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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견환전 마지막회...

tree1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8-01-11 00:07:53

1.스토리

대사 캐릭터가 거의 완벽에가깝죠

현실적이면서..


어떤 상황에서의 심리, 대사 이런게 거의 정답 아닙니까

그런 긴장감이 단 한번도 흐트러지지 않았고

그 현실적인 깊이가 단 한번도어긋난적이 없어요


이 작가분은

이한편 쓰고 은퇴한거는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통찰력있게

인생의 냉정함과 잔인함을 묘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현실에서 내가 느끼는 그 아픔의 강도가

거의 비슷해요...


2. 견환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주 성공한 인생같은데요

물론 견환은 더러운 곳에서 몸담고 살았고

사랑하는 과군왕과 결혼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멋있는 모든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남자와

그런 사랑을 했고

그 남자의 쌍둥이도 낳았고

그걸 또 자기힘으로 지키면서 살았죠


이게 성공 아닙니까


과군왕과 결혼해야 성공이 아니고

그런 사랑이 성공이라 생각하고

그 사랑을 지켜냈으니까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강한 여자였죠

정말 강한 여자..ㅎㅎㅎㅎ


그렇게 삶을 살고

이제 편안히 누워있었죠

수고했다고

니삶을 살아낸다고 정말 수고했다고

그런말을 해주고 싶죠

그게 감독의 의도 같던데요..ㅎㅎㅎ


우리가 사는 삶은 그런게 아닐까

그걸 보여주고자 했던 거 같았어요


3. 황제가 엔딩에 그렇게 말했죠

내 어마마마도 아바마마를 배신했고

너희들도 사통을 했다

짐은 천자다

그런데 왜 배신을 하느냐


뭐 이것도 황제 이 ㅂ장에서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 생각 들거 같애요...


그런 자기 지위에 대한 아집...

그 결정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황제의 그런 마인드와

배신자나 권위에 ㄷ ㅐ항하는 사람에 대한 그 처결들

그런게 좋아요









IP : 122.25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1.11 12:17 AM (122.254.xxx.22)

    과군왕은 캐릭터 이해가 부족합니다
    배우때문에요..
    전달이 잘 안되죠..
    그래서 그만큼 배우가 중요하지 않은가요??
    과군왕을
    장국영이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리뷰를 황썅 때문에
    저 사랑이 저렇게 되었다
    정말 황샹 속물이다
    뭐 이런 말하고 있을거 같아요..ㅎㅎㅎ

  • 2. 아.
    '18.1.11 12:29 AM (121.172.xxx.28)

    끝났군요.
    한번 봐야지 봐야지 했었는데.
    다시보기로 한번 볼게요.

    갈등 심한건 못본다 했었는데
    끝난 작품은 왠지 편한 마음으로 보게 되네요.
    참 이상도 해라.

    영화 드라마 후기 올려 주셔서
    재밌게 보고 있어요.^^

  • 3. ㅇㅇㅇ
    '18.1.11 12:57 AM (117.111.xxx.119)

    푹 빠지셨군요. 리뷰를 너무 재밌게 묘사해주셔서
    저도 궁금해진 작품이예요.
    인생의 아픔과 잔인함이라..전 아직도 공감할수없고
    잘모르는걸보니 내공과 수행이 부족한가봐요..
    (아니다..다 알면서 인정하기 싫은건지도...ㅎㅎ)

    그리고 저도 드라마는 아직못봤지만 견환이 성공한거는
    맞는거 같아요. 황제의 총애를 얻어 여자로서 최고 높은
    지위에 올랐겠고, 그 권력을 강하게 지켜냈으니깐요.

    그리고 마지막에..황제의 아집이란 부분을 읽었는데..
    불현듯이 제가 다녔던 회사의 사장님이 겹쳐져 생각나네요.
    황제처럼 회사안에서 유독 강력한 갑으로 군림하시던 사장
    님의 강한 아집이요..권력있는 자들은 그렇게나 다들 비슷한가봐요.

  • 4. 저와는 감상이 다르시네요
    '18.1.11 5:01 AM (121.132.xxx.204)

    저는 견환이 정말 불행한 여자라고 생각해요. 과군왕과 같이 떠나거나 아니면 차라리 같이 죽고 싶었지만 가문과 아이들을 위해서 억지로 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이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하는 모습을 본 여자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복수하겠다는 증오심과 자신의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절박함만이 남았을거에요.
    살아가면서 본인이 당한만큼 황제와 황후 그리고 견환이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을 해친 자들에게 복수를 목표롤 삼았고 그걸 이룬 후에 홀가분하게 죽음을 맞이할수 있었을 테고요. 제가 견환이라면 죽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을 것 같네요.

  • 5. 견환이
    '18.1.11 6:29 AM (175.123.xxx.2)

    행복했을까요.전 행복해보이지 않네요.

  • 6. 견환
    '18.1.11 11:52 AM (115.136.xxx.67)

    저는 견환전보면서 와 대단
    자기 정적들 다 죽이네

    직접은 아니더라도 첨에 안릉용 때리려던 여자
    견환이 손잡고 말리고 어쩌고 여튼 안 좋았는데
    까분다고 화비에게 처분되고 ㅡ 곤장맞고

    견환 시 훔친 여자 ? 죽고
    안릉용 죽고
    대 단원으로 화비 죽이고
    황후도 결국 죽이는 식이고

    자기 걸림돌은 어쨌든 다 처리
    이게 미화되서 그렇지 무서운 여자임

  • 7. 견환 불쌍한여자죠
    '18.1.11 12:12 PM (182.211.xxx.161)

    자기 주변 사람들 다 죽어나가고.. 혼자 살아남은게 행복일런지요.
    과군왕과의 진짜 사랑도 정말 짧앗고. 자기앞에서 대신 독약먹고 죽고말았는데요..
    첫딸은 물론 자기 편이지만 후궁 경비였나요? 남의 손에 맡겨지고.
    쌍둥이 자식들은 진짜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게 크고...
    부모님은 정적의 탄핵받아서 죽을뻔하고요.
    뭐가 행복한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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