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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고난 손맛이신분들 정말 부러워요.

777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11-09-19 18:31:58

특히 전라도가 고향이신분들 타고난 손맛이 그렇게 좋으시다면서요~?

예전 82에서 읽은 댓글 중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리차도 네가 끓이면 참 맛있구나."

하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그 글을 읽고 어찌나 침이 돌던지... ^^

 

저도 손맛이 아예 없지는 않은데요, 주로 국이나 찌개류만 잘(?) 끓여요. --'

그래봐야 된장국, 미역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정도지요.

제가 특히 어려워 하는건 밑반찬류예요.

달콤짭조름하면서도 윤기 좔좔 흐르는 잔멸치 볶음,

시금치 나물무침,

간장양념 깻잎 같은거요.

 

저희집 근처에 할머니랑 따님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쌈밥식당이 있는데요,

흰 쌀밥에서도 윤기가 흐르고(정말이지 흔한 쌀밥조차도 그집에서 먹으면 달더라구요),

무말랭이 무침, 멸치볶음, 나물류의 간소한 반찬이 나오지만 그 맛이 꿀맛이예요.

밥 먹으면서 너무 감격한 나머지 "이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다."라고 했더니

저희 남편이 ㅋㅋ 웃더라구요. ^^'

그 정도로 맛있었어요.

 

얼마 전에 총각무 김치를 아주 조금 담가봤는데 그렇게 정성을 들였는데도 총각무가 어찌나 쓴지....

또 한번 절망했지 뭐예요.

 

장금이 손맛을 타고나신분들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자랑 좀 늘어놓아 주세요. ☞☜

 

덧붙이는 글) 제 동생이 오이 소박이 만큼은 제가 최고라네요. ㅎㅎ

 

 

 

IP : 203.130.xxx.9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9 6:39 PM (122.42.xxx.109)

    국, 찌개 잘 끓이시고 오이 소박이 맛 좋다면 손맛 좋으신거에요. 오히려 어렵다하시는 밑반찬이 더 쉬운 것들이네요. 밑반찬은 인터넷 요리법 이것 저것 시도해보세요. 전 그 쌈밥집이 어딘지 더 궁금하네요.

  • 777
    '11.9.20 12:02 AM (203.130.xxx.98)

    충청도 시골이예요.

  • 2. 전라도..
    '11.9.19 6:44 PM (168.154.xxx.176)

    제 생각엔..ㅎㅎ
    저도 전라도가 집이긴 합니다만..저도 결혼전까진 집에서 라면 말곤 요리라곤 해본적도 없었는데..결혼하고서 밥도하고 국도 끓이고 그랬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
    전라도 사람이라 그런가..손맛이 있다고..
    ㅎㅎ 물론 일부러 칭찬하신 부분도 있겠지만..제 생각엔 손맛보다는 간을 잘 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전라도 사람이라고 재료가 다르겠어요 그렇다고 저같이 아무것도 안해본 사람이 어차피 다 인터넷보고 배워서 하는데 별다를게 있었겠어요.

    노래도 잘부르는 노래 많이 들으면 잘 부르게 되듯이, 요리도 맛난요리 많이 먹어보면 맛을 알아서 잘 하게 되는게 아닐까..생각해봤답니다.

  • 3. 그게
    '11.9.19 6:45 PM (112.169.xxx.27)

    그런분들 보면 설탕 기름 기타양념을 아끼지 않고 쓰시더라구요
    전 몸에 안 좋으니 양념할때마가 벌벌 떨고,,음식은 불순물 제거한답시고 물에 담가놔서 엑게스 다 빠지니 맛이 덜할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가족들한테 먹이는거라서 ㅠㅠ

  • ...........
    '11.9.19 6:53 PM (59.13.xxx.211)

    양념아끼면 음식 맛없다는 얘기가 맞는 듯 해요. 아끼지않고 넉넉히 넣는, 따라서 간이 간간한^^
    뭐든지 간이 맞아야 맛이 있듯...

  • ..
    '11.9.19 7:28 PM (14.55.xxx.168)

    저 음식 잘하는 전라도 여자인데요
    설탕, 기름은 기피하고 기타 양념도 많이 안해요. 인공조미료도 아예 없어요
    사람들이 손맛이 있다고 음식점 하라고 많이 하는데요
    제가 나름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음식 하는것을 좋아하고, 다른 이들 먹이는것 좋아하고, 잘먹으면 기쁘고...
    이게 답인것 같아요.
    음식에 양념 많이 들어가면 텁텁하고 제 맛을 잃어요

  • 4. 저말씀이세요?
    '11.9.19 6:52 PM (218.238.xxx.116)

    전 전라도는 아니고 경상도출신인데요..
    제가 하면 뭐든 맛있다고그래요.
    대학때부터 서울에서 자취를 했는데요..
    선후배 모두 제가 한 반찬에 쓰러지곤했었어요.
    어떤 친구는 제가 한 밑반찬 집에 싸가서 엄마한테 해달라고하고 ㅎㅎ
    지금보 친정,새댁,친구들부탁이 끊이지않아 일복 많구나~하고있는데요..
    전 따로 레시피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뚝딱해요..맛을 기억해서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양념간을 잘맞추는것같아요.

