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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kbs뉴스 보셨어요 분만과정에서 산모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다는 그 의사

지금 조회수 : 14,164
작성일 : 2011-09-16 21:22:56
의사들이 분만과정을 배우기 위해서 분만시 산모를 둘러싸서 보거나 
심지어는 사산과정을 원숭이 구경하듯이 해서
수치심을 느꼈다는 산모들 인터뷰 나온 후에   
대한산부인과협회에서 나온 의사라는 사람 (아. 이름을 기억했어야 했는데. . .)
의료인 양성자 과정에서 꼭 필요하기때문에
일일이 산모의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다고 너무 뻔뻔하게 말하네요.
이거 정말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세상이 어느때인데 저런 무식한 말을 의사라는 사람이 할 수 있지요?
의사들 교육을 위한 참관을 아예 없애자는게 아니라 
산모의 동의 하에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후진국적인 발상이네요.
IP : 175.211.xxx.195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 . .
    '11.9.16 9:28 PM (175.211.xxx.195)

    본문에도 말했지만
    다른 사람의 참관을 원치 않았던 산모들이 알지도 못한채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었고
    그거에 대해서 의사협회 대표라는 사람이
    산모의 인권은 고려하지 않고
    "동의"를 구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너무나 "당연"하게 말하는게
    비윤리적이고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 ㅎㅎㅎ
    '11.9.16 9:36 PM (27.115.xxx.161)

    내가 이상한 사람은 아닌데....
    => 님은 단지 독해력이 떨어지시는 사람. 이상한 사람은 아님.

  • '11.9.16 9:57 PM (112.144.xxx.93)

    맞는데요.....이상하고 많이 모자라는~~~...

  • ??
    '11.9.16 10:04 PM (112.186.xxx.60)

    모든 사람이 님같지 않은데요?

  • 깜놀
    '11.9.17 12:35 AM (219.250.xxx.210)

    저도 아침 뉴스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인터뷰 했던 여자분은,
    아이가 9개월에 사산돼서 대학병원에서 사산아를 분만해야하는 정말 처참한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심적으로도 정말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 상황에 갑자기 인턴들이 떼거지로 들어왔고
    이런 운좋은 기회는 다시 없다고,,, 정말 운 좋은줄 알라고 의사가 인턴에게 얘기했다더군요

    이게 다른 수술(물론 모든 수술이 다 중요하겠지만)보다 특히 여자의 그 부분을 모든 남자 인턴들에게
    동의 없이 노출해야 한다는 건 아무리 생명의 탄생이 아름답다고 해도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닐듯 해요

    사실 전 시험관을 여러번 해봤지만, 아무리 제가 너무 간절해서 하는 거였더라도
    여러 스텝들에게 보여지는건(하물며 담당쌤이라도) 좀 그렇더라구요

  • 이어서
    '11.9.17 12:37 AM (219.250.xxx.210)

    저도 괜찮던데...님이 좀 특이한 분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 불쾌..
    '11.9.17 3:39 PM (125.135.xxx.111)

    병원에서 환자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인권이 없는 그저 환자일뿐...
    괜찮다는 사람만 구경하길 바래요..

  • 1. 흠...
    '11.9.16 9:25 PM (1.251.xxx.58)

    의료계의 행태가 저거 하나만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요.
    단지 뉴스는 자극적인걸 원하기 때문에 출산을 내놓은것일테구요.

    우선 의사들의 비인간적인 근본부터 고쳐야 된다고 봄.

    내돈내고 제일 대접 못받는곳중의 하나가 병원 이라고 생각됨.

  • 글쎄요
    '11.9.17 4:22 PM (211.110.xxx.41)

    우리나라 돈 낸것 보다는 대우 받아요.

  • 2. 흠...
    '11.9.16 9:26 PM (1.251.xxx.58)

    저도 어린 아가씨들(조무사?)들 세명이서 앞에서 입벌리고(지들도 놀랐는지) 있는걸 봤는데
    기분 나빴어요.

  • 3. hh
    '11.9.16 9:27 PM (112.184.xxx.111)

    그래서 아이 낳거나 시험관아기 같은건 대학병원은 안가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 아는 언니도 서울대병원서 시험관아기하고 너무 불쾌했다고.
    치질수술한사람은 이놈이 들쳐보고 저놈이 들쳐보고 간다고. 그사람표현 그대로
    학생들도 배워야 하긴 해야되는데 환자가 느끼는 불쾌감은 어쩌란건지.
    아픈것도 서러운데.

  • 그래서
    '11.9.17 12:22 PM (211.215.xxx.39)

    친정언니가 출산 대학병원서 하지말라고...
    전 전문병원에서 아주 인격적인 ?대우를 받으며...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제가 당사자였으면,
    힘주다 따귀 날렸으듯...미리 동의를 구해야지...

