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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남아 친구관계 어렵네요

걱정 조회수 : 5,095
작성일 : 2017-12-21 03:22:48
아들이 외동이에요
학교 상담하거나 학원 샘 에게 물어보면 다 괜찮은데 약간 어리다고 해요
무슨 뜻인지 몰랐다가 어리광이 좀 있다는걸 이제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 친구 사귀다가 어렵다고 그러네요
늘 학교에서 노는데 늘 더 놀고싶다 놀고싶다 그래서 친구들 잘 사귀고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오늘은 좋아하는 농구도 안하겠데요
같이 어울리던 친구 두명이 있는데 친구1이 저희아들과 마을버스 타려고 기다리는데 친구2가 자기아빠차에 친구1만 끌고 가벼렸데요
그런데 그런얘길하면서 자기 왕따 당했다고 ...
첨엔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 친구1이 둘이 있을 땐 잘 해주다가가

애들이 여럿 있을 때 자기 말을 안 들어준다고 해요
예를들어 아들이 다 같이 있을 때 무슨 말을 하면 “안물~”
그런다네요 (안물이 안 물어봤다는 뜻이래요)
그럴 때 자기는 “안말” 하고 대꾸한다네요
안말은 안 말했어뜻이구요

...친구1은 인기가 많은 아이고 저희아들은 솔직히 공부 잘 안하고 인기도 별루 없어요 운동만 잘하구요
여기 학교는 외동은 없고 다들 형제 있는 사립이네요

제가 아이에게 뭘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아이는 인기많은 애들에게만 붙어다니는데 맞장구를 잘 못치더라구요
아무리 얘기해도 잘 못해요
방학에 불러서 놀 만한 친구도 별루 없구요
그런데 친구는 무지 좋아하고 ...

고민되어 잠도 안옵니다
내일은 겨우 친구 한 명 불러서 같이 놀고 자기로 했는데 제가 뭘 해줘야 할까요?

IP : 121.129.xxx.1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1 3:3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집으로 애들 불러 대접할 생각 말고(먹튀 많음) 근본적으로 자존감을 높여줘야 해요.
    친구 2 애비라는 놈이 참 찌질하네요.
    애들끼리 서로 따돌려도 어른인 지가 나서서 데리고 가지 못하고.
    전학을 추천하고 싶긴 한데, 이제 1년 남아서 애매하네요.
    요즘 애들 특성상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친구 많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속으로 곪은 경우도 많고요.
    또래보다 어리다는 건 듣기 좋은 소리지 대화 상대도 안되고 애들이 기피한다는 뜻이에요.
    이럴 땐 교우관계 포기하고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일에 몰두하는 편이 좋아요.

  • 2. 초5
    '17.12.21 3:33 AM (223.33.xxx.133)

    저학년도 아니고 고학년이면
    그들만의 또래집단이 형성 되어 있어서
    무리로만 놀아요
    5학년이면 성숙한 남자애들은 2차성징 나타날 시기이고
    아이가 어리광이 많다 하니 친구들이 안 놀려 하는 가 본 데
    아이는 놀고 싶어하고..
    에효 그렇다고 억지로 갖다 붙인다고 붙여 질 것도 아니고
    저희 옆 집 이었는 데
    애가 중학교 가서 놀고 싶은 무리가 있는 대
    안 끼어 주니까 집에와서 학교 가기 싫다고 맨날 징징거려셔
    엄마가 학교가서 상담하니 선생님이 그 무리랑 이 아이를
    빈 교실에 집어 넣고는 친하게 지내라 한 거예요
    어찌 됐겠어요
    더 멀어지기만 하죠
    너 때문에 우리가 피해 본다고
    애들이 유아나 초등 1.2 학년 이면 몰라도
    엄마가 어찌 해 줄 수 없어요
    물론 학교 에서도 마찬 가지고
    다른 무리 아이들이나 다른 친구를 만들던 가
    학원가서 사귀는 수 밖에
    엄마가 어찌 해 줄 수 없는 문제니
    아이 잘 다독여 주세요

  • 3. 걱정
    '17.12.21 3:48 AM (121.129.xxx.134)

    아 ... 그렇군요
    ㅠㅠ
    대화상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갈수록 공부도 안하려고 하고 게임에 빠지려고 해요
    동네를 이사가는건 무리고
    학원은 ..아이들 많이 다니는 학원으로 옮겨야 할까요?

