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실이 남동향/남서향 같이 있는 구조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애셋맘 조회수 : 5,484
작성일 : 2011-09-17 20:36:08

현재는 정남향 집에 살거든요. 앞베란다는 남향이구, 반대방향으로는 부엌베란다가 북쪽으로 창이 나 있구요.

 

이사를 갈까 생각하는 집 구조가 좀 특이해요. 거실은 ㄱ자 모양으로 창이 나 있는데 한면은 남동향, 한면은 남서향입니다. 게다가, 이 창들과 반대방향으로 통하는 창문이 없어요. 즉 반대방향은 전부 벽이지요. (층은 3층입니다)

 

다른 건 맘에 드는데 이런 구조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어떨까 궁금하네요. 예전에 신혼 때 남서향 집에 산 적이 있는데 오후엔 더웠던 느낌과(여름에) 빨래가 쉽게 쉽게 마르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남서향으로 나 있는 창의 반대방향은 현관이라서, 더운 여름에는 현관 열어놓고 맞바람 치게 하고 살았거든요.

 

이렇게 남동향 남서향이 같이 있는 집은 어떤지요? 많이 더울까요?

그것보다 더 문제는 바람이 통할 길이 없는게 더 문제 아닌가 싶어요. 바람이 불어도 길이 없으니...

환기가 잘 안되거나 많이 덥거나.. 그럴까요?

 

살아보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IP : 218.51.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1.9.17 8:42 PM (121.174.xxx.177)

    우리집이 남동향 거실에 남서향 창문이 있어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데요. 우리집은 서쪽 북쪽으로 모두 다 뚫려 있어서 아주 시원해요.

    남동향이어도 맞바람 치지 않으면 여름에 더워요. 대신 겨울은 따뜻하겠네요.

  • 2. ...
    '11.9.17 8:47 PM (183.98.xxx.10)

    지금 제가 사는 집이 그래요. 타워형이라 맞은편에는 창이 없이 집이 방둘은 남동, 다른 둘은 남서, 거실은 양방향 다 해당하는 구조입니다. 살기 괜찮아요. 제 집은 29층이라 바람이 더 불 수도 있구요. 환기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남서쪽 방들이 오후에 더운 게 문제에요. 해가 너무 들어서... 반대쪽은 피부로 느끼게 시원합니다. 겨울되면 상황역전이라 남서쪽은 난방안해도 26도까지 올라가고 반대쪽은 음산해지죠.
    저는 제가 고른 집이 아니라 갖고 있던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그냥 이 도면으로 건설사가 지어버린 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경우인데 담에 비슷한 집 또 살라고 해도 오케이에요.

  • 3. ...
    '11.9.17 8:51 PM (218.237.xxx.218)

    남향, 남서향 살아보고 현재는 타워형 남동향 살고 있는데 타워형이여도 한층 4가구 중에서
    가장자리 집이라 바람은 잘 통해요. 모든 방이 앞뒤로 빵빵 바람 통하게 되어 있는 구조에요.
    안방도 앞베란다, 뒷베란다 두 개가 있구요. 남동향 단점으론 아침에 해가 들어오는건데
    저녁형 인간인 제게는 오히려 햇빛 들어오는 게 낫더군요. 어거지로 눈뜨게 되거든요.
    일부러 블라인드 안쳐서 햇빛 들어오게 합니다.

    같은 동에 제가 1호라인이고(남동향) 2호, 3호 라인이 남향, 4호라인이 남서향인데
    가운데 2, 3호 라인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뒤가 막힌 구조거든요. 완전히 막힌건 아니고 뒤쪽
    방 하나엔 창문이 있는 구조인데도 그 2, 3호 라인 가보면 확실히 바람이 없어 무척 더웠어요.
    남동향, 남서향의 문제보다는 막힌 구조로 인해 무척 더우실거에요.

  • 4.
    '11.9.17 8:52 PM (175.117.xxx.132)

    ㄱ자 주상복합에 살다가 판상형왔는데 맞바람없이 이제 못삽니다.

    그리고 마루가 그렇게 생긴집 가봤는데...
    공간 활용이 이상하고, TV 쇼파 없으면 뭐...괜찮겠지만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다고 얘기들었습니다.