  • 777
    '11.9.20 12:04 AM (203.130.xxx.98)

    저도 레시피 없이 뚝딱해요.
    근데 성공율이 60% 정도?? ㅋㅋ

    님의 손맛 정녕 부럽습니다. ^^

  • 5. ...
    '11.9.19 7:06 PM (221.158.xxx.231)

    엄마가 음식 잘하면... 딸도 잘하는 것 같아요.. 음식을 배우지 않아도.. 먹어본게 있어서 뭘 넣어야 하는지도 알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 6.
    '11.9.19 7:21 PM (175.117.xxx.132)

    맛을 기억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대신 음식을 유난스럽게 먹어요. 맛없으면 안먹고 만다는 주의...

    어디가서 맛난거 먹으면... 해먹을 수 있어요.

  • 777
    '11.9.20 12:05 AM (203.130.xxx.98)

    맞아요.
    맛을 기억하는 재주.
    저도 맛 없으면 아예 손도 안대는 타입이긴 해요.

  • 7. 저를 찾으셔서 ^ ^
    '11.9.19 7:25 PM (121.130.xxx.78)

    다들 그러더라구요 저더러.
    손맛이 있다고.
    제가 중학생 딸 도시락 싸주는데
    친구들이 난리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나물 한두가지에 육류 한가지에.. 집밥 그대론데요.
    그렇다고 무슨 마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나물 무치면 소금에 있는 양념(파,마늘,깨소금, 참기름)도
    있음 넣고 없음 안넣을 때도 있거든요.
    근데도 맛있대요. 평소 나물 싫어하던 애들까지도요.

    이상 제 자랑이었구요. 죄송~
    제 생각엔 먹는 거 좋아하고 관심 있는 사람이면 다 그렇게 되는 것 같던데...
    전 맛있는 거 먹는 게 넘 좋아요.

  • 777
    '11.9.20 12:06 AM (203.130.xxx.98)

    네~!
    바로 님을 찾았습니다요. ^^
    나물무침을 잘하는게 제일 부럽습니다.

  • 8. 저도 전라도
    '11.9.19 7:28 PM (180.67.xxx.60)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엄마가 잘하면 잘하게 되는것 같아요 젊은 친정엄마는 참 깔끔하고 정갈하면서도 세련된스탈이구요 시어머니는 진하고 감칠맛나며 진짜 김치최고인데요
    그냥 먹던맛을 흉내내고요 어른들하는것 따라하다보니
    제가 잘하게됐어요 30대중반인데 시누이들이(7남매에 막내임에도ㅠ)돌아가신 엄마맛이라며
    맨날와서 밥먹구요 친정식구들 엄마집은 멀어서 못가니 저희집와서
    맨날밥먹어요 신기하게 두분이 전혀 스타일이 다른데 둘다맛있고 양가가 전라도예요

  • 777
    '11.9.20 12:10 AM (203.130.xxx.98)

    손맛 좋으신 분들은 인심도 무척이나 후한거 같더라구요.
    맛있으니까 자꾸 대접하고 싶고(대접하게 되고), 맛있으니까 자꾸 손님이 찾아오고,
    맛있으니까 자꾸 음식 싸주게 되고, 그러다보면 몸은 조금 고되지고... ^^'

    친정 어머님, 시어머님 두분 다 대장금이신 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 9. 저도 전라도 2
    '11.9.19 7:48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나름 손맛이 있다고 자부(?)하는 편인데요..
    전 음식할때 간을 안봐요..
    그냥 눈대중으로 이것 저것 넣고 끓이고, 볶고, 버무리는데도..
    다들 맛있다며..너야말로 대장금이라며..치켜세우거든요..ㅋㅎㅎㅎ(죄송해요--;;)

  • 777
    '11.9.20 12:11 AM (203.130.xxx.98)

    죄송하긴요~~

    읽는것 만으로도 침이 흐르고 배가 부릅니다. ^^

  • 10. 요리 선생님 말씀이
    '11.9.19 7:55 PM (118.137.xxx.111)

    요리는 일단 정성이라고 뭐뭐가 들어가는지 기억하는 그게 다 정성이고 배워둔 거 잊어버리지 않고 자주자주 해서 먹는 것도 정성이라고.
    그런데 아무리 정성스럽게 요리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타고난 미각 가진 사람은 못이기고,
    아무리 타고난 미각 가진 사람이라도 엄마 음식 솜씨 좋은 사람 못이긴다고.
    결국 음식맛의 최종 승자는 엄마가 음식 솜씨가 좋았던 사람이라네요.

