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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작전을 바꾸신듯,

띠띵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18-02-15 21:35:11

뭐 50다 되어가고, 결혼20년 다되어가니 시어머니 하고도 할말 다 주고받고 이혼 불사하고 몇번 전쟁도 치른 산전수전

다 겪은 아줌아에요

오늘 사정이 있어 시댁에 못갔어요

남편이 좀 안절부절 하지만 못가는 사정이 워낙 뚜렷해서, 뭐

남편이 전화하고 저도 한번 전화드렸는데

시어머니가 예상외로 너무나 흔쾌히, 어떻하겠냐, 내가 다 할테니 내일 오너라~~~라라라라

하시느데 너무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어버버거리고

죄송할 일도 아닌데 못가서 죄송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물론 우리 시어머니 성정으로는 내일 또 어떻게 될지는 몰라요, 워낙 변덕심한 분이라서

오늘 이렇게 말씀해놓고도 내일 또 섭섭하네, 사정이 그래도 그럴수 있냐 하실 수도 있는 분이지만

그래도 또 저렇게 부처님같은 말씀을 해 주시니 갑자기 내일 설겆이라도 좀 더 정성스럽게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시어머니가 작전을 바꾸신 걸까요?

아, 제가 상대가 우격다짐으로 나올때는 전투본능이 폭발하지만 이런 햇볕정책에는 좀 약한 구석이 있어서,,걱정이 됩니다

아니면 혹시,,,뭐 사달라고 하시려나???

다사다난한 세월을 겪고나니 ,,

IP : 14.40.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5 9:3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어떡하겠냐..

  • 2. ....
    '18.2.15 10:52 PM (119.198.xxx.157)

    첫댓글님 맘이 제 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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