  • 4. 저도
    '11.9.16 9:32 PM (112.169.xxx.27)

    대학병원 특진 신청해서 몰모트 된 경험 있지만,,이게 참 뭐라 말하기도 그런것 같아요
    동의를 구하자면 거의 모든 산모가 싫다고 하겠죠,그러면 심한경우 분만하는거 경험도 못해보고 의사 될수도 있는거고 ㅠㅠ
    세상일이라는게 부작용이 꼭 생기게 마련이더라구요
    난산이나 시험관같은건 정말 임상경험 많아야 하는거고,순산은 사실 의사없어도 가능한거(??)잖아요 ㅠ
    개인의 인권과 의료발전이 같이 갈수있는 방법이란게 참 힘들어요
    특히 분만 치질 이런거요 ㅠ

  • 저는
    '11.9.17 12:41 AM (219.250.xxx.210)

    동의를 구하자면 동의할 사람이 없겠죠...
    하지만, 저기 젤 윗님은 괜찮다고 하시니, 또 동의할 분도 계실듯도 하네요 ^^;

    동의하는 산모에게 뭔가 특별한 혜택을 준다면 동의 받기가 조금이라도 쉽지 않을까요
    병원비를 할인 해 준다거나, 특진을 해준다거나 뭐... 이런저런 혜택을 주는거요

  • 5. 리니
    '11.9.16 9:33 PM (211.206.xxx.150)

    아침 mbc오늘인가 뭔가에서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수간호사인지가 의대 수련의들(그것도 17-18명이 산모 주위를 에워싸고)) 오면 "오늘 너희들 정말 운좋은 줄 알아,이렇게 볼 수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블라블라..."정말 경악 그 자체, 더구나 더 경악스런 건 어쩔 수없이 사산한는 산모에게도 그랬다네요.
    그 산모가 옆에는 다들 새생명 탄생땜에 고통스러하는데 자기는 죽은 아이 낳느라 고통을 ...너무 불쌍해서
    정말 눈물이납디다..뭐 이런 ㅌㅌㅌ

  • //
    '11.9.17 9:40 AM (124.52.xxx.147)

    의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게 확실해요. 사이코패스일수록 유리한 거 같음. 남의 불행과 고통앞에서 그 불행을 목격할수 있는 너희들 운좋은 줄 알라니...

  • 6. 대학병원
    '11.9.16 9:42 PM (14.56.xxx.70)

    첫 애 임신해서 병원 갔다 뜨악하고 병원 바꿨어요.
    의사들이 떼거지로 들어와서 다 보는데 검진이고 뭐고 뛰쳐나가고 싶더라구요.
    내 돈 내고 검진 받으러 갔는데 왜 지들 체험 학습 마루타가 되어야 하는건지.... 기분 정말 더러웠어요.

  • 7. 봄날의곰
    '11.9.16 9:58 PM (125.182.xxx.69)

    저도 지금 그 뉴스보고 화가나서 들어왔어요...정말 산부인과 학회에서 산모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네요...우이씨 화나요...산모의 동의를 구하는 여러 방안에 대한 연구나 그런 고민없이 걍 "동의구할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후지네요...아. 화나"""""""""""'

  • //
    '11.9.17 9:42 AM (124.52.xxx.147)

    이래서 출산을 더 기피한다는..... 임신하면 그 순간부터 마루타가 되어야만 한다면. 권리도 인권도 보장되지 않는 그냥 새끼까진 동물 취급받는 기분일거 같아요.

  • 8. ..
    '11.9.16 10:01 PM (112.152.xxx.195)

    그래야, 경험있는 의사가 교육되어 지겠지요..

    허준은 국법으로 아주 엄하게 금하는 데도 해부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
    그 시절에도 아무도 동의를 안해 줬겠지요.

  • 9. ...
    '11.9.16 10:07 PM (112.186.xxx.60)

    어릴때 희귀병에 걸려서 병명 찾느라 엄청 고생했거든요 말그대로 희귀병이라 의사들도 잘 몰라서;
    겨우 병명 찾고 다행히 약이 막 나왔던 때라 낫긴 나았는데 의사들이 희귀병이라고 제 모습 비디오로 찍어 갔어요 -_-;;;
    그때는 어리고 병 낫게 해줘서 너무 감사해서 그냥 찍으라고 했는데..지금 생각하니 불쾌하네요

  • //
    '11.9.17 9:43 AM (124.52.xxx.147)

    이제 다 나아서 생각하니 불쾌하셨겠죠. 그때는 감사한 마음이 우선 아니어서 괜찮지 않았을까요? 위 경우와는 다른듯.