  • 4. 걱정
    '17.12.21 3:49 AM (121.129.xxx.134) - 삭제된댓글

    말씀 감사해요
    걱정되어 며칠째 잠도 잘 못자네요

  • 5.
    '17.12.21 4:05 AM (61.83.xxx.48)

    학원보내시면 비슷한성향에 아이들 사귀더군요 학원보내보세요

  • 6. 걱정
    '17.12.21 4:51 AM (121.129.xxx.134)

    농구를 그만두게 해야하나요?
    그래도 계속 하는게 좋을까요?
    좋아하는 농구인데 ...
    살다가 이런 경우 생기면 힘든 상황에서 피하게 될까봐 저는 계속 다니게 하는게 나은 것 같은데요
    제가 잘 못 생각한 걸까요?

  • 7. Qqq
    '17.12.21 7:01 AM (211.37.xxx.112)

    남자애들은 공부보다 운동잘하는 애들이 인기가 많아요.
    운동은 당연히 계속 하셔야되요. 제 아이도 같은 학년인데 남자애치고 배려심이 많은편이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공부보다 운동을 잘하고 좀 유머러스한 편이거든요.
    친구들과 노는걸 지켜보면 아이성향을 잘 아실텐데요.
    승부욕이 강해서 무조건 우겨서라도 이기려는 아이도 있고 모둠활동하고 난후 문제생겼을때 다른애를 비난만 하는 애들도 아이들이 싫어하거든요
    일단 아이를 지켜보시고 난후 넌지시 말해보세요
    세상이 변해서 공부잘한다고 학교생활이 잘 유지되는 세상이 아니더라구요. 게임도 적당히 할줄알아서 대화에 동참도 해야하구요.
    말을 아이들과 있을때 어떻게 하는지~~행동은 어떤지 아이말만 듣지 마시고 지켜본후 문제가 있으면 부드럽게 대화해보세요. 중등들어가기전에 바꿀수 있다면 대체적을 편안한 중등생활을 하실수있을거예요.

  • 8. 비슷한 초6남 키워요
    '17.12.21 7:42 AM (14.39.xxx.191) - 삭제된댓글

    맨 위에 분 말씀에 거의 동의해요. 거의 친구없이 지내다 6학년에 전학해서(집문제로) 옆반에 좀 어울릴만한 아이 만나서 요즘은 잘 지내요. 정신연령 매우 심하게 어리구요. 중등 가면 또 친구없을 수 있는데, 그냥 엄마가 친구 되어줍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자존감 키워주구요. 저희애는 운동도 젬병이에요. 고학년 되니 공부잘하면 그래도 좀 인정해주더군요.

  • 9. 비슷한 초6남 키워요
    '17.12.21 7:45 AM (14.39.xxx.191)

    맨 위에 분 말씀에 거의 동의해요. 거의 친구없이 지내다 6학년에 전학해서(집문제로) 옆반에 좀 어울릴만한 아이 만나서 요즘은 잘 지내요. 정신연령 매우 심하게 어리구요. 중등 가면 또 친구없을 수 있는데, 그냥 엄마가 친구되어주고 위로해주려구요. 공부 열심히 해서 자존감 키워주구요. 저희애는 운동도 젬병이에요. 고학년 되니 공부잘하면 그래도 좀 인정해주더군요. 고등, 대학가면 너랑 비슷한 애 많다고 계속 말해왔어요.

  • 10.
    '17.12.21 9:17 AM (175.117.xxx.158)

    운동시키세요 그나마 엮여서 놀수있어요

  • 11. 걱정
    '17.12.21 10:06 AM (121.129.xxx.134)

    말씀들 감사해요
    잠을 한 숨도 못잤네요
    아이방에 가서 자는 모습 한 번 보고 거실에 나와 앉아있고
    잠자리에 들어도 깊이 못 자고 뒤척이고...

