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봐요

어부바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8-03-16 22:26:48

성격이 제 맘대로 뭘 시원하게 하질 못해요
사소한거 하나하나 남들이 어떻게 볼까.. 이러면 저 사람이 기분나쁘지 않을까.. 이런 걸 신경쓰고요.
저는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늘 살피고 눈치를 봐요. 그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도 저도 모르게 그러고 있어요
그러니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하거나 친해지는게 너무너무 어려워요.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상대가 말을 시켰을 때 얼른 상대가 원하는 대답을 해줘야한다는 강박같은게 있어서 후다닥 대답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분위기 깨는 말은 아닐까 이 말이 지금 적절한가 생각하느라 말할 타이밍을 놓치니 먼저 말을 거는 일도 별로 없고 말수도 적구요 (안친한 사람들한테 말걸기가 너무 어려워요 ...)
나랑 상관도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겉으로 티 안내려고 해도 속으로는 죽을만큼) 주눅들어있고 안절부절못하느라 힘드네요
이거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고칠 수 있을까요??

IP : 211.215.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6 10:29 PM (222.233.xxx.215)

    개인상담 좀 받아보심어떨까요? 혼자서 고치긴 어려울듯한데요

  • 2. 사실
    '18.3.16 10:29 PM (116.127.xxx.144)

    타인은 님에게 별관심없어요.....거의 대부분.

    어줍잖게 말해서 분위기 깨가 4차원 소리 듣는거 보다는
    안하는게 낫습니다.
    제주위에 그런 사람있는데 보고있으면....헉....소리가 절로나요
    차라리 입다물고 있는게 낫죠

  • 3. 책추천해요
    '18.3.16 10:31 PM (221.141.xxx.8)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1319806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한번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 4. abc
    '18.3.16 10:32 PM (14.138.xxx.12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ㅜㅜ
    늙어갈수록...

    학부모모임이 제일 어려워요
    낮은 자존감이 원인 같아요...

    근데. 편한 모임과 친구들은 편해요 무장해제....

    가진것도 없고, 학력도 그닥...
    그래서 그런가봐요
    나를 다 아는 사람만 편하네요~

  • 5. ...
    '18.3.16 10:40 PM (110.70.xxx.118)

    제가 그래요 ㅠㅠ

  • 6. 대부분
    '18.3.16 10:43 PM (218.238.xxx.44)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 한 분들이 이렇더라구요

  • 7. ...
    '18.3.16 10:55 PM (122.32.xxx.46)

    저랑 거의 90프로 비슷하시군요.
    저는 무조건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단언합니다.
    예민하고 짜증많은 엄마, 말한마디 잘못했다고 늘 비난과 짜증이
    돌아왔고 늘 눈치봤어요. 표정 조금만 달라져도 안절부절 못했어요.
    친구는 간신히 사귀었지만, 늘 친구 눈치 살피느라 피곤하더라구요.
    스스로 다짐하면서 사는 방법밖에 없어요.
    저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저 사람의 표정까지 살필 필요 없다.
    내가 1순위다. 필요한 말만 똑부러지게 말하자.

  • 8. 건강
    '18.3.16 11:19 PM (14.34.xxx.200)

    원글님이 커온 환경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혹시 계모나 편모
    아니면 아주 완고하신 부모님이거나
    가정환경 무시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864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ㅠㅠ 99 2018/03/18 1,245
790863 아이스하키경기후 애국가부르는데..눈물이찔끔 1 뭉쿨 2018/03/18 793
790862 최고 맛있는 치킨 추천좀 8 최고 2018/03/18 3,106
790861 생양배추가 좋나요? 10 양배추 2018/03/18 3,243
790860 커피숍커피처럼 고소한 커피원두는 어떻게 사야될까요? 18 ... 2018/03/18 4,751
790859 일상적으로 카톡하는 상사 4 .. 2018/03/18 1,833
790858 알바하는 딸아이 2018/03/18 444
790857 커튼 고수님 계신가요?? 2 ㅎㅎ 2018/03/18 994
790856 일본에서 작은 보온병을 산다면...? 17 ... 2018/03/18 4,381
790855 인간관계 잘하는 법 따윈 없습니다 7 글로 2018/03/18 4,963
790854 학원차릴지 말지 고민이에요.. 2 .. 2018/03/18 2,707
790853 중국 시진핑 독재체체 구축하는게 너무 좋네요. 28 쩜두개 2018/03/18 5,353
790852 아픈와중 자랑질? 2 ... 2018/03/18 1,140
790851 이영하도 미투에 걸려들것 같은데요 31 40대부페녀.. 2018/03/18 40,471
790850 결혼 초기에 이혼하는 이유는 뭐가 큰 것 같아요? 32 00 2018/03/18 11,601
790849 서울에서 가성비 좋은 동네요 6 2018/03/18 5,015
790848 전 깨소금을 좋아해서 따로 사서 숫가락으로 먹어요... 7 .. 2018/03/18 1,443
790847 윤서x이 그린 장자연관련 웹툰.;; 7 ddd 2018/03/18 2,687
790846 남편이 집에서 입던 츄리닝바지입고 나가는데요.. 7 .. 2018/03/18 2,620
790845 정부의 헌법개정안 발의 지지해 주세요 2 14 ,,, 2018/03/18 810
790844 사람따라 행동이 다른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ㅂㄷㅂㄷ 2018/03/18 593
790843 작년에 올라온곳인데....애들 앞에서 학부모들끼리 술마시는 동네.. 4 기억이 안나.. 2018/03/18 2,173
790842 백악관에 한반도 평화협정 촉구서명 운동 참여 부탁드려요.!! 3 훈련병 엄마.. 2018/03/18 570
790841 공항철도 타기~~ 4 공항철도 2018/03/18 1,389
790840 서어린기자란 사람은 친구일에 너무 감정이입되어,, 1 ,, 2018/03/1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