  • 님아
    '11.9.17 4:25 PM (211.110.xxx.41)

    희귀병 낫게 해주었으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하면 좋은일 아닌가요.
    어찌 인간이 어디 들어 갈때랑 나올때가 다른지

  • ...
    '11.9.17 4:53 PM (220.78.xxx.148)

    제 전신 모습 얼굴 다 찍어 갔다고요
    벗은 모습도 좀 찍어 갔어요

  • ...
    '11.9.17 4:53 PM (220.78.xxx.148)

    그것도 비디오로요

  • 10. 지금여기에
    '11.9.16 10:26 PM (118.220.xxx.49)

    지나가다... 위에 점 다섯개 님의 댓글을 읽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글 남겨요...
    지엽적인 것 위주의 트집이라....
    물론 저도 알고 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특성상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임상수련하기가 어려운 과도 있고...
    전문의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햇병아리 간호사가 경험쌓고 수간호사 되듯이... 의사도 그러하겠죠....

    근데 제가 불편한 것은... 모르겠어요
    최근에 읽었던 책이 하필이면 "정의란 무엇인가?"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다수의 편의를 위해서 물론 꼭 필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 다수를 편익 증진을 위해 소수의 인권이 희생되어도 괜찮은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론 그 인권이 여성으로서의 수치감 따위냐고 말씀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ㅡ.ㅡ

    지나친 비약일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 다룬
    난파된 배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원들이 가장 약한 선원을 죽이고 그 고기를 먹은 사건과
    어딘지 비숫한 구석이 느껴져서요.

    다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분위기야 말로 가장 무서운 거죠.
    이번 사항의 희생이 수치심이지만,
    다음 사건의 희생은 그것보다 더 큰 가치, 이를테면 생명이 될 수도 있는거고
    그런 분위기의 사회에서는
    다음 희생의 대상이 내 가족이나 지인, 혹은 내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효용에 가치를 두고, 모든 것을 편의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려는 시각이라면
    차라리 그에 맞게 대응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어요.
    의사들의 교육을 위한 참관이 꼭 필요하다면, 그에 대한 댓가를 환자들에게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산모는 아이를 낳기 위해, 환자는 병을 고치기 위해 병원에 간 것이지
    모르모트가 되기 위해 돈을 내고 병원에 간 것은 아니거든요.
    모르모트가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에게 모르모트가 되기를 강요하는 것은 비인간적 처사입니다.

    그렇게 전체의 효용을 위한다면...
    자발적으로 수련의의 임상대상이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나오도록
    병원에서 비용과 편의적 측면에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맞는 것이지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가 행복할 수 있다며 소수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 11. jjj
    '11.9.16 11:00 PM (110.47.xxx.6)

    그런데 말이죠 외국은 대학병원의경우 교육상 참관이 이뤄져야하기때문에 병원비가 더 싸지않나요? 우리나라도 그런식으로 되야될거 같아요. 동의서를 구한다기보다 대학병원은 교육이 이뤄지는곳이니 ,환자들이 교육자료를 제공하는만큼 진료비를 싸게요

  • 지금보다
    '11.9.17 2:09 AM (175.203.xxx.127)

    더 싸게???
    한국진료비를 외국과 비교해 보셨나요?

  • 한아이아빠
    '11.9.18 6:24 PM (110.13.xxx.176)

    미국가서 애 낳아보세요..

    이리도 무식하면서 어찌 비판만 하는건지..

    그럼 돈 깍아주면 만사 오케이인가요..?

    결국 돈때문인가요..?

    한심합니다...

  • 12. ...
    '11.9.16 11:58 PM (112.149.xxx.54)

    출산은 산부인과전문병원에서 하는게 좋아요.
    자궁문 얼마나 열렸는지 본다며 여러명이 손가락 찔러보고
    예쁜 산모는 좀더 적극적으로 찔러본다는 ㅠㅠ
    특별히 위험한 케이스 아니면 절대 가지 마시길

  • ...
    '11.9.17 9:46 AM (124.52.xxx.147)

    한참 진통하느라 정신없는데 웬 남자가 초록색 옷 입은, 자궁에 비닐장갑 낀 손 집어 넣더군요. 정신이 확 들어 놀래서 누구세요? 하고 소릴 질렀던 기억이. 머쓱해서 그냥 가더군요. 생각해보니 수련의 아니었나?

  • ....
    '11.9.17 11:08 AM (175.116.xxx.90)

    예쁜 산모는 좀더 적극적으로 찔러본다는 ㅠㅠ
    이게 무슨 소립니까? 가히 미치신듯;;

  • 예전같으면
    '11.9.17 11:54 AM (61.101.xxx.62)

    미친 소리 라고 할수도 있었겠지만,
    고대 의대생 성추행사건이나 얼마전 종합병원 레지던트가 잠든 여자 환자에게 마취성 주사 놓고 그 여자 환자 침대에서 같이 자다가 걸린거 보면 이젠 미친 소리라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하물며 외모가 뛰어난 젊은 여환자를 청진기로 친찰할때 의도적으로 가슴을 만지는 의사도 있다는 세상인데요

  • 봄날의곰
    '11.9.17 4:48 PM (125.182.xxx.69)

    대학병원말고 산부인가에서도 그런일 있었어요...

