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반장선거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의견좀 주세요]

아이가 외국살다 한국에서 일반고등학교를 갔어요..중간에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본인의 뜻에 따라 열심히 한다고 진학했는데 반장을 해보고 싶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네요.. 처음이예요.. 이렇게 스스로 뭔가 하려고 하는거요.. 항상 부끄러움 많고 겁이 많아 뒤에만 있던 아이인데 놀랍기도 하고 기특하기도하고 그렇네요.. 같은 중학교 출신도 몇명없고 걱정이 많은지 이런저런 공약을 생각하고 있네요.. 생일마다 초코파이 축하를 해준다던지.. 뭐 그런거요.. 저도 잘 모르겠어서... 혹시 여고생들이 좋아할만한 공약이 뭐가 있을까요. 옆에서 애쓰는걸보니 저도 뭐라도 돕고 싶네요

[무엇보다]

솔직하게 다가가야 하는거라고 말해주세요. 뭔가 해주겠다. 사주겠다 그런거 다 안먹혀요. 진심으로 반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생각해보길.

[뱃살겅쥬]

생일마다 초코파이 그런 건 댓가성이잖아요.
농담이라도 ㅡㅡ;;

자신의 생각과 소신대로 반 친구들을 설득하는 연습이고, 당선 여부와 무관하게 그 과정도 배움이 되어야죠.

아이디어를 대신 내주시려 마시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길.

[아..]

요즘은 아이들이 뭔가를 해주겠다는걸 많이 내건다네요.. 아이들이 아이디어 좋네..하는 즐겁고 가벼운 이벤트성 내용이요... 물론 반을 위한 마음도 말하겠지만 곁들여서 뭔가 하고싶어하는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