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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 새댁 보고 가슴이 서늘했네요

이사 조회수 : 12,791
작성일 : 2017-12-14 00:35:32
저는 애들이 좀 큰편이고 집이 조용합니다
우리 앞집과 윗집은 3살까지의 아기들이 있는 새댁들이 살아요
여태는 비슷한 분들이 살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이사를 왔네요
애들이 비슷하다보니 같은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둘이 친하더군요
특히 앞집 새댁은 명랑해서 사교적이더군요
그런데 둘 다 저를 힘들게 해요
앞집은 박스와 우산 유모차등 각종 물건을 밖에 내놓는데 특히
우리집벽쪽으로 박스를 쌓는것이 너무 싫네요
윗집은 애가 다다다 뛰어 다니는 건 참겠는데 이불은 펄럭펄럭
베란다 밖쪽으로 널거나 털어서 베란다 문을 못 열어요
애한테 소리도 많이 지르더니 한번 말했더니 좀 잠잠해졌네요
설마 둘이서 차 마시며 제 얘기는 않겠죠
내가 얼마나 많이 참고 있는지 알런지..
IP : 175.120.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14 12:37 AM (223.39.xxx.193)

    사람은 말을 안하면 몰라요
    모르니 그런 짓을 하는 거예요
    좋게 얘길 하세요
    가슴에 담아 두면 좋은 사람 되는 게 아니고
    홧병나요
    그리고 그게 한번에 터지면 님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예요
    별 스런 아줌마라고

  • 2. --
    '17.12.14 1:05 AM (211.228.xxx.198)

    많이
    참으시는거 알겠지만 ㅎㅎ
    한번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근데 둘이 님얘기 한다면 그걸 막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 3. k k
    '17.12.14 1:19 AM (118.36.xxx.92) - 삭제된댓글

    저는 바로 앞집에 음식 쓰레기통을 밖에다 내놓는 젊은 새댁이
    있었죠 첨엔 얘기할까 하다가
    그냥 밖인데 놔둬보자 했더랬죠
    어떤날은 국물도 흐를때도 있었구요
    그땐 그냥 휴지 가져다 한두번 제가 닦았죠
    그러려니 하고 놔두었더니 어느날 홀연히
    쓰레기통이 치워져 있드라구요
    그래서 웬일 인가 했더니
    조용히 이사를 갔더군요
    너무 심하게 박스를 쌓는건 문제지만
    봐줄때까지는 좀 봐줘 보다가
    너무 한다 싶을땐 애기를 해보시는게 좋다는
    제 의견 입니당

  • 4. hhhhhhh
    '17.12.14 2:17 AM (79.184.xxx.89)

    참 힘들어요 세상사는 일이지요 참는 것도 힘들고 말하면 사람과 벽이 생겨요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누구던지 간섭하는 것 너무 싫어하니까 아파트 전체에서 공지해야 합니다 수시로 복도에 유모차 외 박스 쓰레기 둘 수 없다고 공지를 계속 붙이라고 해야합니다 정치의 시작이지요 정치에 참여 하지 않으면 각 개인들과 싸움과 피해만 당해요

  • 5. 스피
    '17.12.14 4:52 AM (210.117.xxx.178)

    당연히 이야기 하지 않겠어요?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짐 우리쪽으로 쌓지 말고
    이불 털어서 베란다 못 연다고.
    말 안 하면 안 바뀜.

  • 6.
    '17.12.14 10:11 AM (121.167.xxx.212)

    관리실에 이불 터는것 방송 해달라고 하세요
    짧게 하지 말고 길게 방송 해달라고요
    시정 안 되면 두세번 더 해 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안 고쳐지면 엘리베이터에 붙이세요
    호수 적지 말고요
    이불 털때 마스크 쓰고 원글님 베란다에서 사진 찍어 복사해서 그 밑에 글 써놓으면 더 효과적이예요
    우리 라인에서 건조기 먼지를 매번 베란다 밖으로 버려서 엘리베이터에 먼지 뭉텅이 사진 찍어 올렸더군요

  • 7.
    '17.12.14 10:08 PM (116.127.xxx.144)

    얘기해야죠.
    둘다 관리실에 얘기하면 될 사항이네요.즉 손안대고 코풀기...

    스트레스 받지 말고(어린것들 때문에)
    조용히~
    우~아하게 해결하세요.

    저 큰소리로 해결 많이해봤는데.....소용없어요
    나만 무식해지지

    조~~용하게 해결해 보세요~

  • 8. ..
    '17.12.14 10:22 PM (49.167.xxx.64)

    갑자기 제 생각이 나는데요 부끄러운 과거지만...
    아기가 태어나서 정신없던 시절에
    기저귀를 모아서 비닐로 묶어두잖아요.
    그걸 한번에 버리려고 복도에 놔뒀엇어요.
    어느날 옆집 아주머니께서 "청소아주머니가 냄새가 심하다고 내놓지 말라고 전해달래요"하더군요.
    정말 그 순간 얼마나 민망하던지
    제가 제 애 생각하면서 그게 그리 심하게 냄새를 풍기고 있단 생각을 못한거예요.
    아마 옆집 아주머니는 청소아줌마 핑계대고 저한테 한마디 하신거 같은데
    그뒤로 저는 정신차리게 됐어요.
    정말 저처럼 모르고 그러는 분도 계실거예요.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 9. ..
    '17.12.14 10:31 PM (110.11.xxx.130) - 삭제된댓글

    윗집 새댁이나 옆집 새댁이나 무개념들이네요. 직접 얘기하지마시고 관리실 통해 말씀하시고 아는척안하시는게 좋겠네요. 님 얘기 하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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