  • 13. 10000
    '11.9.17 1:09 AM (125.141.xxx.221)

    저도 대학병원에서 가족 분만했는데
    분만실에 간호사 들어오고 남자 레지던트 들어오고
    무통주사 놓는 남자분 들어오고 자궁문 다 열리고 낳을때 되니까
    가운 입은 대학생같은 남자 두명 들어오더니 제가 진료받던 담당 의사가 들어와서
    아기 받을 자세 취하더군요.
    아기 나오기 직전에 수련의들 참관해도 되냐고 동의 구하시는데
    참나 안된다고 할 수도 없고 완전 힘주면서 '네' 이러면서
    아기 낳았네요.

    어차피 많은 의료진들이 본거 수련생 몇몇 더 본다고 제 수치심이 달라지는건 아니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솔직히 그 학생들이 출산 장면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라 나가서
    떠들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참으로 짜증나는건 사실이예요.
    그냥 수련의들에게 환자에 대한 예의나 도덕성에 대한 교육이나 철저하게 시켜줬음 좋겠어요.
    고대 성추행 의대생놈들 같이 6년이나 수련할 동안
    그따위 의식을 가진 놈들이라면 누가 보여주고 싶을까요.

  • 14. 율리
    '11.9.17 2:15 AM (175.203.xxx.127)

    집에서 애 나으세요..다들.
    진료실에서 무슨 ....
    환부일뿐이죠.아픈부위를 봐야 치료를 할거 아닙니까?
    아 배워야 의사가 될꺼 아닙니까?
    무슨 동의를 받고 말고 합니까?
    창피하면 집에서 애 나세요.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교수한테는 왜 보여줍니까? 안창피해요?

  • .......
    '11.9.17 9:37 AM (121.166.xxx.115)

    말씀을 참 무식하게 하시네요.

  • ㅡㅡㅡ
    '11.9.17 9:48 AM (124.52.xxx.147)

    집에서 낫는거 적극적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우리 어머니 동생 낳을때 엉금엉금 기어다니면서 변도 보시고 낳았던 기억이 나요. 제 생각에 그게 고통이 덜하지 않나 싶어요. 산부인과 침대에 누워서 진통하는거보다는요.

  • ...
    '11.9.17 3:48 PM (125.135.xxx.111)

    당신에게는 환자일뿐 사람이 아닌거죠.
    배우고 치료하는 일이라면 사람대접은 안해도 된다는 소린가요.
    살면서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소리 못 들어보셨어요?

  • ..
    '11.9.18 6:25 PM (110.13.xxx.176)

    교수는 남자 아닌가요.? 댓글 달고 있는 당신들이 더 무식해요..

    그냥 집에서 애낳으세요..

    한심해...

  • 15. ..
    '11.9.17 9:00 AM (189.46.xxx.226)

    사실 자연분만하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수치고 뭐고 느낄 겨를이 없었는데...
    애 놓고...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글쎄요...인턴인지..학생이었는지...나중에 애기 낳고 배 누르면서 태반이랑 이런거 꺼낼때..
    제가 느끼기에도 피가 막 품어져 나오는거 같았는데..
    그중 한명이 토하려고 하는거 같았어요..
    그거 보니까 참 기분 그렇던데....
    정신 차리고 보니까 수치심도 들고 ...
    근데 애 낳을땐 아무것도 안보이고 창피한것도 없고 그냥 애만 얼른 나오면 했죠 ^^!

  • 헉..
    '11.9.17 2:45 PM (119.202.xxx.117)

    토하려고 해요? 진짜 수치심 느껴지셨겠어요.ㅜㅜ

  • 16. ///
    '11.9.17 9:02 AM (211.53.xxx.68)

    저도 위급상황에 둘러싸여 봤어요.. 내가 위급하다 생각하니 별로 창피하진 않았고
    그 교수의 태도에 화는 좀 났어요.. 환자 앞에두고 인턴들을 얼마나 야단치는지..
    그리고 밑을 다시 꿰메는 작업을 시키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 아이를 별안간낳고
    동네병원에서 잘 꿰메진 상태였는데 종합병원에서 그걸 억지로 다시 뜯어내더군요..
    느리다고 그 인턴을 얼마나 야단을 치던지 ..
    그 위에 올라가 다리 벌리고 있으면 창피하지 않아요.. 그저 내몸에 이상없기만 바라지...

