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 취급 받은 아이

놀이터에서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11-09-16 12:07:18

어제 글 올렸었죠.

놀이터에서 여자 아이 가 가방을 잃어 버렸는데 울 아들아이가 가져 갔다면서 여자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울 아이를 쫒아 다녔다는 글.

어제 오후에 놀이터 나갔더니 그 여자 아이들이 있더군요.

아들아이가 훔친 걸 본 사람이 누구냐 했더니 다들 **한테 들었답니다.

7시 넘은 시각에 옷 색깔하고 자전거가 비슷했다구요.

딸 아이가 어제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데 거기서**라는 여자 아이가 그 얘길 하더랍니다.

그래서 딸 아이가 "우리 오빠는 안 훔쳤어!" 그랬다네요.

그 아이는 아직도 우리 아들이 가져 갔다고 생각하나본데 만나서 물어 봐야겠지요.

제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지꺼 잃어 버리거나 뺏기긴해도 절대로 남의물건에 손 대는 아이 아닙니다.

상처 받은 아이때문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어제는 그 아이들 한테서 사과를 받아내야겠다 생각했지만 놀이터에서 매일 보는 애들이라

조용히 얘기 하는걸로 끝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끝까지 "그럼 그 오빠가 나온 시간이 언제예요?"합니다.

어린 아이들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IP : 114.203.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6 12:09 PM (121.153.xxx.142)

    아파트놀이터라면 시시티비있을텐대요.
    한번보세요

  • 2. 공권력 투입이 필요.
    '11.9.16 12:12 PM (211.172.xxx.212)

    그래 그럼 일단 시시티비 확보하고 너는 증거마련해라. 추후 경찰요청해서 확실히 해결하자.
    우리 아들 무고 밝혀지면 온 아파트에 공고문 붙여놓을테니 (억울하니) 사과는 그때 받겠다고.
    너무 잔인한가요?

  • 3. 원글
    '11.9.16 12:17 PM (114.203.xxx.57)

    오늘 오후에 그 여자아이들 만나서 가방 잃어버린 장소 물어보고 관리소에 가 봐야겠네요.
    시시티비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놀이터에 나오는 초등5학년 남자아이가 울 아이 자전거 훔쳐가려는걸 제가 막았었거든요. 이 아파트에선 유면한 아이더군요.또 다른 아이일수도 있구요.

  • 4. aa
    '11.9.16 12:26 PM (122.32.xxx.93)

    우리 아파트에서는 자전거가 자꾸 없어져서 씨씨티비 보고는 색출한 적 있어요.
    그러라고 씨씨티비 있는 거니까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1 본교니 분교니 학벌 얘기하는 것들 16 이뭐병 2011/09/16 4,017
16020 수포자 학생들 3 수학 2011/09/16 3,302
16019 이 선글라스 모델명 알 수있을까요? 어디서사나?.. 2011/09/16 1,797
16018 언 송편은 얼마나 쪄야 한까요? 6 추석청소 2011/09/16 4,521
16017 [급질]닭고기오이냉채 소스요 !! 2 궁금이요 2011/09/16 2,072
16016 데코타일 제거 안하고 그 위에 일반 장판 깔아도 되나요? 1 .. 2011/09/16 9,936
16015 우울증일까요?갱년기증상 일까요? 궁금 2011/09/16 2,036
16014 부억 옆 벽면 도배 문의 드려요. 벽지 2011/09/16 1,706
16013 해피콜 스텐으로 된 냄비 쎄트 써보신 분 계셔요? 1 스텐사랑~ 2011/09/16 3,244
16012 야 jk~! 139 . 2011/09/16 13,028
16011 정부, 1주일 전 "올 여름 전력대란 막았다" 자화자찬하더니… 4 세우실 2011/09/16 1,707
16010 과일원액 1 탄산수 2011/09/16 1,741
16009 기도하면 돈 돌려받을 수 있다? 1억7천만원 뜯어낸 사기꾼목사 .. 4 호박덩쿨 2011/09/16 2,110
16008 현대 privia 항공권 가격이 좀 싼 편인가요? 3 ... 2011/09/16 4,904
16007 여동생의 돈빌려달라는 전화... 46 .. 2011/09/16 13,215
16006 한약 다이어트 5 안전해? 2011/09/16 2,857
16005 황당하네요. 스마트폰 보.. 2011/09/16 1,666
16004 윤여준씨가 갑자기 안철수 비판 모드로 돌아섰네요 14 운덩어리 2011/09/16 3,845
16003 생오미자 구입 어디서 하시나요? (맘약한 초보에요 무플 절망.... 8 2011/09/16 2,817
16002 사과주 된다!! 2011/09/16 1,703
16001 레이노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분 계신가요 2 아픈이 2011/09/16 2,964
16000 주문하지도 않은 물건 받았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7 나비 2011/09/16 2,534
15999 호가나스 직구 가능한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급관심 2011/09/16 2,146
15998 아이허브 물건이 한달이 넘도록 안오고있네요. 어디다 알아봐야할까.. 5 시나몬쿠키 2011/09/16 2,981
15997 고령출산인 경우 살이 더 잘 안빠지나요? 7 늙은엄마 2011/09/16 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