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받고 싶은 날 ㅠ

...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8-01-07 13:48:31
좋은 사람 만나 사랑받고 너도 이젠 웃을 수 있길..

노래 가사인데요 왈칵 눈물이 쏟아지네요.
무능하고 게으르고 거기다 바람까지 피워서 저를 절망의 나락으로 밀어넣었던전남편이랑 이혼후 8년이 지났네요.
혼자 딸아이 키우느라 힘든거 다 말하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어요.
40대 중반이 되었고 아직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젊으니까 그리고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책임이니까 이악물고 살고있어요...

다정하고 따뜻하고 좋은사람 만나 사랑받고 사시는 분들 참 부러워요.
우리 딸 만큼은 좋은 사람 만나 사랑받고 평생 웃으며 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저 잘하고 있다고 위로해주실래요?
아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 .

IP : 124.49.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서
    '18.1.7 1:53 PM (223.62.xxx.101)

    외롭고 힘드셨죠?
    힘내세요!!!!
    열심히 살고 계시니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 2. 알아요
    '18.1.7 1:56 PM (175.200.xxx.174)

    그 마음 알아요 남의 집 불빛은 따뜻해보이죠
    그런데 님...,저역시 큰 상처가 두번이나 있었어요
    그 터널 길었어요 다정하고 능력있는 또다른 남자라..이효리가 그러더군요 그놈이 그놈이라고.정도의 차이 있지만 절대 그냥 주어지는것 없답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의지하고픈게 자연스런 감정이나 나 자신을 단단히 세우는게 가장 빠른 지름길이구요..,지금까지 지내온 것 넘 애쓰셨지요
    구름뒤에 가리워진 해가 님에게 비칠 날이 꼭 옵니다

  • 3. 원글
    '18.1.7 2:03 PM (124.49.xxx.23)

    두분 참 감사합니다.
    파이팅 하면서 잘 살께요
    구름 뒤에 있던 해는 더더 밝겠죠?^^

  • 4. 토닥토닥
    '18.1.7 2:17 PM (116.39.xxx.89)

    그동안 잘 하셨잖아요.
    앞으로도 잘 해내실거예요.
    쓰담쓰담 해요.
    저도 그러네요.
    친정 부모님 사이가 너무 안좋고
    친정 아버지 성격이 참 주변사람 피폐해지게 하는 성격이라
    그저 성품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결혼했어요.
    시댁이 워낙 점잖다고..
    참 ..뭘 뽑아도 꽝이네요.
    입에 칼을 문 사람이예요.
    울딸더러 결혼하라고 안해요.그런 아빠를 봤기에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까봐

  • 5. 훌륭하셔요.
    '18.1.7 2:32 PM (211.187.xxx.68)

    이제 40중반이심 아이가 대입 가까운거죠?
    그럼 주변에 50대 혼자이신 분과 연애도 하시고 그러세요.
    사랑받는다는게 사랑주는거 못지않게 참으로 힘이 됩니다.

  • 6. 사랑받는건
    '18.1.7 3:11 PM (175.123.xxx.2)

    내 마음대로 아닌것 같아요. 남에게 의지하고 바라는 거 잖아요.태어날때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있어요. 참 행복한 사람이지요. 사랑받진 못하지만 사랑할 순 있지요.그건 내 맘이니까.ㅠㅠ .내가 할수 있는 것만 하기로 해요

  • 7. ..
    '18.1.7 3:29 PM (121.169.xxx.8)

    그런사람에게서 탈출하신것만으로도 저는 부러워요.
    힘내시고 앞으로는 더 밝은 날만 있길 바랍니다.

  • 8. 에구...
    '18.1.7 5:50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님 용기가 저는 부러워요....
    저는 남들이 보기에는 다 가진 사람이에요...
    저 또한 전문직 워킹맘이고
    게다가 남편은 대.단. 하지요...
    하지만 저는 님같은 용기가 없어서 마음을 다스리며 삽니다...
    혼자사는 삶보다는 지금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이 더 나을거거든요... 딱 하나만 포기하면요....돈있고 명예있는 전문직 남편......내 남편이 아니네요.
    좌송해요... 지나가다 제 한탄만... 힘내세요
    그래도 님은 혼자시니 좋은사람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전 이혼만 안했지 님보다 아마도 더 나쁜상황일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818 매불쇼 싸인 15:49:51 14
1740817 제일 꼴보기 싫었던 인간 드디어 15:49:03 52
1740816 넷플릭스, 쿠팡플레이에 있는 미드 추천 부탁드려요 미드 15:48:23 28
1740815 이상민 내란동조 전격영장 아프겠다 15:47:51 92
1740814 펌)애가 운전대보면 환장한다고? 2 15:45:16 212
1740813 복숭아 4kg 9784원 혹은 12784원 1 oo 15:43:45 172
1740812 민생쿠폰 불가 2 편의점 15:43:23 359
1740811 구축아파트 이사청소 너무 비싸게 견적이 나와요. 에휴 15:39:36 186
1740810 부산에서 서울놀러왔어요 내일 가요 뭐할까요 1 서울 15:39:06 150
1740809 수익률 90%의 주식이 있습니다. 6 능력자 15:37:35 759
1740808 양평쪽에 맛집 자주 다니는데 음주운전 노인들 1 .... 15:37:00 332
1740807 “목에 유리 박혔는데 차주는 실실 웃어” 식당 돌진한 차량…“원.. 2 ... 15:33:45 732
1740806 지금은 어디서 살고있을지 모를 그애 2 수강생 15:33:33 382
1740805 괘씸한 챗 gtp: 67세에 첨 할머니 소리 들으신 분 글 보고.. 4 ㅁㅁㅁ 15:32:30 414
1740804 [속보] 대통령 임명식에 前대통령들 초청" 21 ㅅㅅ 15:29:09 1,746
1740803 40대후반 미용사 초디인데 조언구해요 1 조언 15:27:35 266
1740802 윤씨의 나라말아먹을 큰그림 3 15:26:55 586
1740801 발톱 무좀 피부과 의사 상반된 진단 4 어쩌라고 15:26:46 360
1740800 앞으로 대학생들 잘못해도 이제 다 특혜받죠?천하무적 7 그럼 15:21:45 375
1740799 외국여행중 카드분실 괜찮을까요? 1 @@@ 15:21:28 190
1740798 삼전 구조대 70층 도착했습니다. 9 ... 15:20:57 1,348
1740797 예전에 삼성전자 사라고 글 쓴사람인데 ddd 15:20:55 645
1740796 시어머니께 바오바오 핸드백을 사드리려 하는데 3 바오바오 15:20:33 608
1740795 카페에서 매너 9 신발종 15:20:07 507
1740794 1세대 실손보험, 청구 많이 할수록 보험료 더 올라가나요? 2 실손보험 15:17:27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