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정취가 참 아름답네요~

푸른연 조회수 : 2,212
작성일 : 2011-09-17 23:46:12

 가을을 타나 봅니다.....

 봄밤은 싱그럽고 달콤하고

 여름밤은 낭만적이고

 가을밤은 매혹적이네요....

 

 귀뚜라미 등 풀벌레 소리가 은은히 깔리고

 며칠 전 밤엔 달이 휘영청 밝고

 밤공기가 부드럽게 몸을 감는데

 밤산책이 이렇게 좋았던가 싶었어요....

 

 달이 고층아파트 유리에 반사되어서

 제가 걸으니 은은히 움직이는데

 그것도 보기 좋았구요...

 

 아파트 밤산책도 이렇게 좋은데,

 달 뜬 밤에 나무향기 풍기는 한옥에서

 차를 끓여 마시면 그 정취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밤이 참 아름답다 하니까

 엄마 왈

 "네가 장미희냐?" 이러십니다~ㅋㅋㅋ

 

IP : 59.23.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17 11:48 PM (59.6.xxx.20)

    낮에는 그리 덥더니
    해 떨어지자 마자 금방 서늘해지네요.
    내일 최고 기온은 24도라니
    이제 정말 가을이 시작되나 봅니다.

  • 2. 서울 북부
    '11.9.17 11:49 PM (218.49.xxx.36)

    비 조금 내렸다고 살갗에 닿는 바람은 찬기가 있네요.......

  • 3. ..
    '11.9.17 11:55 PM (221.158.xxx.231)

    원글님 글이 정취있게 느껴져요... 계곡 같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차 마시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 4. ...
    '11.9.17 11:57 PM (119.192.xxx.98)

    봄밤은 싱그럽고 달콤하고

    여름밤은 낭만적이고

    가을밤은 매혹적이네요....

    ---> 정말 정확한 표현이에요

  • 5. ..
    '11.9.18 12:07 PM (180.64.xxx.129) - 삭제된댓글

    우와..그렇죠? 제가 하고 싶던 말이네요^^
    밤에 괜히 기분이 거시기해져서 베란다문턱에 걸쳐앉아서 커피 마시고 그러네요..
    가을밤 공기가 몸을 휘감아서 그랬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4 82쿡 리뉴얼 조금씩 진일보~ 너무 좋아요^^ 1 야호~ 2011/09/18 1,864
16873 슬로우쿠커에 찜질방 달걀처럼 삶을까 하는데... 5 도와주세요... 2011/09/18 3,006
16872 저축은행 어째 2011/09/18 1,877
16871 어제 집 전화로 이런 전화를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2 이상한 전화.. 2011/09/18 3,192
16870 에버랜드 1박 숙소 추천해주세요 놀러가자 2011/09/18 2,230
16869 염색약 비겐크림폼, 사용해보신 분 없나요?? 4 아기엄마 2011/09/18 10,916
16868 우리남편은 노화중... 11 경준할미 2011/09/18 4,105
16867 삼양 황태라면 맛있을까요? 12 ㅇㅇ 2011/09/18 2,784
16866 횟집실장이 말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맛짱 2011/09/18 2,888
16865 죄송,, 아래 기능 실험 좀, 해봅니다. 15 ggg 2011/09/18 2,640
16864 펌 - 새롭게 진화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8 망조 2011/09/18 4,267
16863 왜 82만 들어오면 이탭은 복구되었습니다 라고 뜨는지? 1 이것도 바이.. 2011/09/18 1,840
16862 또 하나의 새로운 기능 좀 전에 발견했어요. 5 하루 2011/09/18 2,987
16861 이젠 자게에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10 ㅠㅠ 2011/09/18 3,098
16860 어린이 도서관에서 영어 읽어주는 자원봉사학생들 6 담백한그들 2011/09/18 3,436
16859 백화점갔다가 별 황당한 사기를 다 당하네요 23 무늬만아내 2011/09/18 15,897
16858 아니 정말로 저 오늘 딱 들어왔는데 회색줄 안보였어요 15 그지패밀리 2011/09/18 3,182
16857 서초요,,, 아파트값 더 오를까요,,?? 11 .. 2011/09/18 5,310
16856 4개월 남아인데 머리가 몸에 비해 큰편이라면 건강에 문제가 있.. 12 머리크기 2011/09/18 7,307
16855 제가 본 물리치료사쌤은, 참 다정하고 품위있는 분들 5 그때 2011/09/18 4,998
16854 아이 담임 선생님한테 서운해요 10 서운 2011/09/18 3,849
16853 원글이 댓글달면 진하게 표시되네요 51 와우~ 2011/09/18 3,471
16852 기독교인들이 욕을 들어 먹는게 마땅한 이유..... 20 흠... 2011/09/18 2,869
16851 죤슨빌소시지맛이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파는 핫도그...... 4 그맛이 2011/09/18 3,594
16850 중학생 딸 낭비벽(?)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51 ~_~ 2011/09/18 1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