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의 상사에 대한 호감

글쎄요 조회수 : 7,793
작성일 : 2018-03-10 09:18:24
예전에 직장을 다닐 때 보면
직장내 상사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서
함부로 행동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또 직장내 권력자에게
막연한 호감으로 접근하는 경우들도 보이더라구요
심지어 나이 많은 유부남인데
같은 회사 여직원들이 서로 더 친해지려고
경쟁하고.. ㅡㅡ
그러다가 사귀는 경우도 봤고

그게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젊은 여성들이 어느 순간
잘 나가고 권력이 있는 상사들에게
혹하는 순간이 있는 거 같아요
뭔가 또래 남자들은 시시해 보이고
더 권력을 가지고 유능한 남자가 멋져 보이는
그런 현상?

나이가 들고 나면
대체로 그 멋져 보이는 것이
일종의 착시효과이고
그 자리에 가기 위해 치열하고 치사한 권력다툼 같은 것을
알게 되지만..

하튼 사회 초년생들이
선생님이나 교수나 상사나
자기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동경하고 좋아하는
때로는 구체적 행동까지 옮기는
그런 경우들이 적지 않고

남자 입장에서는 그런 기회(?)가 보이면
유혹을 느끼겠죠
적당히 구슬리면 뭔가의 발전이 가능한 기회가 느껴지니까
작업을 걸고
그러다가 상대의 의도가 단순히 동경이나 호감 정도인데
그것을 성적인 허용으로 오해해서
성추행, 성폭력까지 가는 경우들도
생기고


지금보다는 확실히 선을 명확히 하고
피해자들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모든 케이스들이
다 동일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동경과 호감과 오해가 뒤섞인 연애감정 비슷한 경우들
범죄와의 경계가 어디부터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범죄자들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동의하지 않는데도 억지로 강제로 성폭력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착각하기 쉬운 경우들도 있겠구나 싶긴 하더라구요



IP : 119.71.xxx.2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8.3.10 9:22 AM (58.123.xxx.111)

    말하자면 남자는 존재 자체가 저급해서 기회만 생기면 그런 생각한다는거네요? 남자 본인들이 수준 낮음을 먼저 돌아봐야하겠죠?

  • 2.
    '18.3.10 9:22 AM (110.12.xxx.137)

    꼬시려고 덤비는 여자도 문제

  • 3. ..
    '18.3.10 9:24 AM (223.62.xxx.82)

    저도 이번 미투운동 관련해서는 말못하겠고
    저 다녔던 회사에서 목격했었네요
    부장,과장에게 어찌나 미혼어린 여직원들이 붙어서
    어깨 안마해준다 어쩐다 선물 챙겨주고(오픈된 사무실)
    술마시러 따로 가고싶어하고
    그러니 또 어린직원들이 그러니 나름 귀여워해주고;;
    같이 일하면서 부인들은 알까 속으로 생각했었네요
    대학원 이나 연줄 필요한데서도 그럴거구요.

  • 4. gg
    '18.3.10 9:25 AM (172.56.xxx.157)

    피해자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고 가해자는 처벌받아야 하지만
    회사 오래 다니면서 별별 또라이 같은 여자도 많이 봐서 여자라고 무조건 편드는 건 또 아닌 듯 합니다.
    신빙성 일관성 이런 정황을 토대로 현명한 판결을 기대하는 수 밖에...
    그런데 이런 판결은 여자 판사가 하는게 그래도 남자보다는 나을거 같은 느낌

  • 5. ...
    '18.3.10 9:27 AM (72.80.xxx.152)

    여자도 별 여자 다 많아요.
    남자만 별 남자 다 있을까?

  • 6. gg
    '18.3.10 9:28 AM (172.56.xxx.157)

    첫 댓글은 그런 애비 밑에서 나고 자란 듯

  • 7. 이 부분 동감
    '18.3.10 9:29 AM (49.161.xxx.193)

    잘 나가고 권력이 있는 상사들에게
    혹하는 순간이 있는 거 같아요

  • 8. ㅇㅇ
    '18.3.10 9:36 AM (39.7.xxx.222)

    그저 젊은 여자가 만만하지..

