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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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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ㅠㅠㅠ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8-03-09 09:21:17
어제 대학신입생이 된 아이가 오티갔다가 술이 너무취해서 쓰러져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데리러갔어요
참.... 드라마에서나 보던... 티비 시사프로그램에서나 보던 그런 장면이 눈앞에 벌어져있더군요
전화왔던 친구는 막차때문에 아이를 지하철역 계단에 두고 갔고
핸드폰도 잃어버려서 연락도 안되던 차에 어찌어찌 간신히 핸드폰은 찾았어요
지하철역에 가보니 경찰도 와있고 아이는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이더군요
구토 토사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범벅이 되어있고...
하.... 티비에서나 보던 장면이었어요
전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라 경찰분이랑 겨우 차에 실어서 집에 데리고 왔어요
옷도 겨우 벗겨서 새벽2시라 세탁기 못돌려서 겨울외투까지 손빨래하고 
밤에 잠이 안오더군요 ㅠㅠㅠ 
내가 이런꼴을 보게 될줄 몰랐네요
모범적인 아이였기에 너무 충격이었어요

오늘 아침에 아이가 일어났는데 핸드폰을 찾아요
안경도 다 부러져있고 ㅠㅠ
핸드폰은 정말 운좋게 어제 찾았는데 제가 괴씸해서 전원꺼버리고 숨겨놓았거든요
핸드폰 어떻게 하냐고... 엄마가 화난건 알겠는데 핸드폰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려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좀 어이없어요
적어도 어제 일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죄송하다는 말부터 먼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의 태도가 너무 당돌해서 당황스럽네요
아이 얼굴도,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그런데 핸드폰 찾았다는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전 혼좀 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번 주말까지 숨길까요?
IP : 14.63.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9 9:23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폰은 일단 돌려주세요
    그리고 갓 성인된 애들 철들때까지는 점점 더할겁니다.

  • 2. 으으
    '18.3.9 9:23 AM (125.152.xxx.139)

    자기 모습을 몰랐던거 아닐까요.
    그냥 술만 좀 취해서 정신 잃고 있었다 뭐 이렇게만 기억하는듯.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서 혼내실걸 그랬네요.

    폰은 지금 안주면 오늘 오후에 새 폰 개통해서 오는거 아닐까요.
    그냥 당분간 폰은 압수다 뭐 이러시는게 나을듯.

  • 3. 기다려보라고
    '18.3.9 9:25 AM (211.245.xxx.178)

    지하철 역에 분실신고 했다고 기다려보라고하고 삼사일 있다가 찾았다면서 준다.
    대 1때 술 엄청들 먹습니다.ㅠ
    그나마 2학년되니 덜 먹네요.
    3학년때는 어쩔라나...ㅠ

  • 4. 과음은
    '18.3.9 9:25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일단 문제삼고 싶지 않아요.
    여기서 포인트가 과음이 되어야 하는건 아니고

    과음한다고 해서 그렇게 경찰도움까지 받아서 집에 오는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에요.
    우리도 대학다니고 신입생하고 술마셔봤잖아요.
    이건 진짜 초장에 잡아야 해요, 어제 그 모습 다 사진 찍어두셨어야 하는데...
    내가 술마시면 이렇다는거 알고 진짜 술 조심하게 하세요.
    핸드폰은 숨기고 싶으시면 그냥 아예 없애버리세요. 새로 만들게
    지금 아이 보니 주말에 주면 엄마한테 화만 내지 따끔하게 정신차리는 계기가 될것같지 않네요

  • 5. 사과나무
    '18.3.9 9:26 AM (61.105.xxx.166)

    본인이 이번 경험으로 다음부턴 조심하지 않을까요?
    저도 폰은 돌려주시게 좋을듯 합니다.

  • 6. 물론
    '18.3.9 9:27 AM (175.198.xxx.197)

    아이도 잘못이지만 신입생을 그 지경으로 만든 선배들이 더 문제네요.
    본인도 억울한 면이 있을지 모르니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 7. ㅇㅇ
    '18.3.9 9:27 AM (175.223.xxx.209)

    아이 잘못은 아니예요.
    개강 초 술문화 특히 선배들이 후배들 억지로 먹이는거 그게 문제죠.
    자신이 술에 취하면 어떤 상태 되는지 알았으니 이제 주량 생각해가며 마시도록 해야죠

  • 8. ㅇㅇ
    '18.3.9 9:33 AM (180.230.xxx.96)

    이제 성인인데 폰압수는 아닌거 같구요
    어머니 솔직한의견 얘기하시고
    담부턴 이런지경까진 가지마라고
    너자신이 걱정 돼서 하는소리임을 인지 시켜주시면
    될거 같아요

  • 9.
    '18.3.9 9:57 AM (175.120.xxx.219)

    모범적인 아이였으니 주량을 몰라 그런거죠.
    정말 큰일날일이었다고
    말해 주세요.

    요즘 그렇게 챙기는 아이들 없어요.
    그냥 자기들 집 갑니다.

  • 10. 그냥
    '26.5.13 5:16 PM (114.204.xxx.203)

    40넘은 남편도 그런적있어요
    앞으로 조심하라고 허세요
    술도 못이기면서 많이 마시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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