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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드디어 남편이 폭발했어요

병원 조회수 : 13,084
작성일 : 2011-09-18 20:30:48

결혼 8년차인데요,,,,

 

사실 결혼전부터 그랬어요,,,그런데 고쳐지지가 안아요

 

이제 30대 후반이 되었는데요 제 몸이 고달퍼지고 힘들어지고 있어요

 

건망증인지,,,아님 물건 잃어버리는 병인지,,,저도 진짜 이해가 안가요

 

이제 뭔일을 할려면 확인하고 또 하고 아니면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그런답니다

 

지금 제가 찾고있는건 세가지 예요

 

하나는 애기 한복인데요 누구 줄려고 챙겨온건데요

 

그게 어디간건지 못찾겟어요 시댁에서 나와서 남편 차에 실었고 그뒤 친정에 갔는데요

 

다 물어봐도 없데요,,,또 제 안경을 찾고 있어요 서너개 돌려쓰다보니,,,역전의 여왕때 김남주가 쓰고 나온 안경

 

한게 없어요,,,,,그것도 어디서 나오겟지 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어디갔을까요????

 

이두가지는 남편일이 아니니깐 저보고,,,암말 안했는데요

 

폭발한 이유는요

 

어제 아들데리고 병원갔다가 콧물이 많아서 콧물빼는거 샀거든요

 

어제 저녁에 딱 한번쓰고 잘 씻어서 뒀는데요,,부품 하나가 없어졋어요

 

오늘 사서 들어가야지 하고있는데 남편이 전화 왔어요

 

그거 어디있냐고 그래서,,,잘 찾아보라고 했어요 그랫더니 어제 저녁에 쓴걸

 

왜 잃어버리냐고,,,버럭 화내고,,,문자가 왓어요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가라고,,,집이나 잘 찾아오래요

 

물건찾다 소비하는 시간이 이젠 제몸이 너무 고달프고 그러네요

 

남편도 머리나쁘니까 몸이 고생한다고 약올리고,,,,,물건잃어버리고 실수한거,,,

 

쭉 이야기하자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을꺼예요

IP : 125.140.xxx.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8 8:34 PM (182.208.xxx.66)

    병원은 가보셔야 겟네요,.,근데,,건망증 심해지면 병원가면 약 잇나요???/구구단 암기나,뭐 그딴거 마니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2. 너무 자책하고
    '11.9.18 8:36 PM (1.251.xxx.58)

    구박받아서 머리 더 나빠진거 아닌가요?
    님 정신 차리세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잊어버리지 않게 조치를 취하면 괜찮아요.

  • 3. 결혼전부터
    '11.9.18 8:51 PM (112.169.xxx.27)

    그러셨다면 본인이 대오각성할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맹인들 집은 너무너무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대요,안그러면 찾지를 못하니까요.,
    대개 정리가 안 되는 사람은 기억력이 아주 좋거나 추리력이 뛰어나서 물건을 잘 찾는 사람들이 많구요
    원글님은 뭘 여러개 쓰지마시고,모든걸 쓰는 즉시 바로바로 정리하세요,
    솔직히 그런거 가족한테 되게 성가셔요
    저도 우리집에 그런사람 있어서 아는데 아주 나갈때마다 열쇠에 뭐에 뭐에,,찾느라고 몇십분 지체되는거 예사입니다 ㅠ
    애들 커서 학교가면 준비물같은거 정말 어쩌시려구요

  • 4. 인생의회전목마
    '11.9.18 9:04 PM (116.41.xxx.45)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더 심해집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그랬는데요.

    그거 천성이예요..
    더 충격적인 말일수도 있으나 주의집중에 문제가 있는 걸수도 있구요..
    글구 물건을 놓을때 두는 자리를 정해두세요..
    저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어디 갔다 나올때는 제 자리를 한번 더 쳐다보고 나오구요.

