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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찐득이는 고추

고추요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11-09-16 22:30:46
어렵사리 고추를 구했어요.

그것도  아는분께 부탁해서 택배받기 열흘전에 선불줘가며 간신히 구했어요.

오늘 택배받고 작업을 하면서 좀 축축하다 싶었는데.. 

고추 꼭지를 따면 원래 꼭지에 고추가 왜 좀 묻어나잖아요

그런게 하나도 없이 고추와 꼭지가 아주쉽게 분리되며 손이 몹시 찐득거리는거예요.

잘 마르면 흔들어보면 사락~소리가 나잖아요 그런소리도 없고..

그분 친정에서 고추농사를 지으신거라는데 발신지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추석전에 택배체증으로 미뤄뒀다 늦게보내 그럴거라며 

젖은행주로 깨끗이 닦고 햇볕에 말려 빻으라고...

아파트 옆동 할머니도 그런 고추 사서  말려 빻았어도 가루가 보송하지않고

가루자체가 축축하다는데...방앗간 가기도 전에 찜찜하네요.

정상적으로 처리된 고추인가 의구심도 나고....

혹시 고추에 대해 잘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IP : 222.110.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 찝찝하면
    '11.9.16 10:34 PM (1.251.xxx.58)

    택배비 물고 반송하세요.
    전 동네 농협슈퍼에서 샀는데,,,,슈퍼에서 사도 괜찮지 않아요?

  • 고추요
    '11.9.16 10:36 PM (222.110.xxx.233)

    에궁~꼭지를 땃어요.
    따다 보니 그렇더라구요.

  • 2. ..
    '11.9.16 10:55 PM (211.211.xxx.213)

    작년 저희 고추가 그랬습니다.
    저희 엄마가 나중에 주변분께 들어보니 고추무게가 많이 나가도록 소금물인지(이건 정확치 않아요..) 뭔지를 고추에 뿌린다네요..
    저희도 방앗간에 고추빻으러 갔다가 더 말려오라며 퇴자를 맞고 되돌아왔고,정말 어렵게~어렵게 좀 더 말려서 빻았어요.
    고추를 닦을때도 어찌나 질깃질깃하던지!!고추닦는 내내 엄마랑 욕을~욕을~하면서 닦았던 기억이 나요.ㅋ

  • 고추요
    '11.9.16 11:01 PM (222.110.xxx.233)

    드실때 괜찮았나요?
    김장김치가 무른다던지...고추가루에 곰팡이가 나거나
    또는 몸에 해로울까봐서요.

  • 3. ^^
    '11.9.17 12:42 AM (119.204.xxx.89)

    올초에 비가 아주 많이 왔어요.
    그래서 비 때문에 고추가 무르는 경우가 많았지요
    고추가 무를경우 건조기에서 고추의 단맛이 빠지면서 끈적거려요
    (많이 물렀을경이 심합니다)
    그리고 제가 볼때는 고추가 너무 덜 마른것 같아요
    고추에 어떤 처리를 했다든지 하는건 유관으로 판단하기 힘들어요
    제 생각에도 조금 더 말리신 후 닦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4. 고추요
    '11.9.17 10:24 PM (222.110.xxx.233)

    그렇군요.
    좀 말린 다음 닦고 다시 거풍한 다음에 방앗간에 가야겟어요.
    윗님 말씀처럼 건조기에서 단맛이 빠졌나 봅니다.
    워낙 죽신대서 햇볕을 쏘여도 바삭거리진 않을거 같습니다.
    휴~일년동안 먹을건데 영 찝찝하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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