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염있는 아이들은 코 세척이...를 읽고<따뜻한 소금물로 날마다 하세요>

정행자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11-09-17 12:28:11
엄마 아빠가 모범을 보이세요.
부모는 안하면서 아이들에게 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요.
걱정마세요. 부작용은 없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이비인후과 안방 드나들듯이 다녔지요.
비염환자구요. 코피도 하루걸러 하루 줄줄 쏟았답니다.
오죽하면 코로 숨좀 편하게 쉬어 봤으면 하는 소원이 있었겠습니까?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경험담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세상에 돈 안들고 쉬운일이 없고,
돈으로 해결해서 후유증 없는 것이 잘 없다는 것 잊지 마세요.
노력하지 않으면 특히, 애들건강은 부모 노력과 정성이 없이 안됩니다.

저는 병원을 그렇게 다니다가 도저히 해결이 안되어서
포기하다시피 했었습니다.
수술할까 도 생각했었지만
수술 할만큼은 아니라는 것이 병원의 진단이었지요.

그러다가 하도 갑갑해서 시골 어른들이 흔히 하시는
왕소금물로 양치질을 해 보았습니다.

샤워하고 다 씻고나서 더운소금물을 입에 넣고
아~라라~ 하고 양치질을 한참 하다보니 코로 소금물이
삐져나오더군요.
그래도 들고있던 한컵을 다 양치질 해 내고 나니까
콧속이 좀 뚫리더군요.

그런데, 마치고 나서 물기를 닦는데 머리를 숙이니까
콧속에서 무슨 물이 줄줄 흐르는게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코피인줄 알았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소금기가 콧속에 남아서
콧속의 물기를 빨아내는(삼투압효과) 것이더군요.

마치 배추 절이면 물이 생기듯이요.

다 저녁에 계속 나오길래 그냥 베게에다 수건깔고
잠을 잣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이게 왠일입니까?

세상에 나서 콧속이 이렇게 상쾌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은 가끔 답답할때 코로 손이 갈때면
저녁에 머그컵으로 한컵 더운물에 소금 약간 (찝찔할 정도로)
타서 숫가락으로 떠서 코로 들이킵니다.
그러면 입으로 다시 나오는걸 뱉어내지요.

소금물은 코로 들어가도 따갑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따뜻한 소금물로 양치질하는 것 부터 시작하세요.

먼저 엄마나 아빠가 모범을 보이세요.
본인은 안하면서 아이들보고 하라고 시키면 어렵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무슨 놀이 하듯 해 보세요.
아이들은 괴상한 놀이도 곧잘 하니까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무 부작용 없으니 아이들이 스스로 할때까지
부모님이 함께 모범을 보이세요.

감기는 물론이고 이비인후과 갈일이 없어집니다.

아이들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날마다 저녁에
주기적으로 하세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IP : 211.54.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염
    '11.9.17 1:01 PM (116.120.xxx.236)

    왕소금이라면 어떤 소금이죠?
    그리고 어디서 살수있나요?
    부탁드려요.

  • ㅎㅎ
    '11.9.17 1:08 PM (211.54.xxx.95)

    깨끗한 천일염입니다.
    식염수를 쓰셔도 되지만 데워서 쓰셔야 하고
    식염수는 화학적 소금이므로
    삼키게 되면 좋지 않습니다.
    누구는 바닷물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자연에 최대한 가까운것이 우리 인체와 잘 맞습니다.
    인체도 공장이 아닌 자연에 의지해서 왔거든요.

  • 2. 천일염일걸요
    '11.9.17 1:09 PM (112.164.xxx.31)

    굵은소금이요. 가벼운 목감기에도 탁월합니다. 잇몸질환예방에도 좋구요. 소금 양치강추예요.

