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아들 정신차린거죠?

고딩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18-03-12 20:04:09
아들이 고등들어갔어요
천방지축에 놀기좋아하고 욕심없고 무지 털털한 아이인데,
그래서 항상 걱정이고 한숨만 나왔죠
속을 많이 썩였어요ㅠ

그런데 아이가 고등을 들어가더니 변하는거같아요
항상 수동적이던 아이가
생기부에 도움되니 반장나가보라하니(지금까지는 진지한거싫다고
반장에 한번도 안나갔어요)
반장선거도 나가서 되고,
오늘 동아리 면접있는데 면접시간을 안챙겼나봐요
시간을 몰라 동동거리더니 급체를ㅠ 했네요ㅠ
첨으로 급체를 해서 토하고 집에서 누워있다
야자시간에 면접본다고 학교로 정신없이 가는데
진짜 내 아들 맞나싶네요,헉.
얘가 왜이리 변했지요?ㅜ

중등때 독서실간다하고 피씨방에 가고 그래서
내신이 안좋은데 모의고사는 그래도 괜찮게 봤지만
내신과 모의 합산하니 심화반은 당연 안되어
일반교실에서 야자를 한답니다
중간고사 잘봐서 심화반 간다고 벼르고 있네요
중딩때 그렇게 필기하래도 책도 안갖고가고 그러던 애가
교과서에 필기해보니 안되겠다며 노트에 필기를 해야겠다네요
이런 애가 아닌데 적응이 안되;;
저 기뻐해야되는거지요?
정신차린거 맞지요?ㅠ
IP : 218.51.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8.3.12 8:07 PM (211.108.xxx.4)

    넘 기특하네요
    동네 고등샘 친구가 있는데 고1때 정신 차리는 남학생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던데..축하합니다
    앞으로 쭉쭉 잘되면 좋겠네요

  • 2. ..
    '18.3.12 8:09 PM (210.113.xxx.5)

    격려 많이 해주시고 맛난거도 많이 해주세요.
    좋은 말만 해주시고..
    3년 길더라구요. 이마음 꾸준히 갈수 있도록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더라구요.

  • 3. ㅁㅁㅁㅁㅁㅁ
    '18.3.12 8:14 PM (116.40.xxx.48)

    우와 짧고 진지하게 칭찬해주세요^^

  • 4. ....
    '18.3.12 8:19 PM (221.164.xxx.72)

    기특 하네요.
    저렇게 할려다가 성적 안나오거나, 제대로 안되면 상심해서 포기할 수도 있으니깐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옆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 주세요.

  • 5. ...
    '18.3.12 8:36 PM (110.14.xxx.45)

    정말 기특하네요 뭘 해도 하겠어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

  • 6. ..
    '18.3.12 8:37 PM (49.170.xxx.24)

    중학교때 사춘기 심하게 겪고 고딩 때 철드는 스탈이네요.
    축하드려요. ^^

  • 7. 원글이
    '18.3.12 8:43 PM (218.51.xxx.111)

    다들 감사합니다
    3년동안 선배맘님들의 충고를 잊지않고
    아이를 대해야겠어요
    결과가 어떻든 애가 이리 변하고 노력하는데
    결과가 무슨 소용있을까요

  • 8. ...
    '18.3.12 8:44 PM (61.105.xxx.166)

    마음을 드디어 먹었군요...
    늘 격려의 눈빛으로 대해주세요.
    단, 더 잘하라는 욕심에 긴 말은 절대 사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165 전기포트 스뎅으로 된거 추천해주세요!1 22 전기주전자 2018/03/13 3,247
789164 머신 러닝 엘레베이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13 머신러닝 2018/03/13 1,606
789163 투룸에서 포장이사 하는데요. 3 dd 2018/03/13 1,040
789162 평창올림픽 이전과 180도 변신 아베 총리 13 기레기아웃 2018/03/13 2,980
789161 만약 외국인 남친이 제가 attention을 너무 원한다고 했다.. 18 .... 2018/03/13 9,383
789160 19) 우머**저 관련 질문 있습니다 *-_-* (불편하신 분들.. 9 ... 2018/03/13 9,809
789159 올해 첫 외출했어요... 7 봄봄 2018/03/13 2,693
789158 북한산성 남한산성 중 어디가 산책하기 좋은가여? 5 산성 2018/03/13 1,400
789157 영어이름 Alyssa , Rosie 어떤 느낌인가요? 7 ㅇㅇ 2018/03/13 2,975
789156 남편이 혼자 어디 가라네요 10 좋은게좋은게.. 2018/03/13 4,606
789155 [Live] 2018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 7 같이 봐용 2018/03/13 1,036
789154 이명박 조사때 호칭이 대통령님 4 미쳤네 2018/03/13 1,494
789153 정봉주 vs. 프레시안 생각해 볼 문제 35 ㅇㅇ 2018/03/13 3,221
789152 불닭볶음면 안 맵게 먹는 법 있나요? 24 .. 2018/03/13 16,427
789151 플랜다스의 계 -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3 MB구속 2018/03/13 785
789150 공기청정기 렌탈하려고 하는데 어디제품이좋나요? ... 2018/03/13 741
789149 저 하나만 물어볼께요 지하철에서 화장하는거 41 ㅇㅇ 2018/03/13 4,535
789148 허브차 이름 좀 찾아주세요. 8 ... 2018/03/13 933
789147 경찰도 '댓글 공작'.."보수단체 7만 명 동원&quo.. 5 샬랄라 2018/03/13 498
789146 제2금융권 이용하시는분들 많으신가요? 2 저축은행 2018/03/13 908
789145 신촌 형제갈비가 수입산 소고기 였네요 15 ... 2018/03/13 3,756
789144 다짐육으로 파는 척아이롤 보다 기름적은 부위 좀 알려주세요 2 다지기 2018/03/13 728
789143 뇌출혈 명의 추천해 주셔요!!!!! 급합니다 11 투썬 2018/03/13 3,793
789142 제가 남의 카카오스토리를 염탐해요 그런데 19 관음증초기 2018/03/13 11,174
789141 아이가 3일동안 밥을 안먹는데요.. 4 ㅠㅜ 2018/03/13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