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개인강습으로 평영만 배우는 거 어떨까요?

수.포.자 조회수 : 5,331
작성일 : 2011-09-17 17:11:42

제가 소싯적부터 방학 특강이다 뭐다

수영강습 꽤 다녔더랬어요.

기초반만 3번은 다시 시작했지만 늘

자유형 숨쉬기에서 포기했어요.

자세는 나오는데 숨을 못쉬어서요.

40 넘은 지금은 내 평생 수영은 없다는 마음으로

워터파크 가면 애들 튜브 뺏어서 제가 합니다.

애들은 수영 좀 가르쳤구요.

 

근데 문득

평영을  배우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 나이에 수영 못한다고 불편한 건 없지만

해외 리조트 같은데 가서 튜브만 끼고 있기엔 아깝잖아요.

단체 강습은 발차기로 시작해서 자유형 ,배영,평영 순서니

아예 개인강습으로 평영만 배우면 어떨까요?

걍 얼굴만 물에 내밀고 동동 떠있는 정도의 개헤엄으로 충분하다 싶은데...

 

제가 하드렌즈를 껴서 물안경을 쓰더라도

일단 머리를 물 속에 넣는 게 부담되고요.

돗수 있는 물안경도 가지고 있긴 하지만요.

중학교, 대학교, 대학 졸업 후

세번의 기초반 강습 중 못넘은 벽이 결국 숨쉬기였으니

평영은 얼굴 내밀고 하는 거니 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아 배영은 조금 합니다.

자유형도 자세는 나오고요.

 

IP : 121.130.xxx.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롤리폴리
    '11.9.17 5:15 PM (182.208.xxx.43)

    자유형 배영이 한묶음이고, 평영 접영이 한묶음입니다. 거의 비슷해요. 평영은 접영처럼 웨이브가 되야합니다. 그리고 평영이라도 머리 물에들어갔다가 숨쉴때만 나옵니다. 머리 안넣고 하는건 헤드업자유형이나..
    말그대로 개헤엄이죠.

    개인강습받을생각까지 하신다면 그냥 숨틔우기 부터 하세요.

  • 2. apple
    '11.9.17 5:15 PM (220.77.xxx.34)

    평형도 얼굴 물에 넣어야 되고 숨쉬기도 조절해야되는데요..개인강습으로 철저히 배우시면 좋겠네요.
    ㅎㅎ 화이팅합니다.

  • 3. 수.포.자
    '11.9.17 5:22 PM (121.130.xxx.78)

    댓글 감사합니다.
    넹~ 넹~
    결국 평영도 머리 물에 넣고 숨쉬기 조절이군요 ㅠ ㅠ

    화장품 광고 보면 얼굴에 메이크업 떡칠하고
    수영장에 동동 떠있던 황신혜,이영애
    다들 개헤엄이었군요.

    비싼 개인강습 신청하면서 저 개헤엄만 배울래요 한다면 ?? ㅋㅋㅋ

  • 4. ..
    '11.9.17 5:31 PM (222.121.xxx.183)

    그게... 수영을 못하는 상태에서는 개헤엄만 배운다는 것도 힘들어요..
    평영 머리들고 하는데 머리넣고 하는 것보다 훨 어려워요..
    실제로 강습시간에 머리들고 평영 이거 사람들이 어려워하구요..
    개헤엄도 배우는데.. 고급반 이상에서만 하거든요..
    저는 수영은 못하는데 개헤엄 하는 사람들이 더 신기합니다..

  • 5. 밝은태양
    '11.9.17 6:21 PM (124.46.xxx.233)

    배영도 머리는 물속에 들어가지만.
    님의 말뜻을 알겠네요..
    저도 머리를 물속에 넣지 않고 손과 발만 이용해서 몇바퀴 돌수도 있지요..
    그리할려면 어느정도 수영실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님이 하고싶은 수영방법은요..
    가끔 팔힘기르기 위해서 종종 팔로만으로 배영팔운동 방식으로 하긴 합니다..
    몸이 가라앉는듯하면 발차기 한두번 해주면서요..
    팔동작은 말그래도 물속에서 하트모양 그리는것 처럼 하시면 됩니다..

  • 6. 쥬니
    '11.9.17 7:07 PM (59.20.xxx.139)

    전 자유형 배형은 잘하는데 평영이 계속 안되서 평영 때문에 초급반에 있은지가 어언~ 반년이 넘네요..
    그래서 평영만 개인강습 받으면 좋겠다 싶던데...저랑 반대네요..ㅋㅋ

  • 7. 20대초반에
    '11.9.17 8:24 PM (175.117.xxx.132)

    외국에서 지낼때 아파트에 있는 수영장에서 매일 수영하면서 개헤엄마스터했어요.
    사실 놀러가서는 이게 더 편해요.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그냥 스노쿨링할 수 있어요.
    좀 힘들면 구명조끼는 띄워놓고 잠시 올라와서 쉬기도 하고....

