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책읽는 아이를 데리고 시장에 나가는데요

ㅁㅁ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8-03-10 15:28:35

남편이 미식가라서 먹는거에 관심많아요.
먹고싶은게 있으면 (주로 육류) 재래시장가서 장봐오는데요..

원래는 활발한 둘째를 데리고 나가는데, 오늘 둘째가 친구와  약속이 있으니,
책읽는 큰애를 시장에 데려가는데요..
(저는 나가려면 머리감고 화장해야하니 시간이 걸릴것 같으니 가자고도 안해요)

제가보기에 큰애는 책읽고 싶어하지 딱히 시장에 가고싶은 눈치가 아니에요.
그래서 큰애한테 너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 묻는데
그런데 아빠가 무작정 가자고 하니 아무말 못하고 복종하듯이 가는데요..

아이 의견은 묻지 않고 무조건 데리고 나가는 아빠를 앞으로도 어떡하죠?

제가보기엔, 
재래시장에서 장보면 짐이 많아지니 혼자는 가기 싫고 아이를 짐꾼?으로 하는거 같아요.
평소 남편이 독불장군 성향이라 자기먹고 싶은거 가고싶은곳 위주로 가는 타입이거든요,
그래도 직접 장보고 요리하니 감사하며 둬야하나요?
그런데 아이 의사는 중요하지도 않고 저러니 그게 신경쓰이네요.
IP : 112.148.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0 3:3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놔두세요
    책만 아는 센님 만들지 않으려면요
    시장도 보고 물건 사고 파는것도 보고 아빠 짐꾼도 하면서 눈치도 키우고 세상살이 센스도 배우는거죠
    서울대생도 직장 짤려 집구석에 있다는데 책이 다는 아니죠

  • 2. ...
    '18.3.10 3:35 PM (1.237.xxx.189)

    네 놔두세요
    책만 아는 센님 만들지 않으려면요
    시장도 보고 물건 사고 파는것도 보고 아빠 짐꾼도 하면서 눈치도 키우고 세상살이 센스도 배우는거죠
    서울대생도 직장 짤려 집구석에 있다는데 책이 다는 아니죠

  • 3. ㅣㅣ
    '18.3.10 3:36 PM (70.191.xxx.196)

    님은 남편이 뭘 해도 싫은 거 같네요. 그 정도로 고민할 정도는 아니에요. 걷는 게 운동도 되고요 애한테.

  • 4. 원글
    '18.3.10 3:42 PM (112.148.xxx.86)

    ㄴ 그런가요?
    아이의사는 중요하지 않나요?
    지난번엔 독감 걸려서 타미플루 5일간 먹고나서 2틀밖에 안지났는데도 데려나가서 제가 속상했거든요.

  • 5. .떼..
    '18.3.10 3:43 PM (14.47.xxx.136)

    아빠가 장본 것 나눠 들고 도와주라 보내세요

    책읽는게 미덕이라 해도

    어른들 심부름도 하고
    집안일도 시키고
    하는 게 아이교육에 더 좋은 거 같아요

    이런 걸 애 의견을 묻고 의견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일은 애 의견을 물을 일이 아니라
    그냥 시켜도 되는 일입니다.

    아이를 공부만..책만 읽으면
    상전처럼 아무일 시키지 않으려는 거

    앞으로 애가 사회나가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데 도움이 안되요.

  • 6.
    '18.3.10 3:44 PM (59.6.xxx.199)

    아버지가 폭력적이거나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아버지와의 시간은 귀하고 좋은 거 아닌가요.
    오히려 아버지와 시간을 너무 안 보내는 게 문제인 것 같은데요.

  • 7. ㅇㅇ
    '18.3.10 3:45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사장도 가보고 집안 일 참여하는 것도 필요해요.

  • 8. 아이의 의사...
    '18.3.10 3:51 PM (223.62.xxx.246)

    존중도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 게 좋을 듯 해요.
    개인의 취향도 좋지만 가족과 따로 시간을 내어 다니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에요.
    더우기 사회생활에선 그게 정말 중요한거 아닌가요?
    다른 일도 아니고 아빠와 함께 장보고 먹을거리 만들고 하는건데 아빠가 애를 짐꾼으로 두려고 한다고 못마땅해하다니 ...참...

