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성격과 인간 관계의 지속능력

친절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8-03-11 02:08:49
사람 만나면 뭔가 장점을 말해주려고 함.
좋던 싫던 사람들에게 예의차리고 차등을 안둠.
그래서 그냥 호인이미지였음. 하지만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거나 절친 이런건 없었음..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겐 잘하고싶은데 어떻게 잘하는건지 ,모름.... 그닥 진짜 좋아하는 사람도 그닥 없었음
관계를 이끌어나가는게 부족함.
왠만하면 먼저 웃고 인사함.
상대 기분나쁠말 조심해서 함.
학창시절 맘에 쏙드는 친구도 없었고 다가오는 친구들과 놀았음.

남편은 많이 사랑보단 괜찮아보여서 결혼했음.
그냥저냥 불만없음.

그냥 제가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저렇게 살아왔는데
이젠 그러고싶지가 않네요

근데 또 좋은지인사람 만나고는 싶고요..
전업이라 아이엄마들 만나는게 다인데
요새 외로운가?
사실 살면서 외로운 느낌 안받는 스타일인데
아이가 점점 커가니 사람이 궁금해지네요..

다들 어떻세요?
전 40대예요
결혼후 인간관계 거의 두절되었네요
대학때 인기 참 많았었는데 ㅎㅎㅎ
남자한테도 여자한테도...


그리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특히 그걸 지속하는 방법.
어떻게들 하세요?
전 경험이 별로 없어서 ㅠ 이나이가 되도록 뭐했나 싶어요..
IP : 223.38.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면
    '18.3.11 2:14 AM (125.177.xxx.106)

    인간관계 줄어드는게 사실이죠.
    다들 다가오기만을 기다리지
    먼저 다가서는 사람 드문 것같아요.
    상처받을까 두려워서도 그렇고
    내가 먼저 다가서는 길밖에 없는 것같아요.
    좋은 사람에게...물론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내게 있어야만 하죠.

  • 2. 조금 비슷한 50대
    '18.3.11 2:34 AM (116.37.xxx.188) - 삭제된댓글

    저는 학창 시절에 친구들이
    서로 사귀고 싶어하는 편이었는데
    아마도 그때는 재미있고 씩씩한 편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아쉽지 않아 그랬는지?
    얘랑도 친하고 쟤랑도 친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친구를 대하는 정성이 부족했는지?
    게을러서인지? 이 모두인듯ㅜㅜ
    하다보니 먼저 연락을 잘 안했어요.
    일방적으로 먼저 전화하던 친구들도
    조금씩 멀어지고...
    그렇지만 아쉽진 않고...
    혼자서도 심심하지 않고
    일할 때도(대단한 일은 아님)
    내 노력보다 운이 따른달까요?
    그러다보니 내 일이 우선이 되고

    그리고 사회적 얼굴은 잘해서
    밖에서 잘 지내요.
    하지만 자기애가 강한 편이라
    누가 제가 생각한 일정 범위를 넘어
    자주 만나자고 하거나
    조언하거나 하면 방해받고 간섭처럼 여겨져요.
    지금도 누가 먼저 만나자고 하면 만나지만
    먼저 만나자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이것과 반대로 일정한 간격은 유지하되
    지속적으로 연락 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3. ㅇㅇ
    '18.3.11 6:20 AM (121.135.xxx.185)

    내가 아쉽고 외롭고 사람이 궁금하면 내가 먼저 남들한테 다가가야 함. 열번 다가가면 한번 친해질까 말까 하는데.. 그게 반복이 되다보면 한명 두명 건지게 됨. ㅋ

  • 4. 시간이 나면
    '18.3.11 7:35 AM (124.51.xxx.53)

    시간이 나면 MBTI 혹은 에이어그램등의 검사를 해 보세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저도 원글님과 유사한 성격일 수 있는데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가 방전되는 느낌에 저를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적정거리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가족중심으로 돌아가는 여자들의 속성상 너무 많은 관계의 유지도 돈, 시간등의 노력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1. 아이들 중심의 정보나눔 모임

    2.나 중심의 모임 : 친구(초,중,고,대(학원) ),직장, 친목,

    3. 가족 중심의 모임 : 친정, 시댁 대소사 (친인척관계)

    4. 사회적 중심의 모임 : 종교, 봉사

    이것만 해도 거의 멀티플레이 수준이 되어야 잘 유지 할 수가 있겠지요?


    저를 유지해 주는 지인중에 한 분은 30 여년 가까이 명절에는 그다지 비싸지 않는 선물(?)을 항상

    보내 주던데 (물론 저도 보내긴 하지만) 서로 어려워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유지 잘 하고 있기는

    하답니다.

  • 5. ..
    '18.3.11 8:08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학교, 회사..이런 곳에 적을 두고 있으면 강제적으로 인간관계에 놓이고, 수동적으로나마 인간관계라는 것이 유지가 되는데요.
    이런 곳에 있을 때도 표가 나요.
    저 중2때인가 한 친구가 저 보고, 너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저, 인기 많았어요.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점찍어 그에게 다가가고, 또 절친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친하기 위해서 다가가고. 둘 다 안 했어요.
    그러다가 저한테 적극 다가오는 애랑 친하게 지냈는데요.
    고3때는 제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애가 있어, 제가 적극 다가갔고요.
    그 친구랑은 20년 가까이 절친으로 지냈고요.
    돌이켜보면, 20년 절친은 인기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가 제 차지가 되었죠.
    그 애도 내가 싫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걔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은 성격이라 제 차지가 되어버린 거죠.
    결국 내가 인기가 있는 것 보다 내가 다가가는 것이 인간관계 발굴에서는 결정적이죠.
    여자 많은 남자들 특징은 여자에게 끊임없이 대시하고 다가간다는 거죠.