    저도 맨날 신랑한테 혼나는데요.
    당신과 나는 다르다는 걸 주지시켰어요

  • 5. 긴수염도사
    '11.9.18 9:07 PM (76.70.xxx.244)

    심한 건망증은 신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큰 병원에 가서 종합 검진을 받으시고 다행이 이상이 없다면 믿을 수있는
    한의원에가서 기력을 보하고 울결을 풀어주는 보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들에게 심한 건망증은 생리와 출산으로 인한 혈액 순환장애로 인한 경우가
    많고 그냥 방치할 경우 더 큰병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가볍게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 6. ..
    '11.9.18 9:13 PM (124.5.xxx.184)

    수시라는게 틈새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윗윗님이 말씀하신경우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토플 성적말고도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구요
    또 전형이 수시로 바뀌기때문에 십년 후를 내다보고 지금 뭘 준비시킨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아직 어린아이네요
    아이교육은 정석대로 시키는 것 아닌가요?
    책도 열심히 읽고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었을 때의 기쁨도 느껴보고요.
    기본을 충실히 한 후에 고등학교 가서 바짝 해도 좋은 학교 가는데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은 영어특기자로 가는 것 보다 학교 공부 잘해서 가는 것이 더 쉽습니다(노력 돈 등 투자대비)

  • 7. 쓴 다음
    '11.9.18 9:53 PM (115.139.xxx.18)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들이세요.

    아무데나 놔두니까 다음번에 없는겁니다.

    안경은 안경 두는 곳에, 옷은 옷 두는 곳에, 콧물 흡입기는 의료기기 두는 곳에....
    (제자리에 놓는 습관은 조금만 노력하고 조금만 귀찮으면 들일 수 있어요.)
    그게 안되고 그냥 편한대로 손 닿는대로 두면 그래요.

    우리 남편이 그렇거든요.

    그냥 쓰면 쓴 자리에 두고, 옷도 벗은 자리 그대로 두고....

    그럼 따라다니면서 치워야 되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지만,

    돌아다니면서 계속 찾아대면서 "그거 어디갔지???" 어떨 때는 짜증나요. ㅠ_ㅠ

  • 후..
    '11.9.18 10:07 PM (219.249.xxx.11)

    제 딸이 그럽니다. 옷 벗으면 벗은자리에 그대로 책은 보다가 일어서면 그 자리에 그대로..
    그러다가 나중에 물건 못 찾아서 난리질..
    이런사람들 특징이 길치에요. 매일 오고가는 길 옆에 뭐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도 딸에게 정해진 장소에 물건을 두라고 누누히 말하는데 안 듣네요.
    자신의 기억력을 못 믿겠으면 평소에 물건을 제위치에 두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 못 하는건 자신이 신경만 좀 쓰면 커버할 수 있어요.
    메모를 남기거나 정해진 위치를 만들거나..

    원글님도 좀 신경 쓰고 노력하시면 될텐데 말이죠.
    자기자신도 피곤하다면서 정작 순간순간은 에이 귀찮아.. 편하고 보자 그러고 계실겁니다.
    나중엔 후회하면서 찾더라도 말이죠.

  • 8. 병원 함
    '11.9.19 12:00 PM (124.197.xxx.152)

    다녀오셔야겠는데요... 그냥 뭐 천성이 물건 제자리에 못 두고 정리정돈 안되고 그런 사람이야 오히려 정리 잘하는 사람보다 많은데...
    그 사람들은 대게 그렇게 '내 몸이 힘들 정도로/8년간 배우자와 불화일으키며' 물건 못 찾아 헤매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은 다 지장없이 영ㅇ위하는데 그냥 지저분하다, 그런거거든요.
    원글님은 지저분한게 아니라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솔직히 내 머리속의 지우개 생각나고요.
    병원가서 함 검사받아보세요. 신체적으로 문제 없다면 본인 스스로 나는 정리 못한다 못한다 자기최면에 따라 점점 게을러 진걸테고요. 혹은 남편 구박으로 위축되어 더 그런걸 수 있고요.
    문제가 있다면 정말 조치 취해야죠. 약물 복용을 하신다거나.
    저는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받네요.. 저도 모든 물건이 제 자리에 있어야하고 그거 흐트러놓는 가족구성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사는 사람이라=_=;;

  • 9.
    '11.9.19 1:15 PM (220.121.xxx.204)

    힘들고 기력이 쇠해서 그런거 일수도 잇데요.
    혹시 요즘 기력이 딸리시나요?
    저도 잘 기억도 안나고 머리가 안돌아 간다고 해야 하나.....끙끙 했는데
    한의원에서 기력이 없어서 머리까지 피가 잘 못돌면 그럴 수도 있데요.

