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환경 그냥 속상하네요..

화이팅 조회수 : 3,432
작성일 : 2017-12-05 14:21:23

우리집은 부모님 같이 사시지만 별거 후 합쳐서 그냥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살아요...

위로 언니는 이혼했구요.
동생은 비혼선언..

저두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데 남편은 본인만 놓고보면 걍 그래요. 성격도 안좋고 욱하고 대외적으로 사람들이 대놓고 왜 저런 남자랑 결혼했냐는 반응인데 대놓고 아깝다고 그러는 사람두 많구요..

그런데 집안이 화목하고 머 크게 빠지지 않아요.

사람만 놓고보면 진짜 남편이 훨씬 별론데
결혼은 집안까지도 보니 남편이 은근 이런걸로 무시해요저두 자격지심이 들고...

항상 유복하게 뭉쳐다니는 시댁과달리 친정른 아빠 형제들 다 싸워서 안보고 이혼하고 별거하고 ....
나이비슷한 조카하나 있는데 삼혼.... 휴...

그래서 밖에서 보면 욕잘하고 막말 막 하는 남편을 사람들이 안좋아하고 저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그런분위긴데 이게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제가 주눅드네요.

정말 속상해요.

얼마전에도 내가 직장 다녀 번 돈으로 조카들 용돈 봉투에 너서 남편보고 본인이 주는척 주라고 했는데 조카들 용돈을 많이 준다고 궁시렁거려요.

내가 번돈 내조카 주는데 왜저러는지 개짜증나네요.

이러니까 언니 이혼한것두 말안하게 되구 그냥 다 시르네요

IP : 117.111.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5 2:27 PM (203.226.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형제 몇 이혼하니 우습게 보이는거 사실인데 가족 화목한거 다 부질없어요
    화목하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게 되니 말이 화목이지 그냥 남처럼 가끔 보는게 제일 좋아요
    부모땜에 형제들 보는거지 성인된 형제중에 애물단지를 안 겪어보셔서 그러는거예요
    자기 밥벌이 하는 형제는 당당하셔도 됩니다

  • 2.
    '17.12.5 2:31 PM (1.176.xxx.75)

    자신의 능력 밖의 일로
    하나는 위세가 등등
    하나는 자격지심
    말도 안돼요!
    님 힘내세요~!
    님은 그 속에서 빛나는 보석이에요 !!

  • 3.
    '17.12.5 2:44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본인이 번 돈 본인이 본인조카들 용돈주는데(내가 번돈 맘대로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왜 눈치보면서 남편에게 대신주라고 하나요.
    눈치보지마세요.
    눈치보고 주눅드니 남편이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겁니다.

  • 4. ㅇㅇ
    '17.12.5 2:45 PM (49.142.xxx.181)

    여러가지 쓰신것과 별개로
    남편이 번돈 남편 마음대로 자기 친조카 주는걸로 글 올라오면 대부분 댓글이
    남편 번돈이라고 남편 혼자 돈이냐 가정의 돈인데 부인과 의논해서 주든지 해야지 라고 댓글 달립니다.

  • 5. 직접
    '17.12.5 3:08 PM (183.109.xxx.99) - 삭제된댓글

    조카 용돈을 굳이 남편에게 전달시키나요?
    보여주기 식입니까?
    그냥..조용히 본인이 주세요.
    남도 잘사는 모습 형제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한가 봅니다.

  • 6. 티내지 마시고
    '17.12.5 3:39 PM (61.82.xxx.218)

    좋을일 없는 친정에 자주 가지 마세요~
    원글님이 번돈인데 왜 남편통해 조카들을 주시나요?
    주늑들지 마시고 당당해지시고, 남편이 뭐라하면 내가 번돈이고 이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할거라고 선을 그으세요.
    남편분이 원글님앞에서 막말하지 않게, 어려운 아내가 되도록 처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74 강수지도 늙었네요ㅠ 01:09:43 64
1713873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등록.. 21 ㅇㅇ 00:59:23 924
1713872 내란죄 재판 공개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 부탁해요 2 00:58:53 119
1713871 이재명 유세는 민주당 의원들이 대신 하면 돼요 6 ㅇㅇㅇ 00:51:51 316
1713870 가세연 줄줄이 고소비엔나 1 .... 00:48:18 449
1713869 철학관 용한 곳은 어디서 알아보나요 5 ㅡㅡ 00:39:16 296
1713868 전직 HID요원, 이재명 주변 배회중 9 무서워요 00:37:34 1,368
1713867 국찜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요? 6 국찜이 00:37:24 818
1713866 나혼자산다 키는 너무 .. 00:35:40 1,237
1713865 사고 싶은 게 하나도 없어요 8 .... 00:32:08 698
1713864 한덕수 대통령 후보 추대위원회에 정동영도 있어요 5 ㅇㅇ 00:29:19 1,250
1713863 성욕은 많은데 안(못) 하는 4050 남자들 불쌍 4 00:25:47 1,148
1713862 속보) 국힘..후보 재선출 절차 착수 20 ... 00:23:29 2,312
1713861 김문수 꼬장의 진수를 구경하게 될 듯... 13 몸에좋은마늘.. 00:13:09 2,081
1713860 왜 허경영은 출마 얘기가 없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2 ..... 00:13:05 963
1713859 실거주 목적의 아파트 언제 사야할까요? 2 00:12:01 537
1713858 앞에 남자 성욕이야기 나와서요 6 .... 00:04:05 1,473
1713857 한동훈이 제대로 입장을 밝혔네요 18 ㅇㅇ 00:01:52 3,611
1713856 서울전시회박물관 가볼곳 6 평일 00:01:47 431
1713855 치아가 불편해서 치과에 갔다왔는데... 1 뭐지 00:01:30 821
1713854 조국혁신당, 이해민, SKT 해킹사건 청문회의 질문 ../.. 2025/05/09 338
1713853 델리스파이스 5 추억소환 2025/05/09 842
1713852 김문수·한덕수 측 2차 협상도 결렬···후보 교체 수순 24 ㅇㅇ 2025/05/09 2,968
1713851 대딩아들 어른스러운척 하는데 3 잘갔니 2025/05/09 946
1713850 제발 결혼하면 원가족에서 좀 독립하길 4 ㄹㄹ 2025/05/09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