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나요?

ㅡㅡㅡ...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7-12-30 23:53:25


시간이 약이어서 또 지나가요.?
또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면 또 잊기도 하고 무뎌지기도 하겠지만..
또 다음엔 어떤것이 다가올지
두렵고 무섭습니다.

저는 아주 나약하고 부족하고 결점투성이죠.
그래서 모든일이 다 안될것같아요.

커가는 아이들한테 고맙고 미안해요.

일흔다섯 연세에 십년째 농사일하시며 혼자 밥해드시는 친정아버지도..
아직도 결혼못하고 매년 몇백씩 친정아버지가 빚갚아주는 마흔 중반의 남동생도..

명절.제사때마다 백만원씩 용돈내놓으라 난리치는 시아버지도.

이젠 정도 의리도 없는 남편도..

다 이정도면 괜잖다괜찮다 했어요.

남편이 자유롭고 싶답니다.(아이와 제가 짐같은가봐요)
간섭도 참견같은 관심도 싫다네요.
이혼하고 싶어해요.


이혼이라는것이 자존심때문에 쉽게 결정할일이 아니라 더 괴롭네요..

또 어떤일이 닥칠까요?




IP : 125.186.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0 11:56 PM (218.54.xxx.18)

    무조건 이혼이 답은 아니죠
    먼저 별거해보시고 이혼결정해도 늦지않아요

  • 2. ㅇㅇ
    '17.12.31 12:40 AM (222.114.xxx.110)

    저희는 남편방이 따로 만들었어요. 서로 잠에 방해되는 것이 싫어서 그리했는데 그렇다고 부부사이가 소원해진 것도 아니고 더 좋아졌어요. 남편 쉬는날에는 밥만 차려주고 그 어떤 간섭도 하지 않아요. 뭘 요구하지도 않고요. 다른약속 잡고 나가도 기분좋게 잘 놀고오라고 흔쾌히 보내주고요. 몇시에 들어오든 그 또한 뭐라 안해요. 다만 건강에 관련 된 걱정스런 부분만 잔소리 쫌하고.. 그 외는 자유롭게 해주려고 해요. 보편적이면서 정형적인 이상적이라 하는 부부상을 따르려 하다보면 그것이 기준과 잣대가 되어 서로를 평가하게 되고 불만이 생기고 서로 구속하게 되더라구요. 원글님 부부만의 맞춤식 이상적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보심이 어떨까요.

  • 3. 여저
    '17.12.31 3:18 AM (121.168.xxx.123)

    있는거네요
    저라면 뒷조사해서 증거 잡고 유책배우자 만들어 위자요 챙기던가
    큰소리 빵빵 거꾸로 차며 정대 이론 안해 주겠다 꽂아 부리겠어요
    잘 살펴 보세요 그냥 물러 날 일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208 대학생 휴학 고민 3 대학생 15:59:15 160
1730207 검찰개혁 못지않게 언론개혁도 초기에 해주시길 그거시 15:53:16 71
1730206 국민대는 허위박사 논문허가한 교수들도 징계해야죠. 5 윤건희 재산.. 15:50:39 285
1730205 한달 째 눈떨림이 있어요 7 .. 15:48:43 237
1730204 인버터 에어컨 실외기 작동 멈추는 현상 3 .. 15:44:07 307
1730203 주진우 국개 눈이삐꾸 15:43:51 347
1730202 내친구의 주식이야기 3 주식 15:42:16 803
1730201 윤석열정부에서 각 지자체에 얼마나 돈줄을 죄었냐면요 13 ,,, 15:33:44 1,037
1730200 이어폰 사드렸더니, 도움요청 6 하느리 15:32:37 608
1730199 친구 매매 5 주식 15:29:17 1,025
1730198 2030대 취업여성 80%가 200만원대 월급이라고 23 ........ 15:28:34 1,224
1730197 방씨 이름 짓기 어렵죠? 16 ㅇㅇ 15:26:14 617
1730196 저는 자격지심 때문인걸까요? 6 이유 15:26:04 527
1730195 혹시 sk이노베이션 꼭대기 ㅜㅜ 계신분~~ 6 sk 15:20:23 873
1730194 제가 요새 맛있게 먹는 것들 4 ㅎㅎ 15:19:51 883
1730193 수면내시경 실손보험 되나요 5 보험 15:16:52 727
1730192 경기 최악이라고 느껴지는게.. 9 ㅇㅇ 15:15:29 1,830
1730191 아버지 수술중이라 잘되시라고 기도좀해주세요^^ 7 여름 15:14:43 591
1730190 내일 마지막주 수요일이라 영화할인이에요 .. 15:13:58 301
1730189 김희정 눈이 4 @@ 15:12:35 1,121
1730188 명박이때 양성했던 댓글부대 3500명이 여기에 있을듯. 8 국정원댓글알.. 15:12:24 516
1730187 조지아는 1년 체류가 가능하네요. 3 1년살기 15:12:18 1,255
1730186 허쉬파피 신발 어떤가요 13 .. 15:10:47 738
1730185 엄마와 해외여행이 힘든 이유 18 00 15:05:01 2,126
1730184 여기 게시판 보면 주식이고 부동산이고 난린데 19 .. 15:01:5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