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우울하고 마음이 불안할까요 전

랄라 조회수 : 4,956
작성일 : 2018-01-25 00:28:49
직장 좋고 아이도 예쁘고 작지만 집도 있고 당장 큰 병에 걸린것도 아닌데

너무 지쳐요.
너무 피곤해서 사람들이랑도 카톡으로만 연락하고 싶고
몇달째 요리는 시도도 못하겠어요.
푹 자도 마찬가지고 몸보다 마음이 늘 불안초조하고
좋은 일이 있어도 큰 기쁨을 못느끼겠고 아... 다행이네. 정도고
누가 친절하게 굴어도 부담과 죄책감만 느끼고
회사일과 아이 챙기는것만 의무적으로 매일 하지
사실 멍하고 우울하고 화가 나요.
말도 하기 싫고 생각도 하기 싫고 연말정산해야 하는데 그냥 안해버리고 싶어요.
그런데 이런 생각하는 자신이 너무 쓰레기같아서 또 끔찍하고요.
IP : 39.7.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5 12:34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선천적으로 예민하게 타고난 것도 있을거구요. 어머니 성격이 짜증을 잘내거나 화를 잘내는 성격이었다면
    그 밑에서 자란 아이들도 나중에 커서 우울하고 불안한 성격 갖게 되더라구요.

  • 2. jaqjaq
    '18.1.25 12:35 AM (101.235.xxx.207)

    너-무 지쳐도 그럴수 있어요
    번아웃증후군

  • 3. ㆍㆍ
    '18.1.25 12:38 AM (122.35.xxx.170)

    사람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에 총량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총량을 이 영역, 저 영역에 나누어 쓰는 것이기에,
    예를 들어 오늘 요리에 신경쓰고 싶다면 회사일을 약간 게을리한다던가, 인간관계에 공들이고 싶은 날은 집청소나 정리상태를 포기한다던가.
    이런 식으로 그날그날 에너지를 배분하는 거죠.
    확실한 건 운동과 건강식을 꾸준히 하면
    내 에너지 총량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괜히 의욕과 자신감이 생기죠.

    홧팅하세요.

  • 4. 체질인것같아요
    '18.1.25 12:40 AM (110.14.xxx.175)

    늘 불안하고 걱정이많고
    스트레스받으면 죽고싶고요
    한의원가면 맥이 너무 약해서 안잡히고
    젊은 여자같지가않고 반송장이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저혈압에 빈혈도 심하고 간도 안좋고 허리도 안좋고
    눈도안좋고
    전반적으로 노화가 빠르고ㅠㅠ
    그냥 받아들이고 너무 다운되지않으려고 노력하죠
    일부러 많이 웃고 좋은거 챙겨먹고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하려구요

  • 5. ..
    '18.1.25 12:41 AM (211.108.xxx.176)

    저도 비슷해요
    우울하고 불안하고 잘 해내던 요리도
    너무 어렵고 엄두가 안나보여요
    46 이라 이제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돼는
    나이여서 그런가 생각도 들고..
    아이들 밥해주기가 너무 힘들어요

  • 6. 힘드실때죠
    '18.1.25 12:44 AM (61.98.xxx.144)

    뭐라도 많이 드세요
    체력이 좋아야 마음에도 여유가 와요

  • 7. cc
    '18.1.25 1:02 AM (124.53.xxx.69)

    번아웃이거나 경도의 우울증 일수도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를 잘 챙겨주시고 이럴때일수록 일부러라도 규칙적으로 지내려고 하셔야 해요

  • 8. 영석
    '18.1.25 2:57 AM (125.177.xxx.184)

    우울증 이신거 같은데, 병원에 가서 상담 받으시고 약 조금만 드셔도 기운 나실거 같은데요.. 병원 가는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 9. ..
    '18.1.25 7:25 AM (122.46.xxx.26)

    남과 비교하지 말고요...
    부러워하지도 말고요...
    이건 이래야 해~저건 저래야 해~
    이런 강박적인 마음 먹지 말고요.
    영양제 좀 챙겨먹거나 몸에 좋은 음식들 챙겨먹고,
    기분전환되는 다양한 방법도 좀 찾고,
    푹 쉬어보고...그래 보세요...

