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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동으로 사랑하는 남자

ㅇㅇ 조회수 : 4,950
작성일 : 2017-12-24 09:58:27
지금 남친 2년정도 만났는데요
아빠가 딸 돌봐주듯이 합니다
제가 대학때부터 부모님 도움못받고 돈은 많이모으지 못했지만
일도 하고있거든요
사랑한다는 말도 안하고 적령기에 결혼생각도 아직 없다는데
제가 필요한걸 채워주는걸 좋아해요
추운가 배고픈가 불편한가 이런걸살피고
채워주고도 얼마안가 또 필요한걸 생각해요
많은 사람을 만난건 아니지만 이런스타일의 연애는 처음이에요
그게 이 사람이 사랑하는 방식일까요?
좋아하는것도 있겠지만 이런건 측은지심이 많은 성격도있겠죠?
IP : 175.223.xxx.1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야 말로
    '17.12.24 10:16 AM (14.54.xxx.205)

    사랑 그 자체 입니다
    상대의 부족한면을 늘 살피고 관심을 가져야만 알수 있는
    일 이니까요
    사랑은거창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아요
    밀당 을 마치 사랑이라 착각하는 젊은 사람들 많은데~
    사랑은 내가 가진 부족함 그자체를 인정하고
    일상을 편안하게 함께 할수있는 사람 입니다

  • 2. so what
    '17.12.24 10:17 AM (61.101.xxx.92) - 삭제된댓글

    왜 사랑을 머리로 하려고해요 가슴으로 하세요 결혼을 위한 사랑을 목표로 하지마세요 나이들고보니 제일 후회하는 일이 됬어요
    드라마에 나온 대사인데 사랑한다면서 마음껏 한적이 없는게 후회된다고 항상 저울로 쟀다고 그게 너무 힘들게했다고 내가 90이고 상대가10이어도 채일때까지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지난 제젊은 날의 나에게 꼭 해주고 팠어요

  • 3. ㅇㅇ
    '17.12.24 10:29 AM (175.223.xxx.113)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그만큼 저를 사랑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자가 안정된 가정에서 큰건 맞아요

  • 4. 측은지심이라기보다도
    '17.12.24 10:31 AM (121.175.xxx.200)

    동성인 친구한테도 만나서 말로 기쁘게 하는거보다는
    눈올때 비올때 날씨좋을때 등등 가끔 전화하는거..만났을때 밥 먹었냐부터 물어보고
    추울때 담요덮어주는거 당연히 하게되더라고요.^^ 저는 친구들한테 엄마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 남자친구분이 원글님을 정말 아끼는듯요.

  • 5. ..
    '17.12.24 10:38 AM (211.201.xxx.136)

    이런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한결같아요. 성품이 그러함. 남자가 아니라 부모 같아요.

  • 6. ㅇㅇ
    '17.12.24 10:41 AM (175.223.xxx.113)

    나이가 있는데 결혼을 생각지않는거보면 제가 특별하다기보다는 원래 그런 성격인것같아요

  • 7. ...
    '17.12.24 10:46 AM (211.201.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독신주의자였대요 책임감이 커서 그럴지도 몰라요. 저희 남편은 자녀 갖기 싫어해요 저 한 사람 돌보는 걸로 충분하대요

  • 8. ...
    '17.12.24 10:49 AM (211.201.xxx.136) - 삭제된댓글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지만
    여튼 뭇 남성들과 많이 달라요

  • 9. ㅇㅇ
    '17.12.24 10:49 AM (175.223.xxx.113)

    굉장히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건 맞아요. 효자인것도같고요.

  • 10. 그게
    '17.12.24 10:54 AM (1.236.xxx.183)

    사랑받는다는 것이예요.
    제 남편이 그랬거든요. 어린이날 휴대폰사주고.
    집에 바래다주며 다리아프다면 업어주고.;;
    아빠처럼 보살피는 느낌?
    결혼하고도 늘 한결같아요. 현실적이고 일에
    책임감 강하고요.

  • 11. ..
    '17.12.24 11:10 AM (112.167.xxx.76)

    꼭 결혼하세요^^
    제 남편도 비슷했는데요, 언변은 별로인데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에요.
    지금 20년차..갈수록 만족도가 높아요^^

  • 12. ㅇㅇ
    '17.12.24 11:11 AM (175.223.xxx.113)

    결혼을 하고싶은데 생각이없데요 저라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런거겠죠?

  • 13. 지금
    '17.12.24 11:12 AM (182.225.xxx.104)

    제 남편이 연애할때 그랬어요
    결혼 20년 차 인데 지금도 그래요
    부족한걸 늘 채워주고 그러면 행복해해요
    변함없고 책임감 빵빵하죠
    아이들에겐 말할것도 없고요
    엄마같고 아빠같은 남편이에요
    밤에는 남편같고요 ㅎㅎㅎ
    시부모님이 베푸시는 사랑도 비슷해요
    아마 명절날 밥먹고 과일먹고 낮잠자다 올꺼에요
    듬뿍 듬뿍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 14. ...
    '17.12.24 12:08 PM (220.94.xxx.214)

    원래 성격이 그런 게 중요해요.
    그래야 평생 변하지 않거든요.

    사랑해서 일시적인 행동은 사랑이 시들해지거나 결혼하면 원래 천성으로 되돌아갑니다.

    좋은 남자네요.

  • 15. 나나
    '17.12.24 12:18 PM (125.177.xxx.163)

    결혼을 하든 안하든 귀한 사랑을 받고계시네요
    아웅 연애세포가 꿈틀거릴라고하네요 ㅎㅎ

  • 16. ..
    '17.12.24 3:25 PM (121.134.xxx.230)

    부럽네요 ㅎㅎ

    결혼 서두르는 사람 중에는 잘해주고 진짜 사랑하며 살려는 것보다, 지가 편할라거나 숙제하듯 필요해서 하고 그 다음 나몰라라인 사람 많습니다..

    지금 행복하게 연애하다가 자연스럽게 때되면 결혼하고 혹 안하더라도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 17. 좋은 남자예요
    '17.12.24 5:53 PM (222.152.xxx.253) - 삭제된댓글

    "원래 성격이 그런 게 중요해요.
    그래야 평생 변하지 않거든요.

    사랑해서 일시적인 행동은 사랑이 시들해지거나 결혼하면 원래 천성으로 되돌아갑니다.

    좋은 남자네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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