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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리틀포레스트..저에겐 힐링영화네요

치유의 숲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8-03-13 14:46:38
요즘 리틀포레스트 개봉해서 많이 보는거 같던데, 검색하다보니 일본판 원작이 있다고 해서 어제 봤어요

겨울편부터 봤는데 눈덮인 설경을 보는것만으로도 그냥 마음이 조용해지는거 같네요. 말로만 듣던 고다츠에 앉아 차마시고 주전부리 하는거 보니 좋아보여서 고다츠 지르고픈 지름신이 발동 하고ㅎㅎ
베이킹 좋아하는데 머핀부터 갖가지 반죽빵 만드는거보니 또 빵도 만들고 싶고..머핀에 팥조림 넣을 생각은 못해봤는데 팥을 넣은 머핀맛도 궁금하더라구요^^
호두밥 맛도 궁금하고 ㅎㅎ

가을편에 나온 오리고기요리, 그거 오리꽁피 맞나요?^^
밤으로 하는 밤절임..그거 비슷한게 프랑스에서 마롱글라쎄라고 해서 연말에 많이 나오는데, 정작 유학시절엔 돈이 없어서 입맛만 다시다 한번도 못먹어본..그 맛이 이제 궁금해지네요.
마롱글라쎄 만드는건 검색해보니 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한거보니 영화에서 나온건 간단한 밤절임 요리라고 해야할거 같기도 하고..

시금치는 무침으로만 요리했는데 무침이란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잘 안했거든요..영화보니 그냥 기름두르고 소금간해서 볶아먹던데 간단해서 저에겐 좋은 요리법같아요.

요리를 좋아해서인지 요리하는과정을 보는것만으로 힐링이 되고 눈으로 가득한 겨울 풍경, 풀벌레 매미 소리와 여름의 푸르름을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거 같았어요..
마음이 영횐보는 순간만큼은 평화롭고 고요해서 정말 행복했어요

저의 인생영화를 만난거 같아 너무 좋네요^^





IP : 221.143.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몬
    '18.3.13 2:53 PM (115.23.xxx.135)

    저두 1편 2편 사계절을 3번씩 봤는데 볼때마다 힐링되는 제 인생영화에요
    한국버젼도 이번에 봤는데 나름 괜찮긴했지만 원작의 디테일이나 감성은 못따라가는듯 했어요

  • 2. 저도
    '18.3.13 3:26 PM (61.74.xxx.73) - 삭제된댓글

    찾아 봐야겠네요.
    아직 한국것도 못 봤는데 일본판 오~내 스타일인것 같아요.

  • 3. 한국편
    '18.3.13 3:29 PM (36.39.xxx.207)

    한국버전도 좋은데 윗분이 말씀하신 아쉬움은 아무래도 2편짜리를 1편으로 통합 해서 만들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감성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더 마음에 들어요.
    디테일이나 요리가 부족한 부분은 아쉽지만 한국인인데 한국감성이 더 와닿지요.

    일본편은 일본편 대로 한국편은 한국편 대로 좋은것 같아요

  • 4. ..
    '18.3.13 3:29 PM (218.148.xxx.195)

    저도 일본꺼로 봤는데 참 좋더라구요 저런 삶을 산다면..어쩔까싶기도하구요

  • 5.
    '18.3.13 3:35 PM (119.193.xxx.151)

    윈드 리버

    인투 더 포레스트

    이 두편의 영화를 보고나니 거친 자연환경에서 여자가 살아간다는게(심지어 가족이 있어도)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뼈에 와 닿아서
    그 뒤에 리틀 포레레스트 2편을 얼결에 보게 되었는데 말랑한 감상에 빠질 수가 없는 부작용이 발생하네요.

  • 6. ..
    '18.3.13 3:55 PM (221.167.xxx.157)

    윈글님 글 읽고 검색해보니 3월22일 국내개봉한다네요. 봐야겠어요.

  • 7. ㄴㄴ
    '18.3.13 4:11 PM (175.103.xxx.169)

    마론글라쎄가 비싸죠,,맛은 굉장히 단데 ,,또 먹혀요,,오묘하죠,,피곤할때 먹음 더 맛있고,,
    전 단거 싫어해서 첨엔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나이먹고 피곤해지면서 선물 받은거 집에 있길래 먹었더니 내 입맛에 맛더군요
    쵸커릿이랑은 또 다른 단 맛,,밤도 많이 절여서 먹기도 하던데,,전에 누가 밤 절인거 줘서 먹어봤는데 파는게 훨 맛있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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