    그때 그 선생님, 저 더러는, 넌 참 정성스럽게'는' 하는구나. 하셨더랬지요. -_-;;; ㅠㅠ

  • 777
    '11.9.20 12:12 AM (203.130.xxx.98)

    그 정성이 모이고 또 모이면 결국엔 님께서도 장금이가 되실거예요.
    우리 희망을 잃지 말아요. ^^'

  • 11. 저도
    '11.9.19 8:21 PM (124.195.xxx.186)

    간을 잘 맞추면 맛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정말 굉장히 음식을 잘 하시거든요
    잘 하시는 어른들이 미원 많이 쓴다는 건
    여기서 처음 알았고

    저희 어머니는 깔끔도 요즘 사람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으시려니와
    조미료 전혀 안 쓰세요

    옆에서 보자면
    간을 보시면
    짜고 싱거운 것 만 아니고
    덜 끓이고 불 꺼서 뜸 들여 하는 맛,
    푹 익어 우러나야 하는 맛
    씹히는 질감까지 간을 보시는 거에요

    정성이란 말도 맞긴 하죠
    볶을것을 썰어도 오래 익힐 것 크기 달고 바로 익힐 것 크기 다르게 썰어서
    간을 정성쩟 보시니까요

  • 12. 손맛이아니라
    '11.9.19 11:41 PM (211.223.xxx.11)

    제가 봐도 간을 잘 보는 사람들이 확실히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처음 만들어도 간을 잘 보기 때문에 양념을 적절히 입맛에 맞게 쓰더라고요.
    특히 아무래도 어머니가 솜씨가 좋은 경우는 자식들도 어려서부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미각이 발달될 확률이 크죠. 그런 확률적 의미에서 전라도쪽 여자가 음식 잘 한다더라 하는 말도 있는 거 같고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음식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크다보면 간도 잘 파악하겠지요.
    제 친구도 어머니가 요리를 잘 하시는데, 그 친구는 제대로 음식도 집에서 해보지도 않았는데
    대충 어머니한테 전화로 된장국이나 부침개, 잡채 같은 거 하는 방식만 적어서 그대로 했는데
    정말 맛있게 해서 놀란 적 있습니다.
    그런데 걔가 확실히 미각이 좋더라고요. 그 친구가 어디서 먹은 게 맛있더라 해서 가서 먹은 음식중에서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친구 중에서는 종종 엄청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별로였던 적도 있는데도요.

  • 13. 절대미각
    '11.9.20 12:01 AM (211.202.xxx.137)

    절대음감처럼 미각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대부분의 요리는 일단 머릿속에서 상상하는데 간은 끝까지 거의 보지 않아요, 사실 간을 보면 비위가 상해요.그래도 나옵니다.
    엄마가 요리 잘 하세요.

  • 14. ..
    '11.9.20 12:43 AM (116.39.xxx.119)

    맞아요 절대미각...
    저도 요리에 관심 많고 밑반찬부터 간단한 국 찌게,서양요리, 쿠키,빵, 감자탕이니 콩국수니 부대찌게,등등 전문점 못지않게 끓여낸다고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던 여자였는데(저희 친정어머니도 장류 다 담궈드시고 넘 맛있다고 주위에서 팔라해서 뜻하지않는 부수입도 올리시는 분~~^^)
    헌데 전라도 여자 앞에서 무릎 꿇었어요.
    아이 학교 엄마였는데요. 하루는 대여섯명의 엄마들이 모여 한식부페에 가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커피나 한잔 마실까?하는데 그 학교엄마가 '마무리는 비빔밥으로 장식해야지'하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은 한숟가락만 더 먹음 청바지 찢어진다는둥 농을 하는 사이에 그곳에 있는 고추장,참기름,반찬,밥으로 비빔밥을 쓱쓱 만들어 가져오는데 우와...비쥬얼이....윤기가 반질반질나는 비빔밥이 완성되어 있는거예요. 엄마들이 행동 정말 빠르다,말릴틈도 없네...정성봐서 한수저만 먹을께...하면서 한술 뜨는 순간 다 말도 안하고 싹싹 비웠어요
    그 맛이란.....지금 생각나도 군침이 돌 정도로 정말 최적화된 비빔밥의 맛!!
    특별한 재료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곳에 있는 저렴이 버전 반찬으로 그맛을 내다니...
    그날 엄마들 다 입이 쩍 벌어졌고 지금 4년이 지나 아이들이 5학년이 됐는데도 그때 이야기 할때 있어요
    절대 따라갈수 없는 절대 비빔밥이라구요ㅋㅋㅋ
    그후론 전라도 여자의 손맛에 대한 동경?신비감?같은게 생겼어요
    그후에 그 아이엄마네 집에 가본적이 있는데...반찬 싸가지고 왔어요
    어디가서 뭐 달란 소리 한번 못해본 극소심자인데 말이죠^^ 그런 손맛은 훈련으로 되는게 아니라 타고나야하는건가보다...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더 부럽구요

  • 777
    '11.9.20 1:49 PM (203.130.xxx.98)

    그.거.슨 하늘이 내린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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