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우면서 공부하기 힘드네요

만성피로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8-03-09 12:36:54
20대때부터 진짜 열심히 살고 억대연봉찍으며 일하다가 전업으로 전환한지 2년 됐는데 그 동안 애도 하나 더 생기고 큰 애도 집에 있는 엄마 너무 좋아해서 행복하게 잘 지냈어요. 그런데 앞으로 평생 전업으로 살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경제적으로도 조금 빡빡해져서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한지 2개월도 채 안됐는데.. 진짜 힘드네요.
어렸을때는 나 혼자만 챙기면 됐는데, 진짜 딱 공부만 하면 됐는데.. 이제는 아직 돌도 안된 둘째랑 엄마손 많이 가는 유치원생 첫째랑 항상 바쁜 남편 뒤치닥거리도 해야하고.. 애들 재우다 보면 나도 잠들어버리기 일쑤고..
가끔 억울하기도 해요^^; 제 인생은 왜 이렇게 매일매일이 빡세고 힘든지,, 남들이 볼때는 우아한 백조같을지 모르지만 진짜 수면아래서 다리 미친듯이 젓고 있는 중이에요.
예전에는 진짜 머리도 빠릇빠릇 돌아갔는데 이제는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참 매일매일이 피로와의 전쟁이네요.
그래도 멋진 엄마가 되려고 힘내는 중인데,, 한 2년 반 잡고 하는 공부인데 얼른 합격해서 82에 다시 글올리고 싶어요.
IP : 49.130.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9 12:54 PM (61.72.xxx.67)

    당연히 힘들죠.. 젊었을 때랑 비교하면 신경쓸 일이 너무나 많고 집중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래도 공부할 결심을 하신게 대단하고, 느리더라도 결국은 해내실거예요. 홧팅!^^

  • 2. ㅅㄷ
    '18.3.9 1:01 PM (175.120.xxx.219)

    노력한 만큼 결실은 있더군요,
    정말 힘든 때지만,
    그 또한 젊습니다^^
    단, 1순위는 성장하는 자녀의 건강과
    본인의 건강이니...
    잘 챙겨드시고 쉬엄쉬엄~~
    종국엔
    행복하려고
    하는 공부니까요.^^
    응원, 응원~~~

  • 3. 아아
    '18.3.9 1:12 PM (148.103.xxx.30)

    저도 아직 앉지도 못하는 아기의 엄마이자 수험생이어요
    육아하며 공부하기가 이리 한든거였다니 ㅠㅠㅠ 더 일찍 철들었어야했는데 아기 태어나고 정신 버쩍 들긴했는데 보통일이 아니네요 ... 머릿속이 텅 비어진 상태에서 바닥부터 시작중인데 ... 막막하지만 그래도 짬내서 해보려구요 저도 2년 잡고 있어요! 엄마 수험생 홧팅요!!

  • 4. ..
    '18.3.9 3:44 PM (223.62.xxx.171)

    전업이다가 자격증 따고 취업하신다니 죄송하지만 어떤 자격증인지 궁금하네요....

  • 5. 저도
    '18.3.9 4:54 PM (218.147.xxx.180)

    뭘까 궁금한데 어차피 온라인 ㅎ 살짝 알려주심 안될까요

    저는 작은애가 좀 크니 갑자기 미친듯이 불안함 엄습해서
    요즘 고민하고 있거든요

  • 6. 만성피로
    '18.3.10 2:19 AM (42.2.xxx.110)

    온라인이니^^;; 저는 세무사 준비중이에요. 학부 대학원 다 경영전공이라 좀 만만하게 봤는데 고시수준이네요. 회계사 친구들 세무사 친구들 많은데 요즘 애들 말로 진짜 리스펙트! 중입니다

  • 7. 원글님
    '18.3.12 10:39 AM (218.147.xxx.180)

    화이팅이요~ 저도 학부는 경영쪽 전공인데 ^^
    수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ㅎ

    애 키우면서 뭐든 하기 힘들기 한데 또 애들 어릴때가 그나마 어찌보면 낫기도 한것같아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02 봉침 맞았는데요 olive 22:46:00 11
1780101 김희선 나오는 다음생은 없으니까 요.. ㅇㅇ 22:45:49 35
1780100 [끌올]일개 연옌 말고 공당이 그랬는데요..어떻게 봐야하나요??.. 2 .,.,.... 22:39:38 108
1780099 미국 드럭스토어 뭐 사올까요 미국 22:39:27 45
1780098 조진웅 부인은 무서워서 어떻게 살았을까요? 7 .. 22:36:35 800
1780097 김병주의원 '조희대 대법원장이 공수처에 입건됐습니다.' 5 조희대 입건.. 22:32:49 431
1780096 퇴근시간 넘어 업무지시가 그리 못마땅한가요? 21 ㅇㅇㅇㅇㅇ 22:29:57 830
1780095 28기 정숙 프로포즈 못?받은 이유가.. ㅡㅡ 22:25:43 521
1780094 세입자인데 다른 곳으로 전입신고해도 될까요? 2 전입 22:23:15 236
1780093 돈가스 집에서 잘 만드세요? 3 돈가스 22:22:40 286
1780092 연예인들 박나래처럼 매니저 부리는 사람이 한둘일까요 6 ㅡㅡ 22:21:38 903
1780091 '김현지 신원확인' 찬성 54%·반대 27.9% 8 ... 22:20:50 342
1780090 와우??오늘부터 종편에서 정원오구청장 깎아내리기 시작된듯요? 5 방심하면 안.. 22:20:38 412
1780089 [단독]독립기념관장,또 독립기념관서 '예배'..."목사.. 4 그냥3333.. 22:17:19 501
1780088 조진웅은 물론 나쁜놈이고 이건 어찌 생각하시는지 이렇게.. 13 미리내77 22:16:06 753
1780087 내란전담재판부 생기나요? ..... 22:15:41 58
1780086 (속보) 시민단체 디스패치 언론사의 기자들을 고발조치 20 …….. 22:13:22 1,477
1780085 염색 몇 살까지 해야하나요? 10 귀찮 22:09:30 821
1780084 현우진 수학레벨은 2 ㅗㅎㄹㅇ 22:09:09 762
1780083 고척돔 근처 찜질방 moomi 22:06:40 127
1780082 98인치 텔레비전 크기요 1 .. 22:04:57 232
1780081 박나래 매니저들을 24시간 대기조 하녀처럼 썼네요 20 11 22:04:45 2,916
1780080 애로부부 실화라고 장면에 뜨는데 드라마보다 더한거 같아요 ..... 22:01:14 734
1780079 초3되는 아이 사고력수학 영어 어디를 보낼까요? 1 사고력수학 .. 21:59:47 113
1780078 10시 [ 정준희의 논 ] 쿠팡 미국 본사 상대 집단소송 추진 .. 1 같이봅시다 .. 21:57:35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