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면
"이거 정말 만나다.."
"만난거 좀 없어?"
"아유 만나다"
"냠냠하네...만난거 좀 없니?"
이런 표현이 전 왜 이렇게 싫죠?
왠지 점잖치 못하고, 경박스럽고 먹을거 밝히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가끔 보면
"이거 정말 만나다.."
"만난거 좀 없어?"
"아유 만나다"
"냠냠하네...만난거 좀 없니?"
이런 표현이 전 왜 이렇게 싫죠?
왠지 점잖치 못하고, 경박스럽고 먹을거 밝히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맛나다가 아닌가요?
맞춤법 틀린게 싫다는 건가요
맛나는 거 밝히는게 싫다는 건가요?
ㅎㅎㅎ
뭘 누굴 만나나요.
맛나다 지요.
시골아주머니들이 하시는 거 좀 들었는데
경박까진 아니더라도 좀 촌스럽다는 느낌을 원글님은 받으시나봐요
왜저리 우리나라말을 홀대하는건지..
맛나다가 왜 어째서요?
맛나다는 표준어이기도하구요.
그리고 저는 그말 들으면 정감있고 입에 군침이 더 돌던데......
얼마 전에 일본 애니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 전 표현이 참 감칠맛나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아이폰에서 꺽쇠를 넣었는데 그 부분은 등록이 안 되는가봐요.
고녀석 맛나겠다...라는 일본 애니 제목이 통째로 안 올라가서 내용연결이 이상해요. ㅠㅠ
ㅋㅋㅋ이 경박스럽다고 킄킄킄 이라고 쓰는 사림을 보는 느낌이네요
맛나다가 저도 그렇게 좋게 들리지는 않는데 국어 사전에 있는 말이군요.
최근 맛있다보다 더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발음이 편해서인지.
제가 싫어하는 말은 "애정하다" 잘 안쓰긴 하지만.
표준어 맞는거 같은데요.
맛나다1 [형용사]
발음 [만--] 활용 〔-나, -나니〕
[형용사]맛이 좋다.
맛난 김치
맛난 반찬
흘러내리는 콧물을 손등으로 훔쳐 가면서 소금물에 담근 총각무를 와삭와삭 맛나게도 씹는다.≪오영수, 메아리≫
'맛나다'는 맛이 좋다, 맛있다 라는 뜻의 형용사로서 표준어입니다. 맛난 반찬, 맛나게도 먹는구나로 활용. 물론 맛있는 반찬, 맛있게도 먹는구나도 가능하지만 맛나다 역시 표준어입니다. 맛나다라는 표현 저는 정겹고 좋던데, 그것 보다는 원글님 맞춤법이 더 신경쓰입니다. 이상 국문학전공자 ;;;
원글이...허걱...머릿속으로는 맛나다인데 손이 그냥 소리나는대로 쳐졌네요...
표준어니 아니니 차원이 아니라 그 어감이 싫더라구요
저도 그런데..딱히 설명할수없는 이유...
뭐랄까 식충이느낌...임성한드라마에 나오는 요리에
목숨건 캐릭터의 대사같달까...암튼 싫어요...맛있다..가 예쁘게 들립니다
맛나다가 식충이 느낌이라니......
저는 맛나다란 표현 자주 하는데..
저 식충이 아니거든요.
먹는것 별로 밝히지 않아요--;;;
맛나다가 얼마나 이쁜말인데요.
아름다운 우리말을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님 자신의 편협함을 부끄러워해야죠.
원글님은 생각이 너무 깊으신 거 아닌지.....ㅎㅎㅎ
초등생 우리 아들, 학교에서 집에 돌아와선
엄마, 맛난 것 좀 없어요? 하고 물어볼 때마다 너무 귀엽던데...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제게는 귀여운 느낌이 강한 표현인데,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가 봐요.
참 신기한게...
요즘 저도 딱 그런 생각하고 있어서 82에 글 써볼까..했는데....
너무 제 생각과 딱 맞는 글이라...놀랍니다
전 '재미지다' 이 말이 너무 싫어요.
감정적인 이유로 ㅋㅋㅋ
싫은 것도 참 많아요.
여길 교화 시키시고 싶은 사람도 참 많아요.
맛나다.. 왠지 7080시절, 농촌스타일에 어울리는 말같애요. 정감가는뎅~
저도 뭐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만나다'라고 쓰시니 황당해서 내용에 코멘트할 기력을 상실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113 | 저희 아버지께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3 | 질문 | 2011/09/27 | 3,229 |
17112 | 시험이고 뭐고 다 때려치운 딸년 26 | . | 2011/09/27 | 13,961 |
17111 | 천안 아산지역에 학군 좋은 아파트 2 | 여우별 | 2011/09/27 | 4,560 |
17110 | 李대통령 `깨끗한 정권' 달성 의지 재확인 24 | 세우실 | 2011/09/27 | 1,771 |
17109 | 압력밥솥 어디서 사나요 ..? 전기말구.. 그냥 압력.. 5 | 밥솥.. | 2011/09/27 | 2,387 |
17108 | 꾸지람에도 겸허한 나경원의원 (펌) 21 | 헐.. | 2011/09/27 | 2,633 |
17107 | 애들은 왜이렇게 금방 크는걸까요? 4 | .... | 2011/09/27 | 2,087 |
17106 |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 가능한가요? 13 | 궁금 | 2011/09/27 | 3,385 |
17105 | 홈플러* 와인페어 가시는 분 계세요? 6 | 혹시 | 2011/09/27 | 1,456 |
17104 | 저는 아이패드로 글이 안 써져요. 9 | 아이패드 | 2011/09/27 | 1,524 |
17103 | 역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재활잡지 빅이슈를 사봤어요 4 | ... | 2011/09/27 | 2,455 |
17102 | 커피숍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7 | .. | 2011/09/27 | 2,653 |
17101 | 06년식 그랜져/10년식 yf나 sm5가 나을까요? 2 | 같은 가격이.. | 2011/09/27 | 1,569 |
17100 | 엄마가 가지고 오실꺼예요.를 영어로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9 | .... | 2011/09/27 | 2,724 |
17099 | 엄마표 수학시작할려구요 문제집 추천바랍니다 5 | 초등5년맘 | 2011/09/27 | 2,375 |
17098 | 컴퓨터 해킹 | zzz | 2011/09/27 | 1,134 |
17097 | 종교(교회)관련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19 | 나약함 | 2011/09/27 | 2,324 |
17096 | 부산깡통시장에 호가나스 있을까요? 3 | .. | 2011/09/27 | 1,963 |
17095 | 생협 물비누도 좋아요 3 | ....... | 2011/09/27 | 1,823 |
17094 | 베스트글에 있는 '하이리빙 주방세제' 하이리빙이 다단계에요? 7 | 주방세제 | 2011/09/27 | 5,250 |
17093 | 집 가까이에 핫요가 생겼는데.. 1 | 감사후에 기.. | 2011/09/27 | 1,757 |
17092 | 또 하나의 좌파, 삼성좌파(폄) 3 | 또좌파 | 2011/09/27 | 1,706 |
17091 | 이명박이 레임덕?같은가요, 그리고 삼화저축은행요.. 2 | 오직 | 2011/09/27 | 1,906 |
17090 | 연예인의 학력하니까.... 7 | 인생무상삶의.. | 2011/09/27 | 3,397 |
17089 | 코슷코 조이 냄새 괜찮으셔요? 16 | 이냄새어쩔 | 2011/09/27 | 2,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