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 생기면 친구들이 찾아서 위로해주나요?

[..]

힘든 일 생겼는데 제가 먼저 알린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안부물어 알려줬는데 그 순간 통화하거나 문자로는 같이 슬퍼하지만 그게 끝이에요
힘든데 외롭고 쓸쓸하네요
사람한테는 항상 마음 비운다고 생각했는데
이럴 때 마저도 비워야 하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힘든 일 있을때 모르는척 하더라구요. 힘들다 하니, 피하더라구요.

더 슬픈건 좋은 일 있으니 얼굴이 울그락 푸르락...

그냥 인복 없다 하고 살아요.

그래도 다행인건 돈복은 있다는거, 그걸로 위로하고 살아요.

[....]

각자 인생의 무게가 있으니 친구힘든일에 계속집중하긴 힘들어요 전화하고 톡으로 기운내라고 할밖에

[ㅠ]

전화해주는것도 위로가되던데 찾아와 위로까지는 힘들듯

[관계]

그냥 거기까지인거에요. 친구가 아니라 지인정도인 관계

[인생]

선배님이 그러시는데 어려울때 형제도 전혀 도움이 안됐다고 하시던데요

[...]

그거라도 감사하심이.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 귀한 시간 쪼개어 짧더라도 마음쓰고 위로를 건넨거에요. 윗댓글에서 좋은 얘기 해주신것 같네요. 본인에게 집중하시고 스스로 위로하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