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슬프다 조회수 : 4,577
작성일 : 2017-12-17 22:45:58
원작 안보고 처음보는데 너무 슬프네요.
정말 아름다운 이별이네요.
오랫만에 맘껏 울어보았어요.
작가 훌륭하네요..
IP : 119.70.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도나도
    '17.12.17 10:53 PM (121.171.xxx.20)

    눈알이 쪼이고 아플정도로 울었어요~~

  • 2. 에휴
    '17.12.17 11:06 PM (112.169.xxx.30)

    그래서 안봐요
    나름 살면서 쓴맛 단맛 골고루 보고 살았어요
    왜 드라마 보면서까지 가슴이 내려앉아야하나요
    절대 못보죠
    사춘기 소녀감성도 아니고 이나이엔 더더욱

  • 3. 감사
    '17.12.17 11:12 PM (125.128.xxx.182) - 삭제된댓글

    노희경작가 작품은 거의 빠지지않고 보는데 이번작품은 패스했어요.
    슬프고 가슴아프고 눈물나고 이런류의 드라마는 인제 안봐지네요.
    그냥 잔잔한 드라마가 좋은데..

  • 4. 요즘
    '17.12.17 11:23 PM (112.169.xxx.30)

    널린게 암환자고
    의학이 발달했다지만 암투병하다 죽는사람 가족은 물론 주변에도 허다해요
    가족이고 친척이고 암환자들 시름시름 죽어가는 모습 오롯이 보죠 뭐 다른병도 마찬가지고요
    말기암은 뒤로갈수록 한마디로 처참해요
    그게 가족들 가슴에 대못으로 박혀요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아무리 드라마라해도 두눈뜨고 똑바로 볼수가 있겠어요
    해마다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숫자뿐만아니라
    그걸 지켜본 가족 친척들 숫자한번 환산해보세요
    그런 드라마 얼마나 재밋다고 볼수 있는지요

  • 5. 이거
    '17.12.17 11:24 PM (115.136.xxx.67)

    예전에 나문희씨가 지금 원미경 역할했죠?
    그 당시는 아니고 나중에 어디서 한걸 얼핏 본듯요

    근데 너무 신파예요
    누가 요즘 치매 시어머니 간병을 하며
    혀깨물고 죽으라는 둥
    진짜 좀 그래요

    원미경씨 세월이 야속하긴하네요
    그래도 피부 톤 맑고 이쁘시네요

  • 6. ...........
    '17.12.17 11:2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나중에 펑펑 울고 싶을 때
    보려고요.

  • 7. 나나
    '17.12.17 11:31 PM (125.186.xxx.113)

    근데 이미 방송한걸 왜 다시 하나요?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고 리바이블 할만큼 그닥 히트친것도 아닌데.

  • 8. ..
    '17.12.17 11:31 PM (39.119.xxx.106) - 삭제된댓글

    노희경 작가 좋아하는데,
    이번편은 앞부분 보다가 남편과 자식들 다 꼴보기 싫어서 안봤어요.
    평생 다정한 말 한마디 할줄 모르고 받기만 하다가
    죽는다니까 앞으로 불편해서 어떻게 살아갈지 먼저 생각하고
    남편이라는 사람은 속상해서 한다는 짓이 자식들에게 고함이나 질러대고.
    20년전의 가치관이라서인지 몰라도,
    저런 엄마의 희생과 죽음을 아름다운 모성으로 미화하는것도 화가 나네요.
    제발 있을때 좀 잘하지.

  • 9. 교과서
    '17.12.17 11:40 PM (14.32.xxx.94)

    교과서에도 실린 작품이래요.
    보다가 껏어요.
    최지수는 40대인데 나이별로 차이 안나는 원미경씨와 모녀로 나오니
    안어울리더군요.

  • 10. 바보같은 사랑
    '17.12.18 12:09 AM (125.128.xxx.182) - 삭제된댓글

    노희경작가 작품은 다 챙겨보는데 이번작품은 안봅니다.
    치매,암..인간이라면 가장 무섭고 힘든 고통스런주제..
    드라마보면서 스트레스받기 싫어요...
    신파이기도 하고.