    지금 수영배우러 다니는데.... 자유형...50미터 첫번째는 거의 다 가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운빠져서 한번... 뒷판가면 두번은 쉬어야 해요.

    다른 종류의 수영일듯

  • 8. ...
    '11.9.17 8:29 PM (124.5.xxx.218)

    전 어느게 맞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수준이 딱 원글님같거든요.
    처음 수영배울 때, 하도 자유영을 못해서 친구랑 둘이 자유수영시간에 물속에서 나머지 학습(?)하면서 버벅거리고 있을 때, 옆 라인의 멋진 아저씨가 평영을 가르쳐 주셨어요.
    당신은 일본에서 수영을 배웠는데, 일본에서는 자유영이 아니라 평영부터 가르친다나요?
    맞는지 틀리는지 몰라도, 그분이 그러시데요.
    그러면서 자유영 처음배우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보면 좀 안스럽다면서 저희 둘에게 평영을 가르쳐주셨는데, 정말 수영이 이렇게 쉬운가 싶었어요. 손모양, 발모양, 손발 박자 맞추는 거, 딱 그렇게 가르쳐 주시곤 저희가 하는걸 봐주셨어요. 자유영으로는 25m를 세번 쉬어도 못건너 간걸, 딱 한시간 배우고는 25m 풀장을 한번도 안쉬고 몇바퀴나 돌았거든요.

  • 9. ...
    '11.9.17 8:33 PM (124.5.xxx.218)

    그리고 평영이 개헤엄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긴 한데, 저는 제대로 평영은 속도가 느릴때는 우아하고, 속도가 높으면 멋있다고 생각했었어요.

  • 10. 수.포.자
    '11.9.17 10:18 PM (121.130.xxx.78)

    와~~ 댓글들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다싶었지만
    혹시나 해서 질문해본건데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 11. 평영강추
    '11.9.18 3:20 PM (121.124.xxx.241)

    제가 님과 똑같은 상황이었는데요,
    남편에게 잠깐 배우고 평영만 할 줄 알게 되었어요.
    물이 무섭지 않고 넘 좋아요. 평영 추천드려요.^^

  • 수.포.자
    '11.9.18 4:21 PM (121.130.xxx.78)

    마이홈 보니 새댓글 표시가 되어있더라구요.
    뒤늦게라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평영이라도 꼭 배울게요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6 도니도니 돈가스 지금 하네요 1 ,,,, 2011/09/27 2,036
17065 제 친한동생이 보험설계사 일을 하는데요..--; 하늘 2011/09/27 2,084
17064 아이가 화초를 망쳤어요 4 연필로 구멍.. 2011/09/27 1,455
17063 정말 느려터진 아이 어찌하면 좋을까요 7 ,,, 2011/09/27 1,987
17062 신용재 - 잊혀진계절. 노래 정말 잘하네요. 송이버섯 2011/09/27 1,273
17061 나영이 아빠의 편지'제2의 조두순을 막아주세요' 5 오직 2011/09/27 1,567
17060 자전거 타시는 중년 여성분들, 자전거 탈 때 특별히 주의할 점.. 7 .. 2011/09/27 3,187
17059 보험 없는 상대평의 100% 과실문제.. 10 .. 2011/09/27 1,350
17058 홍준표 대표가 개성공단에 뭐하러 가나 봤더니 6 운덩어리 2011/09/27 1,750
17057 165에 77키로임당 ㅠㅠ 5 살때문에 2011/09/27 3,134
17056 대학병원 간호사님들 보통 몇살까지 다니시나요??? 5 송이버섯 2011/09/27 3,696
17055 발바닥이 너무 아파요ㅠ.ㅠ 4 병다리 2011/09/27 2,541
17054 암웨이 아세로라 비타민 정말 해열효과 있나요? 1 질문 2011/09/27 6,808
17053 오늘 경동시장에 다녀왔어요... 3 @@ 2011/09/27 2,452
17052 뛰면서 방향바꾸는거 몇살에 되었나요? 2 El 2011/09/27 1,230
17051 김나운국수는어때요? 7 ... 2011/09/27 2,702
17050 이런거 받아보신분 계세요???가족부??라는데서 온 우편물 1 성범죄자 명.. 2011/09/27 1,550
17049 이젠 엄마 안하고 싶다. 10 미친 여자 2011/09/27 2,817
17048 진짜..기운내고 싶은데.. 1 ... 2011/09/27 1,191
17047 1억집을 산다면 취득세 등록세 얼마일까요 3 .. 2011/09/27 7,838
17046 먼지통 위에 달린 먼지따로 진공청소기 어떤가요? 4 청소기 2011/09/27 1,600
17045 황당한 오작동 스마트폰 2011/09/27 1,185
17044 일본노래 받을수있는곳 2 일본노래 2011/09/27 1,386
17043 재산세 고시서 6 궁금 2011/09/27 2,258
17042 집 잘 팔리게 하는 방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15 lulu 2011/09/27 18,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