  • ㅡㅡㅡㅡ
    '11.9.17 9:49 AM (124.52.xxx.147)

    음.... 혹시 실습을 시킬려고 일부러 뜯고 다시 꿰메게 한건 아닐까?

  • 어휴
    '11.9.17 9:55 AM (211.184.xxx.199)

    병원, 시간이 돈이에요, 조금이라도 여유 있음 부족한 잠 자구요, 실습시키려고 일부러 뜯는 의사가 어디있어요?

  • ///
    '11.9.17 11:32 AM (211.53.xxx.68)

    일부러뜯은건 아니고 제가 하혈이 심해서 혹시 자궁이찢어졌나 확인하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동네 의사가 이상없다고 했다고 인턴한테 이야기 했는데 전달도 안했는지..
    종합병원에 도착해서 들것으로 옮겨오면서 인턴이 너무 무식하고 남생각을 전혀 안하더군요..
    처음에는 자궁을 들어내셔야 겠어요라고 했다가 이상없다고 동네 산부인과에서 말했다고 하니 그러면 혹시 백혈병아닐까요? 라고 묻더군요.. 참 기가 막혀서 옷은 꼬질꼬질 빨지도 않은 옷을
    입고서..그래도 의사하면 허여멀건하니 좀 생긴쪽으로 생각하다가 너무 지저분한 모습에 비듬에
    종합병원한참 방송할때라 인턴이나 레지던트 고생하는것 알아서 힘들겠지 생각했네요..
    아무튼 그때 질려서 20년넘도록 산부인과 분만대 싫어서 암검사도 안하고 있어요..

  • 17. ..
    '11.9.17 9:14 AM (110.9.xxx.203)

    공부는 해야 할것이라고 하지만 거기서 여자로서의 수치도 느끼지 않은체로 내 몸을 그냥 공짜로
    공부하는데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은 의사들 입장이겠지요.
    하지만 환자들은 내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요
    그런 입장의 차이를 이해 하지 못하시나요? 정말?
    아프면서 무슨 존엄성이고
    우리나라처럼 의료비가 싼데서 무슨 존엄성이냐.
    다른 선진국도 다 그런다..

    그래요. 그런가보죠.
    그런데 환자가 존엄성을 지키고 싶고
    그냥 수치스럽다고 말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다고 말하는것도 못하나요.

    예전에 20년전쯤 산부인과를 갔는데요.
    아랫도리를 벗고 대기실에서 기다리세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바지를 입고 갔어서 벗고.. 아무것도 안 입은체로 5명쯤 아랫도리 벗은 아줌마들 사이에서 기다리다가
    그 아줌마들보는 앞에서
    한사람한사람 다리벌어지는 의자위에 앉아
    진료받고
    그리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선진국 이야기들 하셔서 말씀이신데
    이런 나라는 아마 별로 없을거에요.

    지금은 대부분 치마를 주시고 환자를 수치스럽지 않게 만들어주시죠. 한사람씩 들어가는 구조이고.

    대놓고 그러지 않는 분위기로 점차 바뀔것이라 믿어요.
    그게 당연한거니까요.

    의사들에게 그런걸 기대하지 말고 연구는 그럼 어떻게 하냐고 말씀하시지만
    그렇게 대놓고 우르르 들어와 운좋다. 니들은 그런줄 알아라.
    이렇게 말하는 배려없음이
    당연한거라니..
    그리고 집에서 애를 낳으라니..
    참 심하시네요.

    누구나 환자가 될수 있어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의사 가족이니 혜택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것이니
    말할 필요가 없네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것에 대해
    니들이 그게 왜 부끄럽냐고 아니 필요한 일에 대해 왠 말이 많냐고 말할 이유가 있을까요.

    의사 단독이 환부를 보는게 아니라
    돌아가면서 들여다보고
    돌아가면서 찔러대는데 수치심 안느낄 환자가 어디있다고..

  • 공감
    '11.9.17 2:46 PM (119.202.xxx.117)

    정말 공감합니다.

  • 18. 야옹
    '11.9.17 10:01 AM (124.51.xxx.7)

    전 몇년전에 대학병원에서 폐내시경을 할일이 있었는데, 폐내시경이 내시경중에 젤 아프다하더라구요..
    위내시경이나 다른 내시경은 안해봐서 사실 비교를 못하겠지만, 엄청 힘들었어요.. 말로 표현못해요..
    그런데, 그 아픈와중에 내시경하는데, 인턴들 쭉 들어오고.. 선생님은 여기는 무슨부위고..
    저긴 어디고.. 막 설명하고 있는거 있죠.. 봐야할 부분만 보여주고 끝내면 금방 끝낼껄
    여기저기 헤집고 설명하느라 오래걸렸어요.. 그때 기분은 나쁘지만 따지지도 못하는 소심한 20대라..
    지금이였으면 아마 소리치고 나왔을듯하네요..
    암튼 대학병원이 다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 대학병원
    '11.9.17 10:07 AM (211.184.xxx.199)

