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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도 열심히 살았다.. 토닥토닥

셀프토닥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8-02-02 17:03:41

82 기준으로는 참 쭈굴한 인생이지만 ^^;;

그래도 또 한 해 열심히 살아냈네요..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보상 심리(?)로 1년 치 적금을

매년 1월에 타도록 가입을 해요 ..

작년엔 사정이 있어서 며칠 늦어졌더니, 다음 주에 만기가 되네요.

통장에 제법 낙낙한 잔고를 보니 그래도 한 해또 잘 살아냈다... 생각 듭니다.


좀 꾸며라, 좋은 것 입고 신고 들어라~ 가족들에겐 가끔 잔소리도 듣지만,

적어도 남들에게 인색하게 찌질하게 안 굴고,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아서인지

제가 가지고 있는 건 비싸 보인다는 오해(?)도 가끔 받으니

안그래도 남 눈 의식 덜하는지라, 이만하면 괜찮다 싶네요.


몇 달 째, 고장난 컴퓨터를 못 바꾸고 노트북 하나 결재 버튼을 못 누르고,

이번 달 적자라서 담에 사야지.. 하는 오라비를 위해 놋북 한대

놋북과 비자금으로  한 달치 월급 비자금으로 떼어두고,

평생 일하고 사셨으면서도, 이제 나 백수야... 라고

뭔지 모르게 소박해지신 아버지 앞으로도 용돈 그만큼 챙겨놓고 나니

잔고 숫자가 줄었어도 맘은 좋네요..


어쨌든 또 계속 열심히 잘 살아보렵니다..

올해는 수입의 1% 는 정치자금으로.. 라는 목표도 꼭 실천해보려구요. (빠샤)

그냥.. 뭔지 요상한 기분에 주절주절.. 토닥토닥.. 쓰담쓰담.. 합니다.

IP : 210.9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 5:17 PM (115.21.xxx.125)

    알차게 한 해 보내셨네요! 올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파이팅 하세여

  • 2. ..
    '18.2.2 6:05 PM (175.115.xxx.182)

    수고했어요.
    함께 토닥토닥^^

    올해도 열심히 모아서 집마련해야지.

  • 3. ㅁㄴㅇ
    '18.2.2 6:36 PM (84.191.xxx.148)

    정말 훌륭하시네요!!부럽 ㅠ

    우리 모두 2018년도 열심히 달려요 !!!

    ^ㅁ^

  • 4. 셀프토닥
    '18.2.2 9:24 PM (1.238.xxx.253)

    모두모두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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