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남자겠죠

.....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8-02-21 11:29:47

제일이다 보니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네요.


일단, 작년 이만때 한 남자를 만났어요. 처음엔 똑독한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어요.

상위 랭크 박사학위를 하는 사람은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할까하는 호기심요.

같이 공부한다고 하긴했지만, 제가 주는 건보다는 받을것이 휠씬 많은 관계였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고, 그사람이 바빴기때문에 그사람 학교 커피숍에서 한시간가량 공부했어요.

때로는 산책을 했어요. 솔직히 그사람이 날 만나야할 이유가 없었어요. 무척 바쁜 일정에서

나와 하는 공부가 그사람한테 당장 필요하지도 않았고...

 어느날 키스를 하려고 하더군요.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싫다고 거절했고, 그때 당시에는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때문에 그냥 공부만 하자..했지만

 이게 뭐지 싶었어요.


그러다 자꾸 관심이 가 지고, 그래서 그냥 사귀자 싶어서 제가 먼저 사귀자 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하지만 날 좋아하는 건지 단지 자고 싶어선지...헷갈리게 했어요.

어째든 처음엔 잠자리 목적이였던  것같고, 그러다 감정이 생겼지만 자기일에 방해받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전 점점 더 좋아지고...

결국 헤어지자 하더군요. 그냥 친구로 남자고.

그사람은 누구를 좋아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때 잠자리 가볍게 하다가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 만나고...


저한테는 친구로 만나자고 하는데, 제가 아직 좋은 마음이 정리가 안되어있고, 감정정리를 하려고 하니

점차 이사람이 나쁜 사람이였다는 것과, 그래도 나한테는 육체적으로 이용하려하지않고, 그냥 만나기만 원했다는

(관계없이 만나고 싶어했어요) 점에서 ...뭔가 나쁜사람이였다고, 진실이 없었다고만 치부할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어째든 저와는 성관계 없는 친구사이로 계속 만나고 싶어하고,

다른 여자를 찾고 있는듯 보여요. 저한테 거짓말한부분도 있고...

그냥 제가 감정적으로 hook up 된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결혼까지 어렵더라도, 그냥 이상태로 연애만 하고 싶었어요.

평생 좋은 친구로 지낼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이사람은 우리는 미래가 없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모든걸 소유하고 싶어한다...뭐 이런 애기를 했어요.


지금 알고 싶은거,

절 좋아했던 건 사실인것 같고,

좋은 사람은 아닌 바람둥이 인거죠?




IP : 223.33.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찾듯
    '18.2.21 11:31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그 사람도 찾는 중일 뿐

  • 2. ...
    '18.2.21 11:57 AM (223.33.xxx.219)

    뭔가 계속 머릿속에 잔영처럼 남아 계속 생각의 꼬리를 물대하는 것을 끊고 싶어요.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될것을
    자신의 자존심과 열등의식 때문에 인정하고 싶어하니않아요.

    모든 사실은 얇은 막으로 덮고 더 이상 보지 않고
    그냥 친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니...

  • 3.
    '18.2.21 12:41 PM (39.7.xxx.209)

    자지마요


    혼전순결문제가아니라
    그냥공짜로 깨끗한여자만나서 하려는겁니다 남자는
    제발 이미잤기에 님과는 흥미없는거구요
    모르지요앞으로 안자고 사귀다가결혼까지가좋은넘인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687 도토리 묵밥 만들었는데 ㅇㅅㅇ 12:52:18 70
1746686 미국 어학연수 4주 비용 얼마쯤 할까요 1 . . 12:47:10 269
1746685 스타벅스 내방역점 리모델링 했으면 .. 12:44:25 177
1746684 카페나 병원 청소용 로.청도 있을까요? ........ 12:40:22 78
1746683 열라면 먹었는데요 3 12:30:28 540
1746682 갑자기 음식이 너무 짜게 느껴져요 6 소태 12:27:34 562
1746681 6억7천짜리 집이 4억6천에 7 .. 12:27:15 1,741
1746680 미국에선 악기 레슨 좋은 직업인 거 같아요 9 12:25:14 710
1746679 아침에 벤츠를.박았어요 38 다시 12:17:06 2,066
1746678 부정선거 말하면서 부정선거 이승만은 왜 찬양하죠? 38 0000 12:09:26 509
1746677 챗지피티한테 화장실 물때 청소법 물으니 1 .. 12:07:47 938
1746676 지금 백화점에 패딩 2 p패딩 12:07:25 780
1746675 ’한국 종아리 진짜 유명해요‘ 15 ㅇㅇiii 12:04:11 2,365
1746674 이게 무슨 일 일까요? 염증이 없어지고 있나봐요 12 !!!!!!.. 12:03:53 1,769
1746673 생선구이기의 최고는 뭘까요 4 생선구이 12:02:54 764
1746672 거니 볼빵빵 사탕물은 젖살 얼굴 1 .... 12:01:17 686
1746671 고3학년1학기 생기부--아직 나이스에 안 올라왔어요 8 3학년1학기.. 11:59:30 303
1746670 쳇지피티로 물어본거? 4 커피 11:53:40 440
1746669 요새 신축아파트는 스프링 쿨러 다있죠? 7 ㅇㅇ 11:48:13 705
1746668 넷플에 쉬리 있네요 현소 11:41:57 155
1746667 노래 좀 찾아주세요 5 노래 11:40:44 208
1746666 코슷코 디너롤 너무 맛있어요!!! 12 ... 11:36:55 1,651
1746665 승진 발표 후 고민.... 23 승진 11:36:14 2,342
1746664 한국 군만두 맛집 있나요 12 ㅇㅇ 11:36:02 860
1746663 아들 여친 얼굴까지 간섭하는 엄마들 49 음.. 11:35:32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