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순대볶음 어떻게 하면 맛있나요?

...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8-01-09 09:22:16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녀서 웬만한 건 다 먹어봤나 했는데, 세상에 순대볶음은 먹어본 적이 없네요.
그냥 순대는 좋아했는데... ㅎㅎㅎ

갑자기 어제 밤에 순대볶음 생각이 나서 주섬주섬 장을 봐서 해먹었어요.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깻잎이랑 들깨가루 넣고 매운 양념장 넣어서 볶으면 되고 제육볶음처럼 해도 된다고 해서 집에 양념해둔 제육 좀 넣고 순대 좀 넣고 당면, 양파 넣고 볶다가 깻잎이라 들깨까루 뿌리고 황태구이 해먹고 남은 매운 양념 좀 넣어서 볶았어요.
맛이 나쁘진 않은데, 뭔가 좀 빠진 듯한 기분?
채소를 뭘 더 넣으면 되나요? 양배추 같은 거 넣어도 되나요?
뭔가 채소가 부족한 느낌인데 먹어본 적이 없으니 보통 뭘 넣어서 볶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양념장 어떻게 해야 맛있게 되나요? 어제 그정도도 나쁘진 않았는데, 살짝 부족한 느낌이라....

알려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 드립니다.^^
IP : 220.116.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에
    '18.1.9 9:26 AM (119.196.xxx.116)

    양배추랑 청양고추 넣으시면 어떨지~

  • 2. .....
    '18.1.9 9:27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양배추, 양파, 당근 넣고 소금쳐서 볶다가 순대, 깻잎 넣고 양념장 넣고 볶아요.
    깻잎이 많이 들어가야되고요.
    마지막에 꼭! 후추 팍팍 뿌려주세요.
    순대볶음은 너무 달면 망해요. 제육볶음은 달면 단대로 맛있는데 순대볶음은 너무 달면 안됩니다.
    그리고 파는 순대볶음은 미원 많이 들어가요.
    파는 맛으로 하고 싶으시면 양념장에 미원 반티스푼 정도 넣으시고
    집에 캡사이신 있으시면 조금 넣으시면 되고요

  • 3. ㅇㅇ
    '18.1.9 9:52 AM (211.237.xxx.2)

    저는 의외로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고 쓸려고 했는데...윗분은 달면 안된다고 하시니 ㅎㅎ..
    순대볶음할때 저는 설탕이 맛을 많이 좌우하는것 같더라고요..

  • 4. ..
    '18.1.9 10:24 AM (218.148.xxx.195)

    조미료가 필요한 음식같아요

  • 5. ...
    '18.1.9 10:32 AM (220.116.xxx.6)

    감사합니다.
    채소는 양배추, 당근 더 많이 넣구요. 깻잎 팍팍 넣어볼께요.
    파는 맛을 모르니 조미료 안 넣어도 될 거예요. ㅎㅎㅎ
    그리고 집에 조미료가 없어요.

    근데 청양고추 캡사이신을 동원해야할만큼 매운게 정석인가요?
    전 매운거 못 먹는데... 쩝...
    후추 선에서 타협봐야겠어요. 사실 지금 넣은 황태 구이 양념도 너무 매워서 황태 구이는 망쳤었거든요.
    남은 양념을 여기저기 조금씩 써서 없애는 차원에서 사용한 건데...
    댓글 달아주신 걸 보니, 순대볶음이 의외로 미묘한 음식이네요.
    단맛, 매운맛, 감칠맛에 대한 선호도 편차가 꽤나 큰 걸 보니...

    암튼 조언 해주신대로 남은 순대로 다시 도전해 봅지요. 감사감사^^

  • 6. ..
    '18.1.9 10:3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한번 사먹어보시고 만드는게 어때요?

  • 7.
    '18.1.9 11:09 AM (39.7.xxx.225)

    떡볶이는 달아도 괜찮지만 순대볶음 단 건 전 진짜 못 먹겠더라고요.
    그리고 양념장을 제육이나 황태 그런 양념장보단
    고추장 양을 많이 줄이고 고춧가루 간장 설탕약간 마늘 들깨가루 등으로만 하는 걸 더 좋아해요 paste 상태가 아니도록
    너무 맵지 않은 라면 스프 약간에 설탕이 좀 더해지고 들깨가루가 섞인 듯한 비쥬얼과 맛(?)
    물론 훨씬 덜 짜야 하고요
    그리고 꼭 매워야 한단 생각은 없어서 한번도 캡사이신이나 청양고추 생각해 본 적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83 수시학종 합격후기 이제 자유다.. 23:05:45 57
1784582 오면 반갑고 가면 더 좋다더니 23:05:18 80
1784581 남편의 선천적인 신체적 질병 23:01:59 250
1784580 예식장에서 한복 가슴에 꽃달고 있으면 신부엄마인가요? 2 친구 23:01:12 212
1784579 6칸 최초합 괜찮을까요 2 정시 22:51:13 287
1784578 완경된 뒤 기질이 좀 바뀌었어요 1 ... 22:50:55 553
1784577 천새빛 가야금 연주자 근황이 궁금해요 가야금 22:50:07 90
1784576 "김병기, 아들 예비군 훈련 연기하라고…모멸감&quo.. 4 ... 22:48:40 611
1784575 모욕받은게 잊혀지지 않아요 2 ㅇㅇ 22:48:23 498
1784574 환율을 왜 갑자기 딱 12월에 내리게 했을까? 6 .. 22:47:49 534
1784573 [단독] 손가락 절단 사고에 '119' 부른 직원 "시.. 8 그냥3333.. 22:41:26 1,337
1784572 샤브올데이는 예약 안되나봐요? 2 ㅇㅇ 22:37:26 680
1784571 안쓰는 지갑 버릴까요? 2 지갑 22:33:10 602
1784570 장지갑 선호하시는 분 계세요? 7 ㅇㅇ 22:29:03 736
1784569 돼지떡복이 5 먹고싶다 22:28:45 653
1784568 부모님께 전화 1 ㅇㅇ 22:25:05 489
1784567 예비고 수능 풀어보더니.. 22:25:04 528
1784566 5자댓글들 11 간만로그인 22:20:26 598
1784565 펌) 친구를 선택하라 2 ㅁㄴㅇㅎㅈ 22:19:03 984
1784564 90년대에도 샤넬 립스틱 가격은 3만원 대였는데 ㅇㅇ 22:18:15 707
1784563 다이어트 식으로 구운란 먹는데요 어휴 22:17:39 356
1784562 중학교 2학년인데 국어 문제집 추천부탁합니다 3 국어 22:16:56 131
1784561 오늘도 베란다 청소 간략하게 했습니다. the 22:16:26 442
1784560 2026년에 이루고 싶은게 있나요? 15 olive。.. 22:15:17 884
1784559 마음을 내려놨어요 3 ㄷㄷ 22:13:59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