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살아? 아디다녀? 어디나왔어?

질문3 조회수 : 3,500
작성일 : 2018-02-21 22:01:05
혼기꽉찬 남동생 지친구 늦둥이 돌잔치한다고 절친들끼리 시간 비우라고 해서 
소규모로 30명 남짓 절친들하고 엄마쪽 절친이랑 직계가족들만 몇분 합류해서 약식 돌잔치하고
낼부터 가족여행으로 하와이 간다고 해서 잠깐 얼굴 비치고 왔다는데

아까 갔다왔던데가 뷔페식인데도 개별룸으로만 5~6군데 따로 있는데다가
한방 수용인원 20~30명 정도 소규모 단위 모임할수 있는데라 신기했다고 
아빠 칠순때 여기서 가족모임 하자고 하면서 별 희한한 아주머니를 봤다네요?

남동생이 무늬만 귀공자지 가진건 쥐뿔도 없고 항상 마이너스 통장 긁으며 살며
엄격한 아빠 안들키게 엄마랑 저랑 몰래몰래 큰돈은 메꿔주고 하는데 나이드신 아주머님들이
희한하게 얘만 보면 과년한 지딸들하고 맺어주고 싶어하는거 저도 몇번 눈치챘는데 
오늘은 완전 노골적멘트 날리셨다네요??? 

"어디살아?" "어디다녀?" "어디나왔어?"

수도권 변두리 살며 비정규직이라 4대보험은 커녕 한달 150도 못버는데다 지잡대 중퇴인데...
근데 얘가 외모만 금수저인데다 성격은 온순하고 자상하고 이타적인데 중요한 3조건이 미달이다보니 ㅋㅋㅋ 

천연덕스럽게 조잘조잘 저한테 이실직고 하는데 참 하나뿐인 남동생 빛좋은 개살구 따로 없네요 없어 ㅜㅜ 
결혼에 한번 실패한 저때문에 얘가 결혼에 대해 부정적 감정 선입견 생긴거 아닌가?? 괜한 자격지심도 들고...

(제인생 최악의 선택이 결혼!!! 최선의 선택이 이혼!!!) 이었다 보니 ㅡㅡ 

객관적 조건은 많이 미달되는데 의외로 이런앨 선호하는 특이한 여자애들이 있었는지 
여태까지 사귀었던 여자들이 하나같이 지도교수 딸에 전에 다니던 대기업 임원 딸에

얘가 외모가 워낙 훤칠한데다가 요즘 남자애들 같지 않게 계산안하고 잇속 안따지고 
대개 순수하고 로맨틱하고 아이같이 해맑은 구석이 있다보니 그런 부분이 매력이었나보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객관적 조건이 워낙 딸리고 수준미달이다보니... 외모랑 성격은 금메달 감인데 에휴 쩝;   

IP : 182.227.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21 10:03 PM (116.127.xxx.144)

    주위에 들은 바로는

    나이든 전문직종 여성들...
    그런 허우대 멀쩡한 남자들 좋아합니다.

    남동생 너무 무시하지 마시고
    잘해보세요

    진짭니다. 성격좋은게 어딥니까?

  • 2. 그러면
    '18.2.21 10:09 PM (175.209.xxx.57)

    훌륭한 외모를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어떤가요. 그것도 재능인데요.

  • 3. ...
    '18.2.21 10:13 PM (183.102.xxx.238)

    지잡대 중퇴인데 대기업 다녔었나봐요.
    그냥 계속 다니지.

