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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업급여 수령했네요

.. 조회수 : 3,517
작성일 : 2017-12-14 17:39:58
몇 달 전 계약직 2년이 끝나서 백수 상태로 있는데 이번 달로 실업급여 받는 것도 끝났네요. 사실 계약직 2년차 들어서면서 구직활동 시작했는데 그 때는 몇 달간 회사 일이 진짜 너무 많아서(제 업무만 몇 달간 엄청 늘었었어요) 아주 열심히는 못하다가 계약만료 6개월 전부터는 열심히 했거든요. 뜬금포로 평일에 반차나 연가 쓰고 면접 보러 가고, 가끔 한 번씩 주말 근무를 해야 했는데 필기시험과 주말 근무가 겹치면 팀장 님이 양해해주셔서 오전에 시험보고 30분 늦게 출근하기도 하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다른 직원이 대체 근무하기도 하고(주말수당이 나오긴 합니다). 처음엔 일정 겹치면 팀장님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하나, 부모님 편찮으시다고 거짓말 해야하나 등등 너무 고민됐었는데 계약종료가 가까워 올수록 팀장님이 많이 양해해주셨어요.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계약종료 전후로 다른 곳에 채용이 될락 말락 해서 실업급여 받는 몇 개월동안 되지 않을까 내심 희망 어린 기대를 걸어봤었는데...결국은 아직도 구직 중이네요. 최근 40일 사이에 공기업 최종면접 4번 연속 탈락했더니 솔직히 지금 제가 제 정신이 아니기도 하구요. 그 네 곳 중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한 군데 있었던 터라 연타 맞은 우울함과 자괴감이 잘 회복이 안되네요. 연말이라 채용 공고도 별로 없고 나이때문에 빨리 취직해야 하는데 걱정이고 예전부터 적금 붓고 있는게 몇 개 있어서 계속 불입하려면 얼마라도 벌긴 벌어야 하는데(싱글에 부모님댁에 얹혀 살아서 다른 비용은 걱정 안해도 됩니다) 참 고민이네요. 오늘도 자기소개서 쓰다가 심란해 하다가 채용공고 더 나온거 없나 찾아보다가 이렇게 글 남깁니다.
IP : 121.137.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7.12.14 5:59 PM (223.38.xxx.228)

    힘내세요. 경력있으시고 마음 선하시니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 2. 힘내세요
    '17.12.14 6:00 PM (1.242.xxx.34)

    저도 지난달까지 실업급여 받고 이번달부터는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살아야 하네요.
    저는 나이가 있어서 구직활동해도 오라는 데가 없어요.ㅠㅠ
    힘내세요!

  • 3. 자유
    '17.12.14 6:36 PM (220.92.xxx.13)

    저도 방금 면접보고왔는데 살다살다 이리 면접 못보기도 첨이네요ㅠ
    정말 우울하네요
    임기제공무원이라 기대 많이 걸었는데ᆢ

  • 4. ,,,
    '17.12.14 6:58 PM (121.167.xxx.212)

    마음 느긋하게 가지고 열심히 구직 하세요.
    조바심 치면 스트레쓰 심해요.
    부모님이 힘들게 안하면 마음 편히 가지세요.
    적금도 몇달 불입 못하면 몇달후에 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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