    그래도 그때 장점이, 교수님도 놓칠 수 있는 때가 있는데 그런 교육 시간에는 너무 상세히 보시니까 (좀 아프긴 해도, 해를 끼치진 않으니까요) 꼼꼼히 제대로 보셔서 안심은 되요. 저는 위내시경하는데 잘 보시겠지만서도 휙휙 지나가니 좀 더 꼼꼼히 봐 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 19. 대학병원
    '11.9.17 10:03 AM (211.184.xxx.199)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서, 미드 ER처럼 일대일로 담당해서 실습하면 좋은데, 국립대병원 의대 한 학년 정원이 100명이 넘어요. 그 학생들 조짜서 실습시키고 관리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 여러 학사일정도 끼워 맞춰야 하니 1:1로 실습하는게 쉽지 않을 겁니다.

    ER에서 보면 본과 3학년이 꿰메고, 아기 받고, 웬만한 처치하고, 처방(물론 상급의사가 감독)하고 다 하던데, 우리나라도 직접 환자 보는 일을 학생이 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양질의 교육 및 경험을 쌓은 사람이 졸업하겠죠. 인턴제도가 없어질 예정이거든요. 다만 그런 병원(수련병원)에 갈때는 수련의가 진료할 수 있으니, 필요한 분만 대학병원에 가야겠죠.

    경험 많은 의사는 찾으시고, 경험을 쌓지 말라고 할 수는 없겠으니 말이에요.

    그리고 희귀한 병은 대학병원에서도 자주 보기 어렵고, 어떤 질환이든 직접 경험해야 나중에 비슷한 증상을 갖는 환자를 진단할 수 있으니 감수하셔야 할거같아요.

    ---

    저는 대학생때 젊은 사람이 잘 걸리지 않는 비교적 드문 면역질환을 앓았는데, 미칠것 같은 고통이 있는데, 제 환부를 '신기하게' 보고 가시니 기분은 좋지 않았었어요. 어쩔 수 없죠. 그래도, 그 중에 제 환부와 같은 모양을 예전에 본 적이 있는 유일한 전공의 샘(교수님 아님)이 진단을 생각해내서 진단 받고 치료받은 적 있어요. 제때 스테로이드가 대량 들어가지 않으면 휴유증이 남는 일이었거든요. 아무리 책에서 봐도, 의사는 직접 경험한 환자 케이스를 가장 확실히 진단하는 것 같아요

  • 20. ...
    '11.9.17 10:31 AM (14.33.xxx.235)

    대학병원은 이미 존재자체가 교육과 수련을 위한 곳이에요.
    그곳 문턱을 들어서는 순간 동의한 셈인거죠.
    싫으면 개인병원 가세요.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곳에 가놓고 싫네 좋으네는 좀 아닌것 같네요.
    물론 환자로서 좀 더 존중 받고 싶기야 하겠지만
    그건 대학병원의 테크닉 상의 문제인듯 하네요.

  • 오 마이 갓!!!!!
    '11.9.17 12:23 PM (211.44.xxx.175)

    아이고.....

    "대학병원은 이미 존재자체가 교육과 수련을 위한 곳이에요.
    그곳 문턱을 들어서는 순간 동의한 셈인거죠."


    이런이런........
    별도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인 거죠.

    그럼, 대학교에 들어간 순간 누구나 그 학교 재학생의 '교육'을 위해서 쓰이는데
    동의하는 셈이 되겠네요?

    대학병원에 환자가 가는 이유는 치료를 위해서에요.
    그럼에도 중요한 시술에서 별도의 동의를 받죠.
    왜냐???
    치료를 위해서 갔다고 해도 그것 자체가
    의사에게 내 한 몸을 온전히 다 맡기겠으니 알아서 해다오라는 의사 표시는 아니거든요.

    하물며
    치료가 아닌 대학병원 재학생의 교육을 위해 환자 자신의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데
    동의했다?????????????

    궤변에 불과해요.

  • 21. 조폭
    '11.9.17 12:00 PM (118.217.xxx.83)

    진짜루 난 조폭보다 더 무섭게 생기고 키 185 몸무게는 160 킬로인 남성임.

    원인 모를 두드러기 발진 복통 심해서 응급실에 있었음.

    한참 후 알러지내과 전문의 오더니 매우 특이 케이스다. 검사 많이 해야겠다고 함. 고개를 갸우뚱 여러번 함.

