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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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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명동 나갔는데...

어휴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18-02-20 00:30:30

명동 한복판 나가본지 정말 오래된거 같아요

한 10년전에 갔었나? 아니 그보다 더 오래됐나?

서울안에 살아도 명동 한복판  나갈일이 없어요

오늘 일이 생겨 거길 갔거든요 흠..길 생김새는 다 아니까 골목길까지 고대로인데..

거의 98퍼 관광객들만 다니는 곳이더군요

죄다 중국말소리밖에 안들렸어요

무슨 에뛰드하우스 올리브영 몇군대나 이런건 저렇게 크게 들어와있는건지

길가운데 늘어선 노점상은 변함없는거 같던데 파는 종목이 확실히 달라졌네요

지금은 막 랍스터구이에 온갖 꼬치류에 미각 자극하는것 많이 팔더라구요

랍스터구이 사먹으려면 저런 노점상은 죄다 현금만 받죠?

한번 사먹어볼까 했는데 현금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왔네요

아주 옛날의 명동이 순간 그리웠어요

지금은 뭔가 명동이 되게 쭝국스러워지고 도심 한복판에서 이질적으로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한국인들의 거리였을때가 좋았지..

낭만도 추억도 있었는데..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없는 속이 빈 화려한 램프같았어요








IP : 121.130.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마
    '18.2.20 12:35 AM (61.109.xxx.246)

    사드 영향으로 중국인들 예전에 비하면 없는 편이예요
    그리고 노점상도 요즘은 카드결제 되니까 걱정마삼.

  • 2. 거기
    '18.2.20 12:37 AM (116.37.xxx.174)

    별명이 명나라래요 ㅎㅎ ㅜㅜ
    진짜 화장품 가게 들어가면 한국인 취급도 안해주고요
    뭐 물어봐도 죄다 중국인 직원이라 말도 못알아들어요
    무슨 아이스크림 가게도 갔더니 거긴 조선족도 아니고 아예 완전 중국인 직원들이 장사하더라고요

  • 3.
    '18.2.20 12:42 AM (121.130.xxx.60)

    명나라..ㅠㅠ
    어쩌다 우리 서울 한복판 우리의 땅 명동이 그렇게까지 변했을까요
    아무리 장사하는 상업지라지만 좀 마이 심한거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서울시민이 찾지않는 장소가 되어버렸죠 지금 명동은.
    중국인들 관광할곳이 또한 그리 없을까요 면세만 가면되지.
    대규모 기업자본들이 가게를 차린곳이라 정말 모든걸 장악한다 싶어요
    개성없어진 명동과 쭝국난장으로 을씨년스럽기까지해요 슬프네요

  • 4. 전 17년전
    '18.2.20 12:47 AM (175.212.xxx.118)

    지금 18세 우리아들 임신했을때 가보고 여적 안가봤네요.
    명동거리 거닐어보고 싶은데...
    그때 그거리가 아니겠네요 ㅠ

  • 5. 포도주
    '18.2.20 12:53 AM (115.161.xxx.21)

    뭐 아직 명동교자도 있고 갈만 합니다 ㅎㅎ

  • 6. 포도주
    '18.2.20 12:53 AM (115.161.xxx.21)

    지금 올림픽이라서 외국인이 더 많을 수도요 1월초에 그냥 평범했어요

  • 7. ....
    '18.2.20 1:01 AM (219.249.xxx.47)

    정말 30년전 예전 시절이 그립더라구요.
    미도파 건너편에 작은 코스모스 백화점인가 있었고
    아 그 시절이 좋았어요.

  • 8. ....
    '18.2.20 1:07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25년째 꾸준히 명동 다니는 사람인데 저도 처음엔 외국인 천지가 되어버린 명동이 낯설고 싫었는데요. 이젠 바뀐 명동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느껴져서 좋아요.
    명동 뿐만 아니라 다른 중심상권들도 계속 변화하고 있어요. 늘 같은 모습일 순 없다는 걸 인정하면 다 나름의 매력이 보여요

  • 9.
    '18.2.20 2:46 A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그만큼 우리나라도 글로벌화가 된거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팔린다는거잖아요
    우리나라 찾아오고 소비하고 하는거 고마운데.
    명동도 이제 그게 특색이 된거죠

  • 10. 명동으로 출근
    '18.2.20 10:56 AM (211.196.xxx.168)

    어릴때부터 외출하는곳이 명동이였고 지금은 직장이 명동에 있습니다.
    많이도 변했죠? ㅎㅎㅎ
    그 변함이 참 상스럽게 변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돈을 따라 가는건 당연한거지만 너무 상스럽게 따라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년내내 공사가 진행중이고 부수고 또 부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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