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남 거절하려면..어려워요 ㅠ

stop 조회수 : 4,560
작성일 : 2018-01-06 21:14:49
3번 만났어요
마지막 만났을 때 술을 마셨는데, 조금 편안하게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 외모도 처음으로 자세히 뜯어본거 같아요.
그러면서 별로 맞진 않는 것 같단 생각을 하면서도 전 그냥 그 자리에서는 별 내색없이 그냥 즐겁게 분위기를 즐겼고..상대방은 호감을 표시했었어요. 그리고 헤어지는 차 안에서 키스와 스킨쉽도 있었어요. (둘다 취한 상태..)
그리고 헤어지면서 매우 고가의 화장품세트 선물을 줬어요. (자기 돈으로 직접 산 건 아니라고 했음)

근데 다음 날 정신 차리고 생각하니, 이제 선남과 더 관계가 진행되고 싶지 않아요..그리고 어떡해야 할 지 몰라서 다음 날 선남의 전화, 문자를 씹었는데..
만나는 동안 계속 얻어먹어서 & 술자리도 선남이 좀 신경써서 대접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선물과 & 스킨쉽 ㅠ 그리고 얘기할 때 자기 정말 소심(?)하다고 쪽팔린게 제일 싫다고 누차 강조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거절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밥이라도 한 번 사면서 얘기해야되겠죠? ㅠ 그런데 사귄 사이도 아니고 어떻게 면전에 대고 얘기하나요 ㅜ
비싼 선물은 또 어떡하나요. 나 안줬으면 어머니라도 갖다 드렸을텐데...



IP : 123.215.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은 사고
    '18.1.6 9:17 PM (223.62.xxx.100)

    밥은 사고
    선물은 돌려주면 됩니다.
    쪽팔린 거 싫어한다고 했으니(이거 상대방을 죄책감으로 몰아넣는 화법)
    저는 미안한 걸 제일 싫어하지만 나중에 더 크게 미안한 것보다 솔직해지는 걸 택했어요, 하고
    말하면 되겠죠.
    사귀는 단계로 가는 것 같은데 저는 잘 맞는다고 느끼질 못해서 인사 드리러 나왔다고.

    씹는 건 하지 마세요~~ 나빠요~~|

  • 2. 선물도
    '18.1.6 9:18 PM (122.38.xxx.28)

    돌려 드리고..밥사고 좋게 말씀 하세요. 키스는 왜 해서ㅠㅠ

  • 3. ㅇㅇ
    '18.1.6 9:18 PM (175.223.xxx.167)

    ㅋㅋㅋㅋㅋ 아우 님아
    진짜 고민 되겠어요.
    근데 거절할거면서 밥을 사는 것도 웃겨요.

    선물 거절하는 것도 좀 그렇구요. 더 비참할 듯.

    그냥 정중하게 거절 문자 보내세요...

  • 4. .....
    '18.1.6 9:42 PM (117.111.xxx.54)

    선물은 돌려드리고 밥도 사세요. 첫 번째 댓글 좋으네요.

    그간 들인 공이 있는데 문자만 보내기는 좀 안 좋지 않나요. 씹는 건 안 좋아요.

  • 5.
    '18.1.6 9:58 PM (123.215.xxx.153)

    그러게요 키스는 왜해서..ㅠ
    선물은 왜 들고내렸나.. 슬쩍 놓고 내렸어도..ㅠ
    답문은 했어요 ㅠ

  • 6.
    '18.1.6 10:02 PM (123.215.xxx.153) - 삭제된댓글

    사실 비슷하게 고가 화장품 선물을 받고 고민하다 돌려주겠다고 연락 했다가 (매우 불쾌한 느낌은 맞는것 같아요) 인생 꼬인 트라우마가 있어서..
    선물 함부로 받는게 아닌 것 같아요. 경험하고도 또 그러네요 이놈의 물욕...

  • 7.
    '18.1.6 10:20 PM (211.186.xxx.176)

    원글님 좀 우유부단하신듯요....
    아니라고 생각했으면서도 선물받고 키스까지 하신 걸로 봐서....
    어쨋든 일은 벌어졌고...선물은 반드시 돌려주세요..고가라면서요.
    말하기 어려운 얘기일수록 빨리 얘기하는 게 나은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남자도 영 별로인 듯 하네요...
    무슨 날도 아닌데 선물은 뜬금없이 왜 한답니까?