    두 시간 후 젊은 의사 (아마도 레지 폴리클급) 둘 이서 오더니 카메라 들이대고 사진을 찍음. 인사도 말도 전혀 없음.
    누워있는 얼굴 팔 다리 등... 맞는 옷도 없고 그냥 반바지 입고 있었음

    연구자료 또는 논문에 쓰려는 모양인데 동의는 구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니들 뭐하는 짓이냐, 환자의 동의도 없이 사진을 찍어대고. 어디 소속이냐. 과장 불러와라.
    눈치만 보고 변명하고 머뭇머뭇 하길래 - 당신들 배때기 자상으로 옆에 침대에 누울래?
    했더니 얼굴이 하얗게...

    한 시간 정도 후 과장이 와서 굽실대고 초보 레지던트 실수했다고 죄송하다고 조아리더군요.
    별 거 아닌데 내가 다 미안할 정도... 40대 과장 비굴한 거 오랜만에 봤음. ㅎㅎㅎ

    크건 작건 환자의 권리도 있으니 세심하게 신경 쓰시오.. 하고 관대하게 넘어가는 척 했음.

    내가 무섭게 안생겼으면 볼 수 없던 사건임.

    여성 임산부들은 약자라서 의사들이 함부로 대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임.

    비굴한 새끼들... 나한테 그래보지..

  • 22. 그렇게 말한 의사놈
    '11.9.17 12:23 PM (222.238.xxx.247)

    지마누라 애낳을때 인턴들 다 데려다 보여주지 "의료인 양성자 과정에서 꼭 필요하기때문에" 라고 지마누라한테 이야기하고.....

  • ㅋㅋ
    '11.9.17 2:49 PM (119.202.xxx.117)

    글게요. 정말 자기 후배들 양성을 위해 자기 마누라 출산을 아무렇지도 않게 선뜻 보여줄 수 있을지?

  • 23. 개인의 "자유"
    '11.9.17 12:24 PM (211.44.xxx.175)

    아직 개인의 프라이버시, 자유 개념이 약해서 그래요.

    한 마디로 무식한 거죠.
    교육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 24. 근데요..
    '11.9.17 12:27 PM (14.45.xxx.165)

    의료인들은 환자들 대할때 환자, 그러니까 의료의 대상자로 보지 절대 여자로 안봅니다.

  • 글쎄요.
    '11.9.17 2:17 PM (175.211.xxx.195)

    약 98%의 의사는 그러지 않을지 몰라도
    간혹 신문에 여자환자들 마취시켜놓고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하는거 나오잖아요.
    이번 예비(?)고대의대생들 성추행 사건도 그렇고.
    간혹 정신나간 의사들 있지 않나요?
    저희집에도 의사 몇명있지만 예쁜 여자 환자오고 그러면
    남자 의사들 뒤에서 이런저런 말많습디다.
    이야기가 옆으로 새긴 했지만
    여하튼 환자들 인권보호 차원에서 동의서 구하는 정도는 절차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 25. 조폭
    '11.9.17 12:33 PM (118.217.xxx.83)

    저도 샤넬은 안들어봤지만 경험이 없으셔서 그러셨나 보네요. 이제라도 원만히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6. 졸리
    '11.9.17 1:59 PM (121.130.xxx.127)

    대학병원이나 서울사대부고등 대학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나 학교는 그학교의 교육목적을 위해서 설립한거입니다

    대학병원에 들어가는 순간 그건 이대학교육에 한 과정으로서 본인도 참여하게 되는겁니다
    자동으로요.

    그게 싫으시면 개인병원이나 종합병원이지만 수련과 관계없는 병원에 가시면됩니다

    대학병원마져 수련시키지못하면 질좋은 의료인 양성은 되지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피해가 다 사람들이 입게 됩니다

    한사람의 전문의료인이 되기위해선 정말 험난한 과정 겪습니다
    그리고 유능한 전문인이 되기위해선 케이스를 많이 봐야하구요

    그런곳을 하는곳이 대학병원입니다

  • 27. 음..
    '11.9.17 2:19 PM (203.226.xxx.152)