  • 3. ..
    '11.9.17 2:03 PM (110.14.xxx.164)

    사람마다 달라요
    남편이 몇달 하더니 힘만 들고 소용없다고 그만두더군요
    그 뒤로 운동하고 홍삼 프로폴리스 먹고 좋아졌어요

  • 4. 국선도
    '11.9.17 2:09 PM (124.195.xxx.148)

    예전에 SK 고 최종현 회장이 펴낸(?) 국선도란 책에서 본 것 같아요.
    소금물로 콧속도 세척을 하더라구요.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동네 이비인후과에서는 양치액을 줘요.
    진료할때 목구멍을 닦아내는 갈색액체를 희석한 건데요.
    간호사말로는 이걸로 감기의 반은(?)나을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아요.꼭 양치해주라고...

    진료받으러 가지 않아도 기미가 안 좋으면 쓰려고 몇개씩 쟁여놓는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소금물로 해볼까 생각중이었네요^^
    효과는 다를까 모르겠는데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 5. 함박웃음
    '11.9.17 2:14 PM (58.230.xxx.192)

    어릴때 비염으로 간 이비인후과 샘이 번거롭게 자주 병원 오지말고 집에서 해보라고 알려주셨는데,
    소금물을 코로 들이켜서 입으로 뱉어내는 식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주일인가 하고 나니 몇년동안
    앓던(?) 비염이 시원하게 나았어요. ㅎㅎ 지금도 감기 기운있으면 가끔 하는데, 암튼 효과 좋아요. ^^

  • 6.
    '11.9.17 3:04 PM (61.81.xxx.82)

    다니는 병원에서는 소금물 절대 쓰지 말라 했는데요.
    정제된 식염수가 가장 좋댔어요.
    비염이 심해져 축농증이 되는 바람에 수술도 하고
    지금은 매일 습관적으로 코 세척 합니다. 식염수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8 사료를 잘 안먹습니다. 2 봄이엄마 2011/09/24 1,364
15967 젊은이들에게 화제 '나는 꼼수다' 비결은? 5 블루 2011/09/24 2,037
15966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죠? 주병진씨 사건.. 7 ,,, 2011/09/24 3,274
15965 명진스님 강연 제대로 실행됐는지 궁금합니다 2 사랑이여 2011/09/24 1,209
15964 세입자 전화번호 1 집주인 2011/09/24 1,441
15963 우리아들 어찌해야 할까요? 2 마하트마 2011/09/24 1,877
15962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 조언부탁드려요~~ 3 하하 2011/09/24 1,831
15961 물팍도사---주병진씨 추천요.... 21 수학짱 2011/09/24 3,101
15960 사골이 있는데요... 2 들들맘..... 2011/09/24 1,175
15959 fashy 물주머니 사용해봤어요. 6 겉커버 2011/09/24 2,596
15958 도가니 너무 슬프네요... 3 2011/09/24 2,080
15957 저만 이해를 잘 못하는건가요? 3 혈압상승 2011/09/24 1,671
15956 무쇠로 된 가마솥 너무 좋네요 3 무쇠솥 2011/09/24 3,409
15955 참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만....박원순, 박영선, 천정배,..... 48 수학짱 2011/09/24 2,353
15954 사내 정치에 비주류로 밀려나면 퇴사하고 싶나요? 1 산골아이 2011/09/24 2,544
15953 슈스케 씨름소년^^ 5 mom 2011/09/24 2,702
15952 아주버님 생신 챙기시나요~~ 5 다들 2011/09/24 3,465
15951 스마트폰에서 82보니 너무 좋아요 ㅎㅎ 7 ** 2011/09/24 1,833
15950 딸 둘 방 각자 나눌까요 같이 쓸까요? 6 초딩 4학년.. 2011/09/24 3,544
15949 지금 한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 국학원 3 개천 2011/09/24 1,351
15948 서른 후반...이제 홀로 섭니다..용기를 주세요 6 하마 2011/09/24 3,752
15947 아기를 잘못키우나봐요... 3 생각없음. 2011/09/24 1,589
15946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살고 싶어지는 시대 있으세요? 8 푸른 2011/09/24 2,008
15945 고마운 울 남푠... 2 힘내자 2011/09/24 1,606
15944 요즘 북경 날씨 아시는분? 3 ... 2011/09/24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