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개인강습으로 평영만 배우는 거 어떨까요?

수.포.자 조회수 : 5,408
작성일 : 2011-09-17 17:11:42

제가 소싯적부터 방학 특강이다 뭐다

수영강습 꽤 다녔더랬어요.

기초반만 3번은 다시 시작했지만 늘

자유형 숨쉬기에서 포기했어요.

자세는 나오는데 숨을 못쉬어서요.

40 넘은 지금은 내 평생 수영은 없다는 마음으로

워터파크 가면 애들 튜브 뺏어서 제가 합니다.

애들은 수영 좀 가르쳤구요.

 

근데 문득

평영을  배우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 나이에 수영 못한다고 불편한 건 없지만

해외 리조트 같은데 가서 튜브만 끼고 있기엔 아깝잖아요.

단체 강습은 발차기로 시작해서 자유형 ,배영,평영 순서니

아예 개인강습으로 평영만 배우면 어떨까요?

걍 얼굴만 물에 내밀고 동동 떠있는 정도의 개헤엄으로 충분하다 싶은데...

 

제가 하드렌즈를 껴서 물안경을 쓰더라도

일단 머리를 물 속에 넣는 게 부담되고요.

돗수 있는 물안경도 가지고 있긴 하지만요.

중학교, 대학교, 대학 졸업 후

세번의 기초반 강습 중 못넘은 벽이 결국 숨쉬기였으니

평영은 얼굴 내밀고 하는 거니 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아 배영은 조금 합니다.

자유형도 자세는 나오고요.

 

IP : 121.130.xxx.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롤리폴리
    '11.9.17 5:15 PM (182.208.xxx.43)

    자유형 배영이 한묶음이고, 평영 접영이 한묶음입니다. 거의 비슷해요. 평영은 접영처럼 웨이브가 되야합니다. 그리고 평영이라도 머리 물에들어갔다가 숨쉴때만 나옵니다. 머리 안넣고 하는건 헤드업자유형이나..
    말그대로 개헤엄이죠.

    개인강습받을생각까지 하신다면 그냥 숨틔우기 부터 하세요.

  • 2. apple
    '11.9.17 5:15 PM (220.77.xxx.34)

    평형도 얼굴 물에 넣어야 되고 숨쉬기도 조절해야되는데요..개인강습으로 철저히 배우시면 좋겠네요.
    ㅎㅎ 화이팅합니다.

  • 3. 수.포.자
    '11.9.17 5:22 PM (121.130.xxx.78)

    댓글 감사합니다.
    넹~ 넹~
    결국 평영도 머리 물에 넣고 숨쉬기 조절이군요 ㅠ ㅠ

    화장품 광고 보면 얼굴에 메이크업 떡칠하고
    수영장에 동동 떠있던 황신혜,이영애
    다들 개헤엄이었군요.

    비싼 개인강습 신청하면서 저 개헤엄만 배울래요 한다면 ?? ㅋㅋㅋ

  • 4. ..
    '11.9.17 5:31 PM (222.121.xxx.183)

    그게... 수영을 못하는 상태에서는 개헤엄만 배운다는 것도 힘들어요..
    평영 머리들고 하는데 머리넣고 하는 것보다 훨 어려워요..
    실제로 강습시간에 머리들고 평영 이거 사람들이 어려워하구요..
    개헤엄도 배우는데.. 고급반 이상에서만 하거든요..
    저는 수영은 못하는데 개헤엄 하는 사람들이 더 신기합니다..

  • 5. 밝은태양
    '11.9.17 6:21 PM (124.46.xxx.233)

    배영도 머리는 물속에 들어가지만.
    님의 말뜻을 알겠네요..
    저도 머리를 물속에 넣지 않고 손과 발만 이용해서 몇바퀴 돌수도 있지요..
    그리할려면 어느정도 수영실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님이 하고싶은 수영방법은요..
    가끔 팔힘기르기 위해서 종종 팔로만으로 배영팔운동 방식으로 하긴 합니다..
    몸이 가라앉는듯하면 발차기 한두번 해주면서요..
    팔동작은 말그래도 물속에서 하트모양 그리는것 처럼 하시면 됩니다..

  • 6. 쥬니
    '11.9.17 7:07 PM (59.20.xxx.139)

    전 자유형 배형은 잘하는데 평영이 계속 안되서 평영 때문에 초급반에 있은지가 어언~ 반년이 넘네요..
    그래서 평영만 개인강습 받으면 좋겠다 싶던데...저랑 반대네요..ㅋㅋ

  • 7. 20대초반에
    '11.9.17 8:24 PM (175.117.xxx.132)

    외국에서 지낼때 아파트에 있는 수영장에서 매일 수영하면서 개헤엄마스터했어요.
    사실 놀러가서는 이게 더 편해요.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그냥 스노쿨링할 수 있어요.
    좀 힘들면 구명조끼는 띄워놓고 잠시 올라와서 쉬기도 하고....

    지금 수영배우러 다니는데.... 자유형...50미터 첫번째는 거의 다 가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운빠져서 한번... 뒷판가면 두번은 쉬어야 해요.

