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딸의 한을 풀기 위해 슬픔을 억누르고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보통 사람이 슬픔과 분노의 감정이 앞서 이성적으로 되기 힘든데...
딸을 예쁘게 키워 의사 사위 봤다고 좋아하셨을 텐데.....
근데 기사 중에 6년 연애했다고 나오던데,
저는 좀 의아해요.
남자의 저런 싸이코패스적 기질(처자식을 죽이고도 냉정하고 태연)을
긴 기간 동안 저렇게 모르고 결혼을 했을까 싶더라고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만,
연애 오래 하면 기본 심성 파악이 어렴풋이는 되지 않나요?
하여튼 컴퓨터게임 오래 하는 남자 - 이 사건과 별개로 별루 좋은 생각이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