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비트코인 하나본데 어쩌나요

ㅇㅇ 조회수 : 5,122
작성일 : 2018-01-11 23:28:34
어제까지 비트코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폐쇄한다는 둥 하루종일 난리가 나서
이게 뭔가 하다가 갑자기 남편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잘때까지 폰만 들여다보고
말도 잘 안 하고 뭔가에 빠져있는 사람 같았거든요
오늘 퇴근하고 식탁에서 밥 먹을 때도 폰 보고 있길래
비트코인 하냐고 소리 질렀더니 폰을 확 끄더니
그냥 보고만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안한다고 변명 하는데 하는게 확실해 보이네요
결혼하고 십년 넘게 주식을 크게 해서 속을 많이 썩었었어요
그러다가 돈을 집 사는데 다 투자해서
한동안 주식 걱정은 안 했는데 또 도박에 손을 댔네요
은행 이자로 언제 돈을 모으냐고 절대 적금같은건 안 하고
주식같은 한 방에만 눈을 돌리네요
지금이라도 팔면 투자한 돈 건질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주식 백지 된 것 처럼 한푼도 못 건지는건가요
손이 커서 거액을 투자 했을 듯 한데 잠도 못자겠고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IP : 116.127.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분위기로 봐서
    '18.1.11 11:34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깨지고 있는거 같네요. 이런말이 있죠. 주식은 봄에 시작해서 가을에 깡통 차고, 경마는 아침에 가서 저녁에 그지 된다구요.

  • 2. ㅇㅇ
    '18.1.11 11:35 PM (209.58.xxx.178) - 삭제된댓글

    남편 손 붙잡고 한강 가즈아~ 말하세요.

  • 3. 샬랄라
    '18.1.11 11:39 PM (211.36.xxx.55)

    주식하고 이것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 4. 그냥
    '18.1.11 11:48 PM (218.51.xxx.239)

    주식은 국내 유수한 회사들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물론 회사 실적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건 정상이구요.
    개인들에게 역시나 어렵습니다만 합당하고 정상적인 패턴이구요.
    하지만 이런 가상화폐란 정말 외국인인 특정 소수가 개별로 만들 수 있고 이걸 팔아서 본인은 큰 부자가 될 수 있지만 실체와 실용성에서 제로입니다. 귀한 자신의 재산을 이와 바꾸는 행위구요.
    아니면 타인에게 자신이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고 떠 넘기는 것이죠.
    초기 투자자는 돈을 꽤 벌었을 수 있지만 근래 들어간 사람들은 고통과 파멸만 남을 겁니다.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는 확고해요. 당장 정부내에서는 거래소 폐쇄로 의견을 굳힌 듯하고`
    청와대는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 제약과 압박을 할 겁니다.
    제발 정부 탓하지 말고 본인의 행동에 본인들이 책임지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네요.

  • 5. ㅎㅎㅎ
    '18.1.11 11:49 PM (110.70.xxx.227)

    거래소 폐쇄 기사에 폭락했다 다시 가격 거의 회복 했어요 .
    일단 남편한테 화내지 말고 어떤코인 샀는지 얼마에 산건지 지금 가격은 얼만지 서로 대화를 좀 나눠보세요.

  • 6. 아이고
    '18.1.11 11:54 PM (221.141.xxx.8)

    걱정되네요.ㅜㅜ

  • 7. 그냥
    '18.1.12 12:01 AM (218.51.xxx.239)

    현재 코인은 아편과도 같아요. 청와대는 도대체 왜 발을 또 빼는건지`맘에 안드네요.
    한 줌의 투기광꾼들의 항의가 그리 무서운건지`

  • 8. ///
    '18.1.12 12:59 AM (1.224.xxx.86) - 삭제된댓글

    떨어질때 광속으로 떨어져서 멘탈이 나가서 힘들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항상 전고점 만큼 올라요
    지금 마이너스이거나 본전일거에요
    원금 회복하고 플러스가 나면 원금 빼놓는걸로 약속 받으세요
    수익난걸로만 하라고

  • 9. 모든 화폐는 결국 0으로 수렴
    '18.1.12 1:54 AM (85.1.xxx.234)

    했다는 게 역사의 교훈입니다. 유일한 예외는 금. 나머진 다 결국 종이조각이에요. 미친듯이 전자화폐에 투기하는 거 보니 예전 네덜란드 툴립파동 보는듯 하네요. 튤립 값이 집가격을 넘어섰다죠...

  • 10. 길영
    '18.1.18 9:35 PM (218.52.xxx.230)

    비트코인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557 조현 부인, 한남뉴타운 지정 직전 '도로' 샀다. .. 14:48:39 88
1730556 이제 돈 삭제될 시간이 다가옵니다. 7 ........ 14:45:45 320
1730555 [단독] '유인촌 문체부 장관 사의 표명... 국회 문체위 불출.. 7 123 14:44:41 546
1730554 주진우 입대 95년에는 급성간염 면제사유가 없었다네요 2 이뻐 14:43:46 268
1730553 집에 자꾸 벌레가 들어올때 미어켓 14:43:22 90
1730552 돈있으면 외국 생수 먹으세요. 북한핵폐수 방류 2 ㅇㅇㅇ 14:42:37 239
1730551 저 아래 출입국 글 웃겨요 4 웃기다 14:41:56 139
1730550 폰 화면에 톡표시 블루커피 14:40:19 47
1730549 신승목변호사님 후원계좌 아시는 분? 3 감자 14:36:48 103
1730548 화장실에 창문 없는 분들이요 14 .. 14:35:05 567
1730547 윤돼지의 넥타이 패션 7 몸에좋은마늘.. 14:33:10 521
1730546 뜬끔 없는 질문이지만 부산 이흥용 과자점 5 ㅇㅇ 14:30:34 269
1730545 외노자들 참 많네요. 12 ... 14:30:22 397
1730544 토스 아이스크림 같이 받아요 5 베스킨라빈스.. 14:30:06 155
1730543 알뜰폰 인터넷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거 어떤게 좋을까요? 1 14:27:58 99
1730542 지금 미국채 ETF 들어가도 될까요? 미국채 14:27:55 154
1730541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없는 사람은 없나요? 3 14:23:30 284
1730540 영어 오디오북 관심 있는 분들.. 1 ... 14:22:48 235
1730539 데친 청경채는 어떻게 쓸까요 9 ㅇㅇ 14:21:46 248
1730538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 6 홍카콜라 14:16:46 740
1730537 토스 아이스크림 받기 6 아이스크림 14:16:15 224
1730536 요즘 냉장고 손잡이 없는거 불편하지 않나요? 2 냉장고 14:15:07 465
1730535 회사 DC형 퇴직연금 잘 아시는분 계세요? 4 ........ 14:14:50 251
1730534 출입국 글 무시하고 주진우 청원하세요~ 3 긁성간염 14:13:53 271
1730533 지하철 5호선 방화영상 14 우띠 14:12:02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