  • 9. 나옹
    '18.3.10 4:21 PM (223.62.xxx.110)

    아빠도 존중해주세요. 저도 책 좋아했지만 아빠와 같이 시장간 경험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 10. ㅡㅡ
    '18.3.10 5:03 PM (122.45.xxx.28)

    아이 짐꾼으로 보낸게 아니라
    아빠와 함께할 시간을 만들러 간거예요.
    부자지간 정 쌓는 거 일부러는 안돼죠.
    싫으면 나중에 아이도 내색하겠죠.

  • 11. .....
    '18.3.10 5:20 PM (175.223.xxx.98)

    2틀이 뭐냐 이틀이지.

  • 12. 어휴
    '18.3.10 6:58 PM (223.62.xxx.164)

    와이프는 데리고 나가고싶지 않을듯
    원글 답답

  • 13. 어휴
    '18.3.10 6:59 PM (223.62.xxx.164)

    이상한 맘들 왜케 많죠?
    아빠가 아들도 못데리고 나가는지

  • 14. ...
    '18.3.10 7:13 PM (39.7.xxx.223)

    아빠 혼자 다녀오는것보다 훨씬좋지 않나요? 짐이 많기까지 하다면 가기 싫어도 같이 다녀오는게 더 좋죠...

  • 15. 이런데서 아이의견이 왜 나와요?
    '18.3.10 7:22 PM (223.62.xxx.118)

    집에서 맨날 책만 읽는 아이는
    억지로라도 데리고 나가야
    운동도 되고 키도 커요.

    옳은 쪽으로 인도하는게ㅈ부모역할이지
    이런 일에 의견운운하시는거 이해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819 질투심 많은 사람은 ㆍㆍ 08:26:47 2
1779818 오늘 전국법관대표회의…내란전담재판부법 등 입장 표명 주목 5 사법독립? 08:23:04 94
1779817 모임 총무 6 모임 08:13:13 221
1779816 조희대의 반란 1 속지말자 08:10:14 310
1779815 예훈아 ! 하늘의 별 이 되어라 4 눈물 08:07:06 667
1779814 항명 검사 송강, 사표 수리 안 하고 좌천됐군요. 7 .. 07:21:56 1,065
1779813 대통령실 "강훈식·김현지·김남국 감찰…인사내용 전달 없.. 6 옛다 07:17:55 1,200
1779812 김현지 인사창탁 좀 파줘요. 12 .. 07:07:55 563
1779811 말만하지 말고 할일을 하라! 6 겨울이 06:42:07 763
1779810 사상초유 조희대 입건! 그런데 기사가 없다 8 ... 06:25:37 1,696
1779809 판검사 카르텔이 만든 김학의 무죄 최신 근황.jpg 4 이래도법이공.. 06:11:48 1,243
1779808 쿠팡에서 “개인 정보 변경됐다”고 온 메일, 피싱이었다 ㅇㅇ 06:00:20 1,258
1779807 시조카가 남편에게 일주일 묵겠다고 문자 66 조카 04:50:05 7,838
1779806 김광규 금발 헤어 4 ........ 04:18:07 2,303
1779805 지마켓 오랜만에 들어갔는데요 11 마켓 03:00:21 3,234
1779804 60만 명 몰렸다…“미국서 쿠팡 집단소송 준비” 8 ㅇㅇ 02:51:55 3,312
1779803 서비스 업체의 서비스가 불량해지는것은 3 ㅇㅇ 02:46:59 590
1779802 맞벌이인데 제비상금 따로 모아야할까요? 3 비상금 02:36:53 945
1779801 펌)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글 3 .. 02:23:59 1,756
1779800 윤석열 계엄때 중국 용역업체 확인 "중국인 동원해 사살.. 1 그냥3333.. 02:19:05 1,357
1779799 팔베개 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ㅋㅋ 3 하하하 02:03:12 2,824
1779798 일본엄마들이 싸주는 도시락, 봐도봐도 이상해요 22 01:41:24 7,154
1779797 모기가있어요 2 이쳐 01:35:02 551
1779796 온라인에서 제일 한심한 부류 9 01:35:01 2,414
1779795 커버드콜 7 노후준비 01:33:44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