  • 8.
    '18.1.6 10:28 PM (123.215.xxx.153)

    윗님 네 저 좀 많이 우유부단해요 ㅠ 근데..제가 많이는 안만나봤지만 만나본 사람들을 볼 때, 사귀지 않고 만나보는 초반부에 선물주는 남자들 꽤 있던데요?

  • 9. 그런 사람들 별로
    '18.1.6 10:33 PM (211.186.xxx.176)

    사귀는 초반에 선물 안기고 꽃바구니 안기고 하는 남자들 중 괜찮은 사람 못봤어요.
    자기가 상대방에 비해 부족한 것 같으니 선물로 커버하는 거죠...

  • 10.
    '18.1.6 10:35 PM (123.215.xxx.153)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 11. ....
    '18.1.6 10:53 PM (112.208.xxx.181)

    키스 스킨쉽 선물받고...남자입장에선 황당할듯

  • 12. ㅡㅡㅡㅡ
    '18.1.6 11:30 PM (172.56.xxx.186)

    우유부단도 아니고 님이 좀 헤프단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취해도 맘에도 없는 남자랑 키스가 되나.
    선물은 도로 돌려주세요. 사실대로 말해야죠. 술먹고 실수한거라고 죄송하다고요.

  • 13. ㅡㅡㅡㅡ
    '18.1.6 11:30 PM (172.56.xxx.186)

    저가도 아니고 고가 화장품이라니 더더욱이 돌려주세요.

  • 14. ㅗㅗㅗㅗ
    '18.1.7 12:14 AM (211.219.xxx.204)

    그럴수도 있죠 이혼하는거보다 백배낫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225 울아들 기도부탁드립니다 내일 13:53:48 76
1740224 넷플 검사프린세스 재밌네요 ㅎㅎ 13:50:58 89
1740223 대학생이 담배 핀다고 속상하다는 친척에게 1 담배 13:50:09 129
1740222 추억의 마아가린간장밥 1 호호 13:47:46 92
1740221 민생지원금 헛점이 많네요 7 원글이 13:45:08 616
1740220 문재인 찬양시대 6 아프겠다 13:42:37 233
1740219 감자옹심이 어떻게 보관하나요? 2 ^^ 13:39:43 68
1740218 민생 지원금 문의드려요 5 간단 13:38:33 272
1740217 방금 버스정류장에서 황당한 장면을 봤어요. 8 ㅎㅎㅎ 13:36:55 767
1740216 황새도 앉은 자리에 지 깃털 빠진다 ㅇㅇ 13:33:44 175
1740215 권팸은 혼자 로아키워요? ㅇㅇㅇ 13:27:33 446
1740214 전남편과 헤어지고 집을 돌려받았을때 큰 실수 5 이혼 13:27:17 1,049
1740213 자랑이 너무 심한 엄마 16 뚱이맘마 13:22:00 1,105
1740212 명신이집 압색해 샤넬신발 12개 사이즈 몽땅 다 확인 14 압색은첨이지.. 13:21:29 1,564
1740211 사랑해요!!! 대단한 우리나라 한국 10 …. 13:19:06 924
1740210 원빈 이나영 투샷 14 미쳤다 13:15:29 1,899
1740209 에어컨 켜놓고 집에서 아포카토~ 2 .. 13:15:10 584
1740208 이재명 대통령 다녀간 남성시장 소비쿠폰 안해줘요 8 어처구니 13:13:27 922
1740207 에어컨 설치 하려는데 배관이 매립형이 아닌것 같은데 5 에어컨 13:12:13 260
1740206 교통사고 후 병원 다니는데 대인접수 안해주는데요 7 교통사고 13:06:12 436
1740205 27일만에 지은 인천의 아파트 4 레고아파트 13:05:51 652
1740204 '김건희 명품' 진술 갈렸다…'문고리 3인방' 대질조사 검토 6 공작?? 12:59:39 1,061
1740203 거실창 뽁뽁이 비닐이 폭염을 막아주네요 3 ... 12:58:58 867
1740202 첨가본여름제주후기 1 여름 12:58:15 532
1740201 과일이 몸에 안좋다 하더라도 5 ㅇㅇ 12:57:50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