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이 안좋은 아빠...를 읽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정행자 조회수 : 3,996
작성일 : 2011-09-18 23:23:22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만 혹은 그 사람만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화내면서 즐거운 사람은 없습니다.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할 수 없는 우리 모두에게
불쌍한 마음을 내도록 해 보세요.

저도 원글님처럼 화가 많고 큰소리가 많이나는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까하고 책에 나오는 내용을 올립니다.

우선 마음을 쉬시고,
휴식도 하고, 바람도 쐐시고,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차분해 질때 읽어보세요.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 忍辱品

  

6.1. 몇 천 겁을 쌓아 온 보시와

부처님께 올린 공양 등

어떠한 선행 그 모든 것도

단 한 번의 분노瞋心로 무너진다.


6.2 분노보다 더한 죄악은 없고

인욕忍辱보다 더 어려운 고행은 없다.

이에 진지하게 인욕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습修習해야 한다.


6.3 화내는 마음의 고통을 지니면

마음은 고요한 편안함을 경험할 수 없으며

기쁨과 안락을 얻지 못하여

잠이 오지 않고 불안하게 된다.


6.4 모든 재물과 존경으로

그 은혜에 의지하는

그들 역시 진심瞋心을 가진

그 주인에게 대들며 죽이려고 한다.


6.5 그의 친구나 친척도 실망하며

보시로 거두어 보지만 믿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 진심瞋心을 일으켜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6.6 분노의 원수가

모든 고통을 만든다.

누군가 집중하여 분노를 부수어 버린다면

이생과 내생에는 행복을 얻으리라.


6.7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며,

하고자 하는 것에 장애가 생기면 분노가 일어난다.

불안함을 먹이로 삼아

분노가 늘어나서 나를 멸한다.


6.8 그러므로 나는 먼저 분노라는 적

이 원수의 근원을 부수어 버려야 한다.

이처럼 나를 해롭게 하는 것은

이 원수 외에 다른 것은 없다.


6.9 무언가가 나에게 닥칠지라도

기쁨의 마음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기쁜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원하는 바를 성취하지 못하고

모든 선행은 시들게 된다.


6.10 만약 고칠 수 있다면

이에 좋아하지 않을 게 무엇이 있겠는가?

만약 고칠 수 없다면

이에 좋아하지 않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6.11 나와 나의 친구에게는

고통과 멸시와 악어惡語

불쾌한 것을 원치 않는데

나의 적에게는 이와 반대다.


6.12 행복의 원인은 아주 드물고

고통의 원인은 아주 많다.

고통 없이는 출리심出離心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음 그대여, 굳건히 지녀라!


6.13 고행을 믿는 까르나빠(Karnapa)는

불타고 잘리고 [난행의]고통을

의미 없이 [잘도]참는데

해탈을 바라는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6.14 익숙해지면 쉽지 않은

대상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작은 해로움에 익숙해져

큰 해로움을 참도록 하라


- 후략 -


IP : 211.54.xxx.9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60 인천공항 저녁비행기 탈건데.. 몇시쯤 출발해야할까요? 7 저녁8:20.. 2011/09/20 4,712
    18359 좀전에 실내자전거... 1 원글 2011/09/20 3,874
    18358 아까 실내자전거 탈때 엉덩이 아프시다는 분~ 10 ... 2011/09/20 6,792
    18357 분필지우개 터는 통 말이에요. 사람 머리가 들어가나요? .. 2011/09/20 3,526
    18356 기분참 더럽네요. 52 레벨 2011/09/20 21,031
    18355 아들 친구가 한말~ 2 ㅠㅠ 2011/09/20 3,912
    18354 제주도 꼭 가봐야할곳 추천해주세요 6 .. 2011/09/20 4,733
    18353 요즘 저녁으로 실내에서 창문 다 닫고 있어도 바닥이며 차가운가요.. 3 ... 2011/09/20 3,758
    18352 초2 아이, 공부 어디까지 봐주세요?(조언 절실) 18 어렵다 2011/09/20 5,126
    18351 택시 탔다가 토할뻔 했어요...ㅠ.ㅠ 29 택시 2011/09/20 15,943
    18350 내일 공동구매하는 유기 뭐뭐 사실거예요? 4 777 2011/09/20 4,101
    18349 화장품 필름지 샘플 한번에 다 바르시나요? 8 쓰나미 2011/09/20 4,566
    18348 산후 도우미는 언제 예약해야되나요? 3 임산부 2011/09/20 3,870
    18347 벤타에 넣는 살균제는 어떤가요? 2 ... 2011/09/20 4,330
    18346 프레시안펌)친박계, 헌법학자 "박정희 독재" 발언에 발끈 1 2011/09/20 3,457
    18345 이게 무슨말 인가요??? 자궁암 검사.. 2011/09/20 3,652
    18344 이마트에 회초리 파나요? 53 이마트에 2011/09/20 13,444
    18343 급질)핸드폰주우신분께 사례금을 어느정도로? 5 저예요 2011/09/20 4,416
    18342 진주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2 진주외국어고.. 2011/09/20 3,977
    18341 그릇..뭘 골라야 할까요? 5 어려워요 2011/09/20 4,620
    18340 커피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쭙니다. 3 커피머신 2011/09/20 4,067
    18339 다음 정권 야당에서 잡고 180석 차지하게 된다면.. 14 만약에 2011/09/20 4,227
    18338 두꺼운 이불들 꺼내셨나요 3 추워서 2011/09/20 4,404
    18337 인터넷 요금 할인되는 신용카드 만들려구 하는데요~~ 4 likemi.. 2011/09/20 4,076
    18336 어제 kbs 안녕하세요, 에서 커피 중독이신 남편분... 4 .. 2011/09/20 5,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