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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이큐검사

엄마 조회수 : 5,465
작성일 : 2011-09-16 11:36:02

아이가 4학년.

그냥  말 많고 노는 것 좋아하고 책 읽는 것 좋아하고 물론 공부는 별로 안 좋아하는 평범한 딸입니다.

초등 4학년이라 시험도 일년에 두세번 보는게 다고 두과목만 딱 보기에 그냥 하나 정도 틀리거나 하는 정도구요.

그런데 아이가 다니던  기관에서 적성검사 하는 와중에 아이큐 검사를 했는데 검사지를 보니 아이큐가 154고 0%에 해당한다라고 나왔어요.

KMIS-E 테스트라고 되어있네요.

제가 아이큐가 130대 후반 이었던 기억이 있긴한데 저도 뭐 별 다르지 않았구요.

아이가 좀 빠릿한가는 싶었지만 머리 좋다는 증거나 뭐 다른 현상(?)을 보여준 적도 없는데...

물론 아이큐가 나쁜 것 보다는 기분이 좋지만 갑자기 좀 배신감이 느껴졌어요.

야.. 너 아이큐 좋다는데 너무 평범하잖어 ㅜ.ㅜ;;

초등엔 아이큐과 성적과의 관계가 60~70정도, 중고등 가면  아이큐과 성적과의 관계가 50~60 정도 관련이 있다고 검사지 뒷장에 써있는데요.

갑자기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딸 공부를 좀 더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산을 젤 싫어하고 음악, 체육시간만 좋다는 우리딸.. 아무래도 검사결과를 의심 해봐야하는건 아닌지.

아이큐가 성적이랑 별 관계 없다.. 뭐 이런거 저도 경험으로도 다 알고 있구요. ^^

어린 아이들은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것도 다 적혀있어요.

그렇다고 살짝 감춘 자랑도 아니고 ..

이런 의외의 결과에 잠깐 놀랐고 그래서 딸래미 좀 잡아볼까 하는 맘에 적어봅니다.

공부 좀 시키면 서울안에 대학 갈 수 있을려나요.

그 정도면 엄마 더 바라는 거 없다~

IP : 221.151.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9.16 11:43 AM (110.11.xxx.77)

    근데 영웅재중스타일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봐요... 남자연예인 괜찮다고 하는일이 절대 없는 남편과 아들이 영웅재중보고는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드라마에 젤 잘 어울린다고 연기도 좋다고 하면서 ㅋㅋㅋ
    좀 의외였어요.

  • 엄마
    '11.9.16 11:46 AM (221.151.xxx.25)

    네.. 물론 비밀이지요.
    검사지에도 절대 아이한테 알려주지 말아라 써있어요. ㅎㅎ
    아이 아빠가 더 좋아하대요. 자기 닮아 그렇다고 ㅍㅎㅎ 말도 안돼.

  • 2. 와~~
    '11.9.16 1:36 PM (121.136.xxx.171)

    정말로 평범한가요?
    아이큐가 그렇게 높은데.....평범하진 않을꺼 같은데요.
    이해력이 높다든가....뭐 없나요?

  • 3. 저도 그래요..ㅎㅎ
    '11.9.17 12:34 AM (210.123.xxx.46)

    1등만 하다 서울대 간 오빠보다 제가 높다는데 여전히 비밀입니다. 조카 아이큐가 궁금해질 뿐이죠.

    남다른 구석이야 분명 있습니다만, 대단한 지위에 올라있거나 엄청난 돈을 벌거나 하고 있지는 않아요.

    아는 멘사 회원도 행정고시 떨어졌고, sky를 간 것도 아니에요. 그래도 내가 멍청하지 않다는 게 행복하기는 합니다.

    출세라는 건, 머리만으로 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출세라는 걸, 좀 경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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