  • 11. 봐야지
    '17.12.18 3:00 AM (122.43.xxx.22)

    노희경작가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다네요
    혼자있을때 보려고 아직은 안봤어요
    놓치지 않으려구요

  • 12. 퓨쳐
    '17.12.18 9:04 AM (114.207.xxx.67)

    전 이작품을 아버지 라는 소설과 비슷할때 봤어요.
    남자와 여자가 죽음을 앞에 두고 하는 짓이 어쩜 그렇게나 다르던지.

    여자는 자기가 죽고난 다음 가족이 겪을 불편함과 충격이 걱정돼 뭐하나라도 더 정리하고 장만해주려 하죠 심지어 치매 시어머니가 자식들의 걸림돌이 될까 걱정돼 목을 조르 기까지... 의사 남편은 개복해 보곤 감당키 어려울만큼 번진 암조직을 보곤 감정적으로 여기저기 수술해달라며 동료의사에게 소리치죠.

    반면 아버지 작품의 남자주인공은 그때까지 바르게만 살아 온걸 억울해해요
    박봉에도 바가지 안 긁고 직접 아이 가르칠만큼 실력있고 야무지지만 이지적인 부인만 안걸 억울해하며 바람을 펴요.
    아내는 아픈 마음으로 남편의 바람을 감내하며 젊은 여자를 용납합니다. 거기다 고통이 두려워 의사 친구에게 부탁해 안락사해요.
    끝까지 이기적이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이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08 수학.과학에 재능 있으면 영재고 보내세요 09:12:53 29
1590907 분당, 판교에서 아점으로 먹기 좋은 식당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아점 09:07:27 77
1590906 젊은 여자애들 말투 정말 듣기 거북하네요 7 어쩌다가 09:07:21 390
1590905 드래곤백에 대해 1 알고싶어요... 09:06:03 132
1590904 며느리는 연휴출근이고 아들은 얼마전 큰병 진단받고 12 어후 09:04:02 631
1590903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구경할 때 그랜드하얏트.. 09:01:23 147
1590902 평론가.. 이동진 콘서트? 멀지만. 그래도 가볼까요 1 ... 08:57:00 256
1590901 장은영. 금나나 사생활에 악플달며 증오하는 사람들 7 ..... 08:55:38 432
1590900 어떤 아이를 강단 있어 보인다고 하나요? 9 LDd 08:49:36 341
1590899 사과값이 비싼 이유 9 봄날처럼 08:45:07 729
1590898 이효리 악플러는 허무하겠어요 3 ㅎㅎ 08:40:13 1,566
1590897 9월 중순쯤(추석연휴) 여행하기 좋은나라 1 08:39:30 210
1590896 베트남.ㅡ다낭과 나트랑중.어디가좋나요? 3 여행 08:36:59 319
1590895 디저트에서 냉장고 냄새 좀 안 나게 하라 1 깊은빡침 08:28:55 705
1590894 시누애들 키워주다가 아들네에 합가하자는 거 35 ... 08:24:21 1,817
1590893 이대 96학번 본고사 있었나요?? 20 ㅇㅇㅇ 08:10:18 875
1590892 尹 "민정수석실 부활"검토 7 you 08:04:51 989
1590891 센소다인 치약 원래 거품안나요? 3 .. 08:03:17 591
1590890 무의식연구소 아시나요? 2 .. 07:57:33 413
1590889 검버섯 없애보신분 없나요? 13 검버섯 07:53:24 1,120
1590888 변우석 어우 귀가 간질간질 3 ㅇㅇ 07:44:14 1,348
1590887 형제끼리는 환갑 챙기나요? 20 ? 07:35:13 1,712
1590886 성관계 후 질염 8 칸디다 07:31:49 2,465
1590885 음식 적게하고 뿌듯해하는 시모 36 Ld 07:13:56 4,361
1590884 이런통증 어느과 가야하나요(발통증) 5 건강 07:07:40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