    쓰레기라뇨...아이 챙기며 직장도 다니는데...
    그것자체가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 10. 이기적으로 살기
    '18.1.25 9:11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너무 가족이나 타인에게 배려하고 맞춰주려고 하지마시고 좀 이기적으로 살 필요도 있는거 같아요. 글에는 별 내용 없어보여도 요리 못하겠음 못하겠다 맘편히 가지시고 반찬가게 이용하시고 의무감으로 절대 하지 마시고 마음 내킬 때 즐거운 마음으로만 살림하세요. 내가 살고봐야 가족이 살지요. 힘내세요.

  • 11. ...
    '18.1.25 10:10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과거나 현재에 마음에 쌓인 해소되지 않은 기억이 있는건 아닌지요

  • 12. ..
    '18.1.25 10:43 AM (110.70.xxx.186)

    제가 쓴 글인 줄 ㅠㅡ
    댓글들 읽어보니 다 해당되는 듯 하고..
    체질 얘기 하신 분은 저랑 완전 같은 몸을 가지셨네요

  • 13.
    '18.1.25 1:46 PM (175.117.xxx.158)

    회사 때려치면 병없어져요 ᆢ그걸 못하니 꾸역꾸역 쌓이는거죠 그럴수없으니 ᆢ 소소한 재미 찾아보세요

  • 14. 저도
    '18.1.25 3:27 PM (219.248.xxx.25)

    그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107 우울증의 끝은 결국 ..... 6 02:02:15 636
1727106 가볍게 그림베르겐 1 샹젤리제 01:58:57 132
1727105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실어증 걸린 사람처럼 잡초만 뽑았다는 문.. 7 .. 01:21:50 1,059
1727104 이 아기 몇 살 인가요? 4 01:17:45 559
1727103 여러분들은 빵냄새 맡으면 어떤편이세요.? 6 .. 01:16:48 370
1727102 이번에 아파트값 오르면 파는게 나을까요? 10 .. 01:01:05 1,002
1727101 대구 서문시장 서문빙수 문의 2 빙수 00:48:47 401
1727100 지나간 인연에 다시 연락하는건 부질없는 일이겠지요? 10 사람 00:46:45 1,135
1727099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도움을 준 기업은 단 5개 4 우리나라 00:34:02 1,125
1727098 문형배 소장님 강의 들어보세요~ 3 00:26:54 642
1727097 극우 성당할매 덕분에 7 .... 00:25:14 1,184
1727096 1365말고 봉사 활동 할수있는 다른곳 아시나요 3 ..... 00:24:01 251
1727095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2 ㄹㅇㅇㄴ 00:22:09 1,225
1727094 얼굴에 크림 바르면 답답한데 3 .. 00:20:29 262
1727093 밥먹고 자는 1 00:19:46 332
1727092 김건희 사법부 검찰에 아직은 파워가 남아있네요 3 ㅇㅇㅇ 00:16:29 1,340
1727091 휴...고등학교 아이에게 4 ... 00:14:44 932
1727090 김밥이 늘 말고나면 느슨하고 싱거워요 7 00:14:33 1,142
1727089 20년만에 수학 문제집 풀어봤는데 풀려요. 3 수학 00:07:24 639
1727088 중국인 건보받게하고 층간소음 유발시킨 장로님 12 .,.,.... 00:06:05 980
1727087 오늘 고2아들의 옷차림 5 힘들다 00:03:50 1,079
1727086 천안외전 아세요? O.o 00:02:57 432
1727085 너네 독재 좋아하잖아 대한민국 00:02:45 356
1727084 이게 맞나요? 차 타고내릴때 어르신이요 17 소소한일상1.. 2025/06/14 2,426
1727083 다시 태어나면 전지현이나 한가인외모로 태어나겠다고 하니 3 .. 2025/06/14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