  • 4. 윗2분께
    '18.2.21 10:15 PM (182.227.xxx.184)

    제글에 워낙 댓글 안달리는데 오늘따라 댓글 2개나 달리길래^^;;
    뭐 오타난거 있나??? 했더니 제가 하나 빠뜨린게 제동생이 대기업
    다녔던게 아니라 중소기업 다닐때 거래처 대기업 임원분한테 눈에 들어서
    당신 딸까지 직접 소개시켜서 만나게 할정도면 어르신들은 좋게 보는데

    요즘 젊은 여자애들이 연애할때나 몇달 가지 결혼까진 안가죠 ㅡㅡ

    얘 대학때 워낙 훤칠해서 잡지 모델활동 지면광고 나오곤 했었는데
    연예계 돌아가는 상황 알고나서는 학을 떼고 두번다시 연예계 타령 안하네요? ㅋ

  • 5. ....
    '18.2.21 10:38 PM (221.157.xxx.127)

    연애는 허우대좋으면 해요 꼭 결혼생각하고 연애하진 않거든요

  • 6. 여자가 능력있으면
    '18.2.21 10:41 PM (118.32.xxx.208)

    남자는 나름 외모 매너좋으면 결혼은 하더라구요.

  • 7. 공감백퍼
    '18.2.21 10:45 PM (119.193.xxx.98)

    인생 최악의 선택이 결혼 최선의 선택이 이혼
    2222222222222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다중이 놀이
    '18.2.21 10:55 PM (211.226.xxx.19)

    뭘 본인이 글 써놓고 공감 댓글 달고 그래요

  • 9. .......
    '18.2.21 11:27 PM (175.223.xxx.188)

    뜬금없어죄송한데 갔던 식당이어디래요?

  • 10. ....
    '18.2.21 11:53 PM (125.186.xxx.152)

    자기 말에 22222는 뭐래요??

  • 11. 흠흠
    '18.2.22 1:45 AM (125.179.xxx.41)

    자기말에 왠 공감2222???

  • 12. 늑대와치타
    '18.2.22 6:45 AM (42.82.xxx.244) - 삭제된댓글

    ㅋㅋㅋ 본인 아이디에 본인이 222는 뭐에요? 다중이놀이 하시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64 중학생때 학군지 가고싶었던 마음 ㅇㅇ 01:09:22 54
1591663 김대호아나운서 집 경매로 나왔네요 1 오메 01:07:32 417
1591662 변호사님 계실까요? 동영상 초상권 문제요 2 초상권 01:06:16 107
1591661 그알 그 피해자분 영상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1 먹먹 01:00:25 181
1591660 저 이거 손절 당하는건지 봐주세요 ㅜ 3 손절 00:58:16 364
1591659 모임에서 합리적인 밥값 계산, 지혜 좀 주세요!! 1 헛똑똑 00:48:49 331
1591658 신혼부부 어디서 살지 1,2중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11 안녕하세용용.. 00:47:11 304
1591657 하나 키우면 쉽게 사는 건가요 10 아이 00:42:21 620
1591656 트럼프는 딸에게 2 ㅇㄹㅎ 00:42:19 438
1591655 kt요금제 중 요고요금제는 뭔가요? .... 00:28:21 87
1591654 내한 공연 많이 다니신 분들 누구 콘서트가 제일 좋았나요? 18 ... 00:05:38 993
1591653 남편이 한달전에 발톱을 부딪혀 멍이 10 이구 00:01:57 1,088
1591652 모종 그대로 키워도 될까요 6 화분 2024/05/06 478
1591651 땀 많은 분들 여름에 어떤소재 입으세요? 5 2024/05/06 580
1591650 전남편 학교 속이는 여자 7 ㅡㅡ 2024/05/06 1,686
1591649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2 1 이런 2024/05/06 1,447
1591648 노후에 가장 큰 도둑은 14 ㄴㄷㅎ 2024/05/06 3,978
1591647 5년후 분당에서 서울로 이사하려고 해요 9 계획 2024/05/06 1,504
1591646 선재가 만든 소나기 반복듣기 중이에요 4 눈물콧물 2024/05/06 874
1591645 엄마의 오해 2 ... 2024/05/06 1,204
1591644 늙어가느라 힘들고 슬프네요. 9 48살 2024/05/06 2,866
1591643 수시 관련 질문 드립니다. 2 wakin 2024/05/06 538
1591642 전설의 한의워 체험기 11 2024/05/06 1,942
1591641 아들부부 자는 방 창문 아래서 비닐소리 내는 29 모모 2024/05/06 5,626
1591640 블랜더 믹서기 닌자 큰거 작은 거 둘 중 1 블렌더 2024/05/06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