  • 5. 애셋맘
    '11.9.17 9:15 PM (218.51.xxx.168)

    아.. 29층 사신다는 분 댓글 보고 안심된다고 댓글 썼었는데.. 댓글 더 읽어보니 그게 아니네요.ㅜ.ㅜ
    그 집은 3층이라 더 문제가 심각하겠는데요..
    역시 싼 게 비지떡인가봐요.. 전세가가 다른 집보다 많이 저렴해서 혹할 뻔.. ㅎㅎ
    암튼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 6. 해피
    '11.9.17 9:17 PM (110.14.xxx.164)

    남향이나 남서향은 상관없는데 맞바람이 아니면 더워요

  • 7. 저희집
    '11.9.17 9:33 PM (211.110.xxx.112)

    저희집이 거실 3면에 창이 있는 ㄱ자형 구조예요
    창문이 동쪽, 남쪽, 서쪽에 있는데
    하루종일 해가 잘 들어서 겨울에 따뜻하고....밤에만 난방해요..
    여름엔 맞바람쳐서 시원해요. 저희집은 서쪽창 맞은편으로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랑 안방문이 있거든요.
    여름엔 그 문짝 두개 열어놓으면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대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냉장고에 들어가 있는거 같다고들 해요...ㅎㅎ
    저희집은 게다가 26층이라 바람이 더 센것 같은데... 3층이고 서쪽창 맞은편이 꽉 막혀있다면
    여름에 정말 더울것 같긴 하네요....

  • 8. ㅇㅇㅇㅇ
    '11.9.17 10:21 PM (115.139.xxx.45)

    지금 판상형, 그것도 정남향 판상형 사시면
    그냥 지금 살던 곳 계~속 사세요.

    저는 지금 남동향 새 아파트 사는데
    이 앞에 살던 정남향 오래된 아파트가 너무 그립네요.
    그냥 좀 이쁘고, 내부 구조 이쁘고, 시설 최신형이라도 다 필요없어요
    그냥 지금 살던데 사세요.

  • 9.
    '11.9.18 11:57 AM (112.154.xxx.248)

    전에 남서향쪽있는 주상복합 살다가 정남향 오래된 아파트 오니
    아~ 왜 방향을 따져야 하는지 알겠다 싶네요.
    저층에 남향이 아닌 맞바람 안되는곳은 살아보시면 압니다..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20 요즘 반찬 어떤거 해드셔요. 9 은새엄마 2011/10/12 2,733
22319 TV토론보고 나경원에 혹~하신분이 있나보네요. 5 ㅇㅇ 2011/10/12 1,463
22318 아이가 교활하다...?? ---- 죄송합니다 버튼을 잘못 눌러 .. 6 도와주세요 2011/10/12 1,791
22317 나경원한테 사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13 아마 2011/10/12 1,771
22316 임신과 출산이 여자의 특권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18 과연? 2011/10/12 3,167
22315 며칠전 재테크 관련글 어디로 갔나요? 1 삭제됐나죠?.. 2011/10/12 1,566
22314 네거티브 역풍 맞은 신지호 3 세우실 2011/10/12 1,519
22313 에리카 (안산) 정시 지원가능 % 커트라인 배치표 5 한양대 2011/10/12 7,812
22312 전 돌잔치는 그러려니 해요 11 솔직히.. 2011/10/12 2,324
22311 20조 번 은행들, 서민금융 3억 지원은 "곤란" 샬랄라 2011/10/12 1,209
22310 코트 골라놓고 아직도 고민중 ㅜㅜ 7 고민중 2011/10/12 2,021
22309 같은거리 걷는것 아님 자전거 3 운동효과는?.. 2011/10/12 1,593
22308 서울지역 초등학교 쉬나요? 3 26일 선거.. 2011/10/12 1,730
22307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무서운왕 태종 4 내곡궁 2011/10/12 2,671
22306 미지트가구 a/s받은적 있으세요~ 2011/10/12 1,307
22305 교통범칙금 인터넷 납부 방밥 아세요? 5 일종의 재능.. 2011/10/12 1,359
22304 현진영 노래 넘 좋아요.... 5 ... 2011/10/12 1,687
22303 전라도 광주 사시는 분들 저 교통편 좀 알려주세요.. 7 광주이동 2011/10/12 1,402
22302 홈플러스 김치 맛있나요? 2 김치 2011/10/12 1,385
22301 미국 이민 가시는 분들은 어떤 이유로들 가시나요? 21 올라~ 2011/10/12 6,193
22300 뉴욕에서 거위털패딩 사기 14 커피우유 2011/10/12 3,589
22299 모금전문가-펀드레이저 1 블루오션 2011/10/12 1,391
22298 솔직히 정관장 홍삼 말인데요~ 4 홍삼매니아 2011/10/12 3,978
22297 與와 나경원, 청과 선긋기..."사저 축소해야" 6 세우실 2011/10/12 1,623
22296 일박이일로.. 1 아줌마들끼리.. 2011/10/12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