  • 9. 172.56.xxx.157은
    '18.3.10 9:43 AM (117.111.xxx.45)

    그런 남자인가 봄.. 쯧

  • 10. 그렇게
    '18.3.10 10:01 AM (223.38.xxx.74)

    달라붙어도 성적인 관계는 맺지말아야죠? 그리고 그런 여자들이 미투하는건 경계해야죠

  • 11. ...
    '18.3.10 10:09 AM (49.1.xxx.190) - 삭제된댓글

    며칠전 사장이 내연녀를
    자기(글쓴이) 아래 직원을로 꽂으면서 일 자가르쳐 주라고..
    해서 고민글 올리신분 생각나네요.
    직장이든 학교듯 그런 여자들 꼭 있고요.
    가장 무서운게 그런여자들이 한 순가 안면몰수하고
    미투운동에 슬쩍 걸쳐 뭍어가는거죠.

  • 12. ...
    '18.3.10 10:10 AM (49.1.xxx.190)

    며칠전 사장이 내연녀를
    자기(글쓴이) 아래 직원을로 꽂으면서 일 가르쳐 주라고..
    해서 고민글 올리신분 생각나네요.
    직장이든 학교든 그런 여자들 꼭 있고요.
    가장 무서운게 그런 여자들이 한 순간 안면몰수하고
    미투운동에 슬쩍 걸쳐 뭍어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446 안가는 재기 가능할까요 14 ㅇㅇ 2018/03/11 3,681
788445 스판 속옷 빨면 심하게 늘어나는데 세탁법 좀.. 5 라라라 2018/03/11 1,886
788444 엠팍 남자들은 다 멍청한가봐요 17 .... 2018/03/11 5,124
788443 오렌지를 많이 먹어서 속이 쓰려요 1 ... 2018/03/11 1,037
788442 지금하는 여론조작과 기무비록...창 3 ,,,, 2018/03/11 667
788441 밥 먹기 전에 물 한 잔 마시는 게 건강에도 좋을까요? 4 건강 2018/03/11 2,487
788440 여기서 추천박은 아파트 앱인데요 3 요리걸 2018/03/11 2,252
788439 기쁜소식) ytn신율 교체됨---송영길 의원 페북에서 밝힘 5 신율아웃 2018/03/11 2,411
788438 프라이버시 보호용 담장이나 울타리 용으로 뭘 심어야 좋을까 고민.. 5 이른봄 2018/03/11 991
788437 펌 -평창 패럴림픽 전경기 일정/출전선수/지상파중계 목록 4 싱글이 2018/03/11 1,343
788436 미스티 범인 9 이거 수작이.. 2018/03/11 4,808
788435 고1 모의고사 문제집은 어떤 걸 봐야되나요? 4 문제집 2018/03/11 1,923
788434 치솟는 집값에 '캥거루족' 급증…덴마크 부모 &q.. 9 ㅁㅁ 2018/03/11 4,624
788433 뭐가 옳은건지모르겠어서요 3 , 2018/03/11 1,256
788432 끈이 미끄러워 자꾸 흘러내리는 가방 방법있을까요? 5 2018/03/11 2,872
788431 속초 놀러가는 김에 강릉이랑 평창도 갈 건데요 2 zzz 2018/03/11 1,405
788430 일어인강 추천좀 해주세요~ 2 일어공부 2018/03/11 888
788429 중1 수학문제집 추천해주세요. 4 ㆍㆍ 2018/03/11 2,053
788428 위디스크 자동결제 본인 모르게 되어있나 확인들 해보세요 4 .. 2018/03/11 2,936
788427 계악만료인데 집주인이 전세금 줄 돈 없다고 6 2018/03/11 3,772
788426 복합기 추천부탁드려요 (가정용) 4 고딩맘 2018/03/11 1,086
788425 임산부 원래 기초체온이 높나요.. 4 도와주세요 .. 2018/03/11 3,075
788424 군대훈련소입소 예정인데요.. 물집방지패드 7 아이가 2018/03/11 2,025
788423 조민기님 이제는 편히 쉬세요... 69 조의 2018/03/11 9,440
788422 신경치료는 끝났는데 통증이 남아서 임시치아 유지중인데요 3 통나무집 2018/03/11 4,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