    아들에게 오늘 애들 많이 웃기라고 노력해보라고 안웃더라도 하다보면 한 명 웃기고 또 한 명 웃기게 된다고 ...
    학교에서 집에서면 유머러스하게 농담하기로 약속도 하고 자존심 세우지 말고 아무말이라도 해서 노력해보자 했어요
    아이도 간간히 웃으며 노력하겠다네요

    요즘 기타 치고 싶다는데 하다가 그만둘까 싶어 고민이네요
    지나가는 어르신이 기타는 노는애들이나 배우는거라고 해서 놀랐네요

  • 12. 도움이 되었으면..
    '17.12.21 10:46 A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기타 치고 싶어하면 시키세요
    배우다 그만두는게 왜 고민인가요?
    하다가 안맞으면 그만두는거지요
    그리고 기타가 노는애들이나 배운다는 노인들 말은 들을 필요도 없어요
    요즘은 공부잘하는 애가 운동도 잘하고 악기도 잘하고 다 잘해요
    남학생이면 게임도 조금 할줄 알아야 친구들이랑 얘기거리가 있어요 너무 못하게 하면 안돼요
    어차피 중학교가서 시험 끝나면 우르르 피씨방갈텐데 그때 게임 못하면 시험 끝나고 혼자 집에 오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어요.
    물론 피씨방 안가는 친구랑 놀면 가장 좋지만 요즘은 일단 피씨방에 들렀다가 축구를 하던지 노래방을 가던지 해요

    그리고 중학교 가면 운동잘하는 애가 인기많아요
    축구, 농구,족구 그중 하나라도 잘하면 친구가 없을수가 없어요
    저는 아들만 둘 키우는데 작은애가 유난히 소심하고 여려서 중학교때 친구들한테 조금 상처받은적이 있어요
    우리아이는 운동은 썩 잘하는편이 아닌데 드럼과 기타를 계속 배우게 했더니 학교 행사때마다 드럼이나 기타를 치게 되서 존재감이 생겼어요.
    뭐든 차별화된 특기가 있으면 좋아요

    아.. 그리고 친구가 화를 내거나 욕을하면 너도 욕해도 된다고 얘기해주세요
    남자애들은 욕안하는 애들을 만만하게 봐서 이유없이 시비거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여린 아들이 상처를 너무 받아서 , 친구가 화내면 그자리에서 화내고, 욕해도 된다고 얘기해줬어요
    욕하는게 습관이 되면 안되지만 너가 화난경우에는 맞받아쳐도 된다고 얘기해줬어요

    요즘 아이들 영악해서 마냥 순수하고 착한 아이를 좋은 친구라 생각하지않아요
    오히려 쎈척하는 애들하고 놀려고 하지요.

  • 13. ㆍㆍ
    '17.12.21 12:26 PM (210.178.xxx.192)

    5학년 아들 둔 엄마입니다. 요즘 애들 참 영악하고 얄짤없더군요. 뭔가 어리숙하고 소심한 애들은 참 힘들겠다 싶어요. 놀 수 있는 애들 수도 적어서 한반에 많아봐야 남자 10명에서15명 그것도 지들끼리 끼리끼리 뭉치버리니 좀 순하거나 어리버리한 애들은 어디 끼지도 못하고 주변인이 되어버리지요. 기쎈 놈 몇명이 주도하고 뭔가 맘에 안드는 애들이 오 면 확 밀쳐내버리고 지들끼리 왕따 주도하고. 그래도 우리때는 한반 인원이 많고 애들도 요즘보다는 덜 약아서 그래도 놀아주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대체로 외동으로 큰 애들이 이리저리 치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형제있는 애들이 확실히 눈치빠르고 약아요. 그래도 운동잘하는게 어디에요. 운동 못하면 더 무시받아요. 남자애들 세계에서는요. 눈치보면 볼수록 무시받으니 그냥 애들이 시비걸면 가만히 있지말고 맞받아치라하세요. 악기도 배울 수 있으면 배우는게 좋구요. 요즘은 악기 할 줄 아는애들도 적어서 그런거 잘하면 장기자랑때 존재감 생겨요. 엄마는 언제나 네편임을 늘 인식시켜주시구요. 그리고 그 친구1하고 그 친구2 둘다 별루네요. 그 친구2 애비란 작자도요. 기왕 태워줄거면 좀 같이 태워주지.곧 학년 올라가면 걔들 볼일 얼마 안 남았으니 신경쓰지말라 하세요. 애들세계도 참 어른세계와 같아요. 눈치보거나 질척대면 상대를 우습게 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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