    그 방송은 못 봤습니다만..
    교수가 환자앞에서 학생들에게 운 좋은줄 알라거나 했다면 그건 정말 인간적으로 예의도없고 개념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모든 전문의 아닌 사람이 처치시 동의를구하라고 한다면 종헙병원은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일단 최소 전공의의 진료는동의를구한다는게 말이 안되요..
    전공의는 의사자격증을 가지고 그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1-4년되는 사람으로 그 분야에 대해서는 다른분야의 전문의보다도많은 지식을 갖는 경우도많이 있습니다.
    아예 종합병원은 주치의가 전공의입니다. 지도교수가 감독하겠지만..
    그런 사람에게 처치시 동의를 구하라 한다면 아예 전문의를 위한 수련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고 그 말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더이상의 전문의는 배출하지 말자는거지요..
    의사자격증이 있고 아직 전공 분야가 정해지지 않은 인턴 또는 수련의라고 하는데
    1년 과정이지요..
    이들도 의사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개인병원으로개업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지요..
    이등에게도 처치시 동의를 구하라 한다면 의사 자격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지요..
    아예 시스템적으로 수련1년은 거쳐야 의사자격증을 준다고 개정해도 상황은 마찬가지지요.
    동의를 구하라고 하면 자격증을 얻고 수련하는 지금도 이렇게 반발이 거센데 자격증을 수련후 준다면 어느 환자가 자격증 없는 사람의 수련을 하게 해줄까요.
    자격 시험은 자격시험으로 치르고 그들이 선배 의사의 감독과 자도하에 의료를 하게 하는 지금 시스템보다 더 나은 방법을 아시나요..

  • 28. 음..
    '11.9.17 2:24 PM (203.226.xxx.152)

    의과대학생인 폴리클은 조금 다른 문제이지요..
    이들은 아직 의사 자격증이 없으니까요..
    이들의 참관에 동의를 구하라 하시면 그것은 옳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 의료법상에는 의과대학생이 교수 및 선매의사의 감독하에 진료행위를 할 수 있게 뙤어 있으므로
    법적으로 어긋난 것은 아닙니다만
    진료행위시 환자를 배려하여 신분을 밝히고 동의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그리고 환자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들의 참간을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실습학생시절 교수님께서 정중히 허락을 구하는데 동의해 주신 환자분들 덕분에
    어려서 환자사랑 마음이 더욱 드높던 시절에
    환자분들의 아픔을 직접 대하고 질병 설명을 해드리고
    사산을 고통스러워하여 제왕절개를 원하시는 환자분에게 손 꼭 잡고 다음에 올 예쁜 아가를 위해 조금만 더 힘내서 자연분만 고려해 보시면 어떨지 말슴드려 우시면서 자연분만에 성공하신분의 기억을의사 생활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 29. 음..
    '11.9.17 2:25 PM (203.226.xxx.152)

    오타가 많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 30. 졸리
    '11.9.17 2:32 PM (121.130.xxx.127)

    음님 전공의들은 그병원에서 고용한 의사니 동의 구할필요 전혀없는것이구요

    폴리클학생들도 구할이유가 없어요

    거긴 대학병원이자나요

    서울사대생들 교생실습 서울사대부고나 다른곳으 나갑니다

    그사람들 정식선생님 아닌데 아이들 한달간 가르치지요

    그거 아이들이나 학부모에게 동의 구하나요?

    서울사대부고 부중 초중은 서울사대나 서울교대생의 실습장이기도 한것입니다

    그거와 똑같이 폴리클학생들의 실습장이 대학병원인거구요

  • 보세요...
    '11.9.17 3:59 PM (125.135.xxx.111)

    사람으로써 남에게 보여주기 어려운 부분을 동의없이 강제로 보여야 하는 것...
    지금 이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애들 가르치는 것과 비교가 되나요?

    여기 글들을 보면서 의사나 의료인들에게 또한번 실망합니다..
    그들은 최고의 두뇌를 가진 인재들을 받아서..
    무식하고 부도덕한 기능인으로 길러내고 있네요..

  • 31. 고대
    '11.9.17 3:55 PM (180.67.xxx.11)

    고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이후로 저런 일들이 당연하고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는 건 사실이죠.
    의사들이 더 자성하고 비판해야 하는데 입 꾹 닫고 있다거나 제 식구 감싸기 식의 헛소리나
    짓거렸던 거 보면 더더욱 신뢰가 안 가게 됐고요.

  • 32. 어지러워
    '11.9.17 4:08 PM (122.40.xxx.28)

    이런얘기는 몇년전에도 들었었어요...그래서 전 종합병원에서 애 낳지 않고..개인병원에서 낳았어요...제 동의도없이 그런일을 당한다면 전 정말이지 끔찍할듯싶네요..

  • 33.
    '11.9.17 6:05 PM (221.152.xxx.243)

    저는 종합병원에서 아이를 낳았는데...저 분만할때 신입 간호사 여러명 들어와서 구경했던 기억이 나요 ㅜㅜ(막 설명 해주고 수다 떠는 소리 다 들었어요)
    너무 아파 아무 소리 못했지만 넘 부끄러웠어요
    그런데 대학병원이라 교육의 장이라 해도 사산할때 그랬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처사예요
    볼려면 조용히 환자 배려해가며 밖에서 보든지하지 심했어요

  • 34. ㅌㅌ
    '11.9.17 8:30 PM (124.80.xxx.3)

    권위적인 의사들은 언제 별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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