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아랫글 읽다보니 여자입장에서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이유가 뭔가요?

여자임 조회수 : 10,621
작성일 : 2017-11-29 11:24:15

아주 가끔 피곤해서 거절하는 경우 말고요.(전 이 경우에 속합니다만..)

이게 아주 복잡하죠.

남편과의 부부관계 자주 안하고

관계도 큰 만족이 없음에도 가끔은 둘 사이의 애정?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하죠.

하고 나면 어쩔땐 허무해요.


여자입장에서 이렇게 가끔? 거절하는 경우 말고요.

아예 부부관계 자체를 거부하는건 어떤 케이스길래 그러는건지 밑에 글 읽다보니 궁금해지네요.

아..한 케이스를 아는데

이 부부는 시작부터가 애정이나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남자한테 준강간 비슷하게 당해서 임신을 했어요.

집안 부모님끼리 소개시켜준 사이였구요.

애를 낳아 키우는데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부부관계가 없다네요.

이건 여자가 말해준거니..상황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또 한케이스는 여자가 다시 태어나도 현재 남편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한대요.

남자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하고요.

애 하나 놓고(인공수정?으로) 겉보기엔 평범하게 사는데..

여자가 부부관계 자체를 아예 거부한대요.

남자가 특별히 속 썩이는건 없어보이고 여자 친정엄마가 경계성인격장애 비슷해서 농약 마시고 자살 시도하고..

그런 엄마 밑에서 성장해서 부부관계에 거부반응을 보이나 하는..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마무리가 어째 잘 안되네요.

IP : 121.133.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서
    '17.11.29 11:30 AM (175.223.xxx.49)

    부부로 왜 사는지 궁금해요.
    다 늙어서 안되는 경우 말고요
    젊은데 그것도 본능이라는데
    그걸 거부하면서 왜 같이 사는지
    한 마디로 남자와 여자가 사는 걸로 하기로
    하고 결혼 한거잖아요.
    그거 안 할거면 그냥 여자사람 친구나
    동생 아니면 부모랑 살지
    왜 부부라면서 남의 본능을 억누르고 거부당하게
    하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 2. ....
    '17.11.29 11:31 AM (175.212.xxx.137) - 삭제된댓글

    남의 가정 이불속 얘기가 왜 궁금해요?
    친해도 그런얘긴 아예 안하고요 알고 싶지도 않아요

  • 3. 이기심의 발로 아닐까요?
    '17.11.29 11:41 AM (58.140.xxx.192)

    뭐 나름의 속사정은 있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결혼이 필요한게 아니라 단지 취접이 필요했더라도 그러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외국의 성 상담 관련 프로그램에서 상담자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상담 대상이 된 분은 아기를 키우는 여자분이었는데 자기는 그닥 하고싶은 생각이 안들어 거부해 왔다구요.
    그러자 일단 결혼이란걸 한 이상
    자신이 원하는것을 하지 않게 할 권리는 있지만 그 반면 상대방의 욕구를 존중해줘야하는 의무도 같이 있는거죠.라고 한마디 해주네요.
    하긴...우리나라 남자들도 문제가 많긴 합니다.
    여자는 생리적 구조상 심적으로 금방 준비되기가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냥 지 욕구 생기는대로 타위나 하려고 들고..
    어차피 평생 같이 가야할 반려자인데 아내의 즐거움을 위해 정성어린 애무도 좀 해주고 그럼 얼마나 좋나요?
    그녀의 심성이 개 차반 아닐진대 그대로 돌아오잖아요.
    경험상 여자쪽에서 준비가 안되니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감미로운 느낌으로 조차 못 받아들이고 맹숭맹숭..

  • 4. ...
    '17.11.29 12:01 PM (1.237.xxx.189)

    심리적 정신 이상이죠
    게이가 결혼하면 안되듯이 그게 죽어도 싫은 여자 남자는 결혼하면 안되는데 의탁할곳이 필요하니요

  • 5. 12233
    '17.11.29 12:01 PM (125.130.xxx.249)

    단순하게 말하면 좋아야 또 하고 싶죠..
    좋지도 않고 아프기만 하고 배려심 없이
    남자욕구만 채운다는 느낌 들면
    또 하고플까요???

    남초카페에서 봤는데

    여자는
    미리미리 준비하라.

    출근할때 설레게 해놓고
    낮에 문자한통이라도 살갑게 보낼것이며
    퇴근할때 작은것이라도 가볍게 선물은 기본.

