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많이 드물고. 제가 나이 많다는 생각도 사실 별로 안 해요. 같은 나이 아이 키우니까 비슷한 일도 많이 있으니 주로 그런 걸로 대화를 삼고. 직장 다녀서 많아야 한달에 한두번 만나니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동네 엄마들과는 대화 주제가 깊이있게 들어가기도 그렇고 나이 차이를 떠나 코드가 맞는다는 거 자체가 쉬운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어린 사람들하고는 잘 지내는데 저보다 나이드신 분하고는 조금 데면 데면하긴 하네요. 말 놓고 들어오시고 왠지 대접해 드려야 할 거 같고. 근데 제가 막 싹싹하게 대접하는 스타일은 또 아니고. 나이가 위든 아래든 대하는게 비슷하거든요. 우리나라 나이 문화 참 힘들어요. 이런 거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 9. 느껴요
    '18.3.17 8:31 AM (222.236.xxx.134)

    댄스할때 15살 아래인 사람이랑 이야기하니 난 국민학교라 칭할때 상대방이 세대차 느낀다고 하데요
    자긴 초등학교라 하니...
    내가 올해 50이라....
    10살 차이도 느낄꺼예요
    난 또 거기서 60초반인 분이라 같이 다녔는데 세대차 느꼈어요

  • 10. 당연히
    '18.3.17 8:48 AM (119.70.xxx.204)

    당연히 납니다
    뭐배우러다닐때 열살이상차이나는 동생들이랑
    얘기하다보면 관심사가 완전달랐어요
    즐겨보는 드라마나 좋아하는연예인도 완전다르고
    무엇보다 그동생들이 언니들이랑 어울리고싶어하지않더라구요 별로

  • 11. 당연히22
    '18.3.17 8:57 AM (175.117.xxx.158)

    차이가 나죠 어쩔수없이 세대가 그때 했던 공유물이 다르고 정서가 조금씩 달라서요 늙은이는 늙은이끼리ㆍ젊은이는 젊은이끼리 어울려야 맞는거 같아요

  • 12. 주부
    '18.3.17 9:21 AM (118.222.xxx.183)

    저는 나이어리다고 말놓는 스타일도 아니고 일부러 끼워달라고하지않고 적당히 거리두다보니 나이어려도 저랑 잘맞는 사람이면 오래 만나게 되긴하던데요..둘째가 초등입학해서 하교시 아직 엄마들하고 만남이 있다보니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이제 조금만 더 지나고 스스로 집에오고하면 만날일이 별로없을거같긴해요..댓글 감사합니다~^^

  • 13. ..
    '18.3.17 11:06 AM (61.77.xxx.164)

    저도 님이랑 동갑이고 아이가 7살이예요. 저랑 띠동갑인 엄마들도 많아요ㅠㅠ...
    세대차이 느껴져요. 저의 경우 79년까지는 어느 정도 동질감이 느껴지는데 80년생 이후부터는 뭔가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나이가 어리니 훨씬 에너지도 넘치고요.
    생각해보세요. 님도 자기보다 열살 많은 분을 만나면 친구같고 편한 느낌이 들겠나요.

    그런데 또 나이가 비슷하다고 코드가 다 맞는 것도 아니더군요. 오히려 띠동갑인 엄마 중에서 더 잘 맞는 사람도 있고 개인차도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저러나 엄마들 만남은 생각보다 어려워요.

  • 14. 저도
    '18.3.17 11:19 AM (123.111.xxx.10)

    윗님처럼 79년까지랑은 좀 괜찮던데 80년대 중반 이후는 생각이 좀 다른 거 같아요. 가치관이..
    저 79입니다. 60년대 후반 학부모들이랑 80년 초반까진 비슷한 거 같아요.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 그런가요;;
    제가 학생들 가르치고 있어서 학부모들 만나면 그런 느낌이 종종 있더라구요. 저 역시 제 아이들 학부모 만나도 그렇고.

  • 15. 님....
    '18.3.17 11:23 AM (175.223.xxx.233)

    5살만 어려도 세대차이나요~~~~

  • 16. 50대
    '18.3.17 1:05 PM (175.213.xxx.182)

    전 제나이 세대들과 거의 안통해요.
    제경험에 의하면 우리나라 50대 완전 꽉 막힌데다
    대화의 폭이 너무 좁아서요. 대학 동기들 만나도 듀ㅣ돌아서면 겉도는 얘기만 한게 공허해요. 안그런사람들도 분명히 있기야 하겠지만 전 목만났네요.
    유럽에 살때도 그랬지만 전 30대부터 40대가 저하고 잘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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