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일에 어느정도 관여하시나요?

요리조리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1-09-19 17:05:17

결혼3년차 아이가 둘이에요.

남편이 자기힘으로 직장다니며 집도 사고, 여기저기 투자하고 해서 땅도 좀 있고해요.

전 급여통장만 갖고 있어요.

다른 통장이나 땅문서 등은 본적도 없구요.

암튼 남편은 저보다 나이도 여섯살 많고, 저를 좀 철부지 아내로 생각해요.

남편이 좀 꼼꼼한 성격이라 저보다 실수도 덜하고, 전 좀 덜렁대고 실수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암튼 가끔 재산세나 토지세로 집에 고지서가 오는데 제가 몇번 뜯어보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몇번 얘기했어요. 무슨 내가 남도 아니고 때되면 말해줄꺼라 생각했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개인플레이할꺼냐 하구요. 남편이 아직은 뭐가 이뤄진 단계가 아니라며 나중에 짜잔~하고 알려준다네요;;

저도 월급갖고 뭘 하진 않으니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일이 몇개가 잘못됐는지 자꾸 전화오면 나가서 받고, 제가 현관문에 귀를 대서 몰래 들으면 좀 언성높이고 싸우는 눈치더라구요. 문자도 몰래 봤는데 남편의 발신 문자에 빨리 돈갚아라..소송건다 등등...

누구한테 투자했다가 왠지 사기당하거나 뜯긴 눈치에요;;

휴...그냥 보고만 있어야하나요?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1.9.19 5:07 PM (1.251.xxx.58)

    초반,중반은 괜찮다가...후반이 왜
    가만두면 안될것 같은데요.
    뭔 일을 저지른 모양이네요. 결국 알게 될것이고, 너무늦게 알면 대응도 못하니 말해라 하세요

  • 2.
    '11.9.19 5:11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숨기시네요.
    뭔가 사건이 터진듯한데 부인은 짐작도 못하고 계시니 답답하시겠어요.

  • 3. ...
    '11.9.19 5:24 PM (222.106.xxx.124)

    남편이 사업하는 사람이지만, 남편은 제게 우편물이나 서류를 숨기지는 않습니다.
    거래 장부는 보여주지 않지만 애초에 그건 경리팀에 있으니 집에 없죠.
    그러나 집으로 도착하는 각종 세금 관련 우편물 등은 제가 뜯어봐도 된다고 합니다.

    떳떳하다면 그런걸 왜 숨기나요?
    아내가 죄다 돈줄을 틀어쥐지 않더라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2 지갑색깔 좀 봐주세요~ 9 지갑 2011/09/20 3,074
17551 오피스텔에 근무하시는 분들 화장실 공용사용 어떤가요 4 ^^;;;;.. 2011/09/20 3,043
17550 flat sheet만 사려면 어디로 가야될까요?(온라인쇼핑) 3 살림살이 2011/09/20 2,226
17549 김병욱 피디의 시트콤들은 하나 같이 초반에는 재미가 없네요 3 델보 2011/09/20 2,693
17548 보통 약국에서 일하려면.. 7 .. 2011/09/20 3,983
17547 친구와의 비교 3 결국 쿨하지.. 2011/09/20 2,643
17546 놀러와. 잠깐 봤는데..윤복희씨 귀가 왜 그래요? 4 ㅇㅂㅎ 2011/09/20 17,259
17545 안전불감증 6 likemi.. 2011/09/20 2,141
17544 서장훈선수가 누리꾼 두명을 고소 10 명예훼손 2011/09/20 4,273
17543 써니-나중에 그 그룹이 왜 해체되었나요? 5 영화 2011/09/20 3,644
17542 장도리 만평 ㅠㅠ 1 클로버 2011/09/20 2,304
17541 아파트 동향, 북서 어느곳이 더 낳은가요? 5 통통공주 2011/09/20 3,252
17540 헌팅하려고 말걸면 막 기겁을 하고 도망가는 처자들의 심리는 뭔가.. 75 seduce.. 2011/09/20 8,338
17539 전 직장일 말고는 살림 육아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엉엉 3 ........ 2011/09/20 2,953
17538 냉장고가 사망신고... 18 죄송 2011/09/20 3,345
17537 (급질) 내신 7등급인 아이 전문대 주간/야간 어디를 쓸까요? 10 bloom 2011/09/20 5,917
17536 분당과 일산 1 오렌지 2011/09/20 2,542
17535 저좀 살려 주세요. 9 말벌 무서워.. 2011/09/19 2,655
17534 조언 부탁드려요-제발요 2 갈등 2011/09/19 1,982
17533 장터에 꽃게 파시던분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서짱홧팅!!.. 2011/09/19 2,238
17532 발아현미와 일반현미 차이가 뭐죠? 4 현미 2011/09/19 4,312
17531 글 지울께요. ~ 6 초겨울 2011/09/19 2,213
17530 초4아들이 네이버에 만화를 올렸어요(만화 링크 ㅋㅋ) 21 ㅋㅋ 2011/09/19 3,726
17529 한글에서 그림 만든 것을 다른 한글문서에 붙이고 싶어요 ㅠㅠ 4 ........ 2011/09/19 2,643
17528 미쓰아줌마에서 유지인집녹색장식장 아침드라마 2011/09/19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