    이 글에 남자들 대부분이
    저렇게라도 해야하나..
    안하고 만다..가
    거의 대다수의견이였어요.
    ㅡㅡ

  • 6. ㅇㅇ
    '17.11.29 12:33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거부이유 여러상황 다양하죠
    술취해서 씻지도 않고 하려는경우
    간단하게 하자며 2-3분만에 끝내는 경우
    외도로 성병이나 질염이 생긴경우
    시부모랑 어린아이 영육에 지친피로
    수험생 자녀가 있을때도 ..
    정신적교감 배려가 부족해도 ..
    짐승마냥 너무 자주 원하는경우에도..

  • 7. nnnnnnnnnn
    '17.11.29 12:4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여자지만.. 부부관계 거부하는거 특히 뭐 만족이 안된다고 거부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남편이라고 뭐 나한테 만족 100% 라 들이대겠어요?
    서툴어도 부부니까 서로 이해하며 적응하고 서로 연습하고 해야되는거 아닌지..
    공주들이 많고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로맨틱하게 해줘야되고 돈도 벌어줘야되고 모든게 만족되어야 가끔 한번씩 해준다는 식의 여자들 보믄 이해가 안됨..

  • 8. 싫다는데
    '17.11.29 12:49 PM (180.230.xxx.161)

    이유가 있을까요?
    아무리 해도 싫다는데...
    마음고ㅏ 몸이 모두 안따라주는데 방법있나요 뭐..

  • 9. nnnnnnnn
    '17.11.29 12:5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125.230님 말씀 맞아요.
    그런데 .. 그런 남자 만나는것도 여자 능력임.. ^^

  • 10. 원글이
    '17.11.29 1:12 PM (121.133.xxx.2)

    여러 답변들 감사합니다.

    애초에 욕구 자체가 없는 사람은 결혼하지 말아야하는데 그건 본인도 미처 몰랐었겠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163 두명을 한번에 멕이는 유시민ㅋ 6 ㅋㅋ 2017/12/01 4,005
754162 마트 냉동볶음밥에 낚였어요 ㅠ 6 강빛 2017/12/01 2,747
754161 제 머리 상태에 대해 조언 좀 해주세요.. 4 자포자기상태.. 2017/12/01 1,256
754160 전철역 도보10분 거리 3 ... 2017/12/01 1,169
754159 속초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17 속초 놀러온.. 2017/12/01 4,662
754158 스리랑카 대통령의 한글 트윗 .jpg 6 굉장합니다... 2017/12/01 2,562
754157 게츠비에서 게츠비가 나쁜일로 돈 벌었다는 게 어디 나와요? 8 ㅇㅇ 2017/12/01 2,463
754156 뱃살타파보다 더 힘든 게 힙 업 같아요.ㅜㅜ 6 네모난힙 2017/12/01 2,941
754155 김동철 "세비 인상 안 한다고 국회에 대한 인식 좋아졌.. 5 쓰레기 2017/12/01 803
754154 해외나갈 예정일경우 자녀 영어공부요 8 아웃 2017/12/01 965
754153 이탈리아 날씨 어떨까요 무스탕 오바일까요 4 ki 2017/12/01 1,203
754152 비혼의 연애 8 ... 2017/12/01 3,338
754151 노르웨이 최저비용으로 4인가족 1주일 9 2017/12/01 2,306
754150 강하늘의 기억의밤 보신 분~ 1 . 2017/12/01 2,234
754149 요즘 집 고치면 욕조는 거의 없애는 분위기인가요?? 16 dd 2017/12/01 6,265
754148 우리 시어머니는 며느리 칭찬받는게 그렇게 듣기 싫으신가봐요 5 총총 2017/12/01 2,722
754147 카톡대문에 당분간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써 놓으면 5 어떨까여? 2017/12/01 2,719
754146 엘지전자 김치냉장고 불매운동 하고 싶어요. 30 재성마미 2017/12/01 9,808
754145 속상할때 읽었더니 후련해지거나 마음이 편안해졌던책 추천좀.. 3 thrt 2017/12/01 1,259
754144 아이가 16년전 재산상속받은것 증빙되나요? 3 사별의 2017/12/01 1,594
754143 이렇게 소고기값이 비싼게 명박때문인가요?? 7 아놔 2017/12/01 1,421
754142 방탄)레이트레이트쇼..지금 전세계 트렌드 3위 떴어요........ 19 ㄷㄷㄷ 2017/12/01 2,107
754141 이런 미용실..파마 풀려 다시했는데 ㅇㅇ 2017/12/01 1,078
754140 세금면에서 직장인와 지역가입자중 당연 직장인이 유리한가요? 1 .... 2017/12/01 791
754139 맛있게 사는 삶, 날씬하게 사는 삶.. 어느게 행복할까요 23 제목없음 2017/12/01 4,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