  • 10. ^^
    '11.9.19 1:35 PM (125.135.xxx.111)

    천사나 요정이 장난치는거 아닐까요?
    저도 분명히 있어야하는 물건이 넓지도 않은 집 다 뒤져도 안나올 때..
    혹은 뒤져본 곳에서 뒤늦게 어이없이 발견될 때
    천사나 요정이 나몰래 가지고 놀다가 제자리에 두려고 했는데...
    제가 찾으니까 당황해서 가만 숨어있다가 슬쩍 내려두는 것 같아요...

  • 11. 전에 어떤분이
    '11.9.19 1:39 PM (125.135.xxx.111)

    물건을 내려 놓을 때 이물건을 여기에 둔다고 잠깐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라고 했는데
    효과 좋아요 ^^

  • 12. 음...
    '11.9.19 3:04 PM (183.101.xxx.62)

    음...검사를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글 쓰신 것도 자세히 보면 좀...산만하다는 느낌이 있거든요.
    하고자 하는 말과 관련 없는 내용들도 많이 들어있고,
    자꾸 딴길로 새려고 하다가 다시 들어오고..그런 느낌이 다소 있어요.

    한번 검사 해보세요.
    결혼 전 부터 그러셨다니,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고 기력이 쇠해서 그런 건 아니실 거 같아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죠.
    남편도 님을 더 이해하게 될 수도 있구요.

  • 13. ㅇㅇㅇ
    '11.9.19 4:18 PM (121.174.xxx.177)

    몸에 중금속이 축적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전에 언전게 TV에서 보았는데요, 몸에 중금속이 많이 쌓여 있으면 언어 기능이나 기억력 감퇴 등 부작용이 심각하던데요.

  • 14. 변화를..
    '11.9.19 5:11 PM (115.178.xxx.253)

    원글님의 행동패턴을 바꿔보세요.
    물건을 쓴뒤의 행동을 한가지 방식으로 통일하는거지요.
    예를 들어 한복을 가져왔다면 옷은 무조건 안방장농 - 이런식으로 장소를 아예 한정하고 발생즉시 하는겁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저도 한가지 집중하면 다른건 다 열외가 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기억을 합니다.
    안경을 여러개 쓴다면 바꿀때는 무조건 안경모은곳에 하나 넣고, 하나를 빼는거지요
    원칙을 지키면 처음에는 몸이 고달플거에요. 그때그때 제자리에 가져다 두어야 하니까
    하지만 나중에 잃어버려서 찾는것 보다는 훨씬 더 고달플겁니다.
    힘내세요. 바꿀 수 있습니다.

  • 15. ..
    '11.9.19 7:13 PM (211.247.xxx.226)

    이런글을 이렇게도 당당하게...^^:;
    무료 다운 받는 곳은 없을테고..P2P나 토렌트 이용하시면 공유해주시는 분들 많습니다.
    딸이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딸이 더 잘 알듯하고요..

    혹 스맛폰 이용중이시라면..음원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각종 어플들이 있습니다.
    그 어플로 스맛폰에 다운받으시고 PC나 MP3로 옮기시면 됩니다.

    혹은..멜론에서 정액제이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가능하고요.
    정액제이지만 한번만 결제하시고 취소하시면 한달 동안 사용가능합니다.

  • 16. ,,,
    '11.9.19 8:00 PM (112.72.xxx.128)

    저같으면 메모하겠어요 우선은 기억기억 해보시고 정말안되면
    다이어리 가나다라 메모붙이면 찾기도 쉬워요
    거기다 메모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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