  • 6. ..
    '18.3.11 8:09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학교, 회사..이런 곳에 적을 두고 있으면 강제적으로 인간관계에 놓이고, 수동적으로나마 인간관계라는 것이 유지가 되는데요.
    이런 곳에 있을 때도 표가 나요.
    저 중2때인가 한 친구가 저 보고, 너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저, 인기 많았어요.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점찍어 그에게 다가가고, 또 절친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친하기 위해서 다가가고. 둘 다 안 했어요.
    그러다가 저한테 적극 다가오는 애랑 친하게 지냈는데요.
    고2말때는 제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애가 있어, 제가 적극 다가갔고요.
    그 친구랑은 20년 가까이 절친으로 지냈고요.
    돌이켜보면, 20년 절친은 인기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가 제 차지가 되었죠.
    그 애도 내가 싫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걔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은 성격이라 제 차지가 되어버린 거죠.
    결국 내가 인기가 있는 것 보다 내가 다가가는 것이 인간관계 발굴에서는 결정적이죠.
    여자 많은 남자들 특징은 여자에게 끊임없이 대시하고 다가간다는 거죠.

  • 7. ..
    '18.3.11 8:18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학교, 회사..이런 곳에 적을 두고 있으면 강제적으로 인간관계에 놓이고, 수동적으로나마 인간관계라는 것이 유지가 되는데요.
    이런 곳에 있을 때도 표가 나요.
    저 중2때인가 한 친구가 저 보고, 너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저, 인기 많았어요.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점찍어 그에게 다가가고, 또 절친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친하기 위해서 다가가고. 둘 다 안 했어요.
    그러다가 저한테 적극 다가오는 애랑 친하게 지냈는데요.
    고2말때는 제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애가 있어, 제가 적극 다가갔고요.
    그 친구랑은 20년 가까이 절친으로 지냈고요.
    돌이켜보면, 20년 절친은 인기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가 제 차지가 되었죠.
    그 애도 내가 싫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걔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은 성격이라 제 차지가 되어버린 거죠.
    결국 내가 인기가 있는 것 보다 내가 다가가는 것이 인간관계 발굴에서는 결정적이죠.
    여자 많은 남자들 특징은 여자에게 끊임없이 대시하고 다가간다는 거죠. 그 남자가 가진 매력이 아니라요.

  • 8. 다 잘할수 없어요
    '18.3.11 1:54 PM (221.141.xxx.150)

    캐릭터가 분명한게 더 매력적이랍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2363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720 아들의 한마디가 지난 미친 사춘기의 고통의 사간을 잊게 해주네요.. 17 새옹지마 2018/03/12 5,807
788719 기레기들아~~~~~~ 3 속터짐 2018/03/12 990
788718 예전 남친 만났어요... 아... 정신 혼미 16 .... 2018/03/12 8,602
788717 대한민국 최강 동안녀. 11 아이사완 2018/03/12 4,882
788716 목표가 너무 높은 딸 제가 지나치게 걱정하는걸까요? 5 고딩맘 2018/03/12 2,292
788715 동네 옷 수선집, 체육복 등 바지 품 줄이기 얼마나 하던가요 4 . 2018/03/12 2,296
788714 초6아이 스마트폰 문제로 고민되네요 16 초딩맘 2018/03/12 2,562
788713 mbc 뉴스 많이 봅시다 10 00 2018/03/12 1,231
788712 프레시안 접속 불가 (냉무) 4 현재 2018/03/12 1,520
788711 2011년도 통화내역이나 문자내역 조회는 안되나요? 5 ... 2018/03/12 1,263
788710 초등전교부회장.. 아들에게 어떤말을 해주어야 할까요? 7 책임감 2018/03/12 1,281
788709 이금기 레몬치킨소스가 남았는데 활용할 방법 없나요? ㅇㅇ 2018/03/12 762
788708 프레시안 고마워요. 4 ㅇㅇ 2018/03/12 2,845
788707 환불이... 5 환불될까요?.. 2018/03/12 1,298
788706 자살로 복수를 하다니 어리석고 미친짓!!! 1 수이사이달 2018/03/12 2,786
788705 서어리 일당이 얻는 이익은 뭐죠?? 18 미투공작 2018/03/12 4,308
788704 어깨통증요...좌우가 다 아프던가요? 1 아프네요 2018/03/12 1,097
788703 외국 여배우이름이 생각이안나요 16 독특한 2018/03/12 2,694
788702 주택담보대출과 삶의 질.. 13 아정말 2018/03/12 4,339
788701 정봉주 성추행 해명 기자회견 보시나요? 66 11111 2018/03/12 7,597
788700 서민정씨 엄마는 딸을 진짜 사랑하나봐요 31 이방인 2018/03/12 24,334
788699 (주진우 화이팅) 문자 오타의 실수 1 대만 아짐 2018/03/12 1,109
788698 검색어 '경찰댓글' ㅎㅎㅎ 7 ddd 2018/03/12 1,298
788697 감상선 혹에 물이 차는 경우... 9 걱정중 2018/03/12 1,287
788696 정보주 기자회견 함께봐요 24 .. 2018/03/12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