    다른 종류의 수영일듯

  • 8. ...
    '11.9.17 8:29 PM (124.5.xxx.218)

    전 어느게 맞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수준이 딱 원글님같거든요.
    처음 수영배울 때, 하도 자유영을 못해서 친구랑 둘이 자유수영시간에 물속에서 나머지 학습(?)하면서 버벅거리고 있을 때, 옆 라인의 멋진 아저씨가 평영을 가르쳐 주셨어요.
    당신은 일본에서 수영을 배웠는데, 일본에서는 자유영이 아니라 평영부터 가르친다나요?
    맞는지 틀리는지 몰라도, 그분이 그러시데요.
    그러면서 자유영 처음배우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보면 좀 안스럽다면서 저희 둘에게 평영을 가르쳐주셨는데, 정말 수영이 이렇게 쉬운가 싶었어요. 손모양, 발모양, 손발 박자 맞추는 거, 딱 그렇게 가르쳐 주시곤 저희가 하는걸 봐주셨어요. 자유영으로는 25m를 세번 쉬어도 못건너 간걸, 딱 한시간 배우고는 25m 풀장을 한번도 안쉬고 몇바퀴나 돌았거든요.

  • 9. ...
    '11.9.17 8:33 PM (124.5.xxx.218)

    그리고 평영이 개헤엄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긴 한데, 저는 제대로 평영은 속도가 느릴때는 우아하고, 속도가 높으면 멋있다고 생각했었어요.

  • 10. 수.포.자
    '11.9.17 10:18 PM (121.130.xxx.78)

    와~~ 댓글들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다싶었지만
    혹시나 해서 질문해본건데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 11. 평영강추
    '11.9.18 3:20 PM (121.124.xxx.241)

    제가 님과 똑같은 상황이었는데요,
    남편에게 잠깐 배우고 평영만 할 줄 알게 되었어요.
    물이 무섭지 않고 넘 좋아요. 평영 추천드려요.^^

  • 수.포.자
    '11.9.18 4:21 PM (121.130.xxx.78)

    마이홈 보니 새댓글 표시가 되어있더라구요.
    뒤늦게라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평영이라도 꼭 배울게요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8 죄송한데 나경원의 죽빵을 날리고 싶네요 21 오하나야상 2011/10/11 2,641
22197 한달 동안 2kg정도만 빼고 싶어요 ㅠㅠ 11 알려줘~ 2011/10/11 2,681
22196 어맹뿌님, 화이팅!! 4 어맹뿌님 2011/10/11 1,152
22195 ↓(안철수 박원순 어쩌고.) 데모선동단체 프락치입니다. 1 먹이주지 마.. 2011/10/11 1,203
22194 안철수가 박원순을 지지한 이유를 알겠네요 (↑↑바로윗글핑크) 7 흠... 2011/10/11 1,682
22193 물가 오른게 대통령 한사람 탓인건가요? 8 그런데 2011/10/11 1,400
22192 저 통돌이 세탁기 왜이렇게 멀쩡할까요? 4 .... 2011/10/11 1,825
22191 어제 혹시 못보신 분! 이명박이라고 검색어에 치시고,, 8 오직 2011/10/11 1,562
22190 나경원, 왜 내거티브 발언하지?? 정책이나 말해. 1 ㅉㅉ 2011/10/11 1,196
22189 남의 의견 읽어라 마라 분탕질하는 애들은 퇴출이 맞습니다. 1 진짜건의 2011/10/11 1,145
22188 나경원 지금도 3 나경원 2011/10/11 1,313
22187 아이책읽어주는거 질문좀할께요^^;;; 9 ^^ 2011/10/11 1,443
22186 핑크같은 사람들 강제탈퇴나 하루에 글쓰기 5개이하 이렇게 제한 .. 2 ... 2011/10/11 1,090
22185 잘생각하고 도배질 해라 2 풉.. 2011/10/11 1,145
22184 (고3) 20분 정도 수시 입학사정관제 면접 보는데 우황청심환 .. 2 ... 2011/10/11 2,021
22183 보험 .머리아파요 정말 죽고 싶네요 13 전 하는일마.. 2011/10/11 2,615
22182 먹이주지마세요..는 112.152입니다!!! 4 이상해 2011/10/11 1,166
22181 식탐때문에 미치겠어요 7 고구마칩 2011/10/11 2,903
22180 패거리들 급한가 봐 ? 깽판치는 것 못할까봐 ? 1 먹이주지 마.. 2011/10/11 1,129
22179 거의 4달째 입맛이 없네요. 배도 안고프고... 1 좋긴 하지만.. 2011/10/11 1,351
22178 112.152 혹은 핑크 혹은 풉- 혹은 헐~ , 과거 제이제이.. 그렇게 살지.. 2011/10/11 1,073
22177 엄마의 마음이라면서 2 엄마의 마음.. 2011/10/11 1,362
22176 112.152.xxx.195 는 핑크 글이랍니다.. .. 2011/10/11 1,016
22175 냉동실에서 1년 넘게 묵혀둔 청국장 먹어도 될까요..? 4 ... 2011/10/11 2,597
22174 코스트코 아이더와 유니클로 초경량 다운 9 고민또고민 2011/10/11 6,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