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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통일하자 이야기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짝짝짝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8-03-09 15:08:44
그동안 통일이란 단어는 먼 얘기 같기만 했어요.
그런데 방금 무심코 뉴스 댓글 보다가
종전하자는 말을 보고 갑자기 울컥 눈물났어요.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땅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 갑자기 실감나고
종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가슴에 훅 하고 와닿습니다.
남북 교류가 정상화되어 이산가족들 세상 떠나기 전에 다시 만나시기만 해도 좋겠다 했는데
그보다 훨씬 크고 거대한 전환점인 종전이 바로 눈앞에 와 있네요.

매일매일이 새롭고 얼떨떨합니다.
지난 9년 동안 부끄러웠던 나라가
이렇게 벅찬 희망과 자긍심으로 다가올 줄 몰랐어요.
동북아시아의 유일한 민주국가인 우리가 이제 통일국가로 나아가고 있어요. 세상에나!
IP : 175.121.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8.3.9 3:16 PM (125.179.xxx.41)

    통일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평창올림픽이후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들은 우리랑 너무나 똑같은 얼굴을 하고있더라구요
    그냥 우린 한 국가인데...;;;
    그리고 혼란과 과도기는 당연히 있겠지만
    이득이 더 어마어마하게 많을거에요
    물려줄것없는 이땅 후손들에게
    수십년짜리 산업과 먹거리 인구9천명의
    내수시장을 물려줄수있는게 통일아니겠습니까...

  • 2. 그러고보면
    '18.3.9 3:17 PM (124.53.xxx.69)

    쉽게 이룬건 아니지만
    이렇게 술술 풀리수도 있는걸
    대체 이명박근혜 당시에는 안보라는 그럴싸한 핑계를 빌미로
    저것들은 뭔짓을 하고 있던 걸까요?
    자한당 것들이야말로 적화통일을 바란거 아닐까 싶네요

  • 3. 저도요
    '18.3.9 3:42 PM (73.33.xxx.53)

    이렇게 차이나게 살아왔는데 왜 굳이 합쳐서 서로 골치아프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문통 되고 평창올림픽 치르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물론 통일이 남녀 결혼도 아니고 몇년 사이에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서서히 각자 잘 살면서 오가고 익숙해 질 때쯤이면 서로의 장점을 키워가며 합칠 수 있다면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주변국에 이용당하는 것보다 주체적인 한 나라로 힘을 키우고 지리적 위치를 이용한다면 만만치 않은 외교상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4. so
    '18.3.9 5:43 PM (122.35.xxx.174)

    나만 살고 죽을거면 상관없다만
    내 자식이 살 땅은 통일국가 물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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