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남자랑 둘이 만나면 안되는지 이제알았네요.

하.. 조회수 : 26,233
작성일 : 2011-09-16 01:33:28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얼마전 스터디모임 비슷한 곳에서 만난 10살 많은 아저씨(?)가 있습니다. 
만난지 얼마 안돼 스터디에서 단체로 술자리를 한번 갖게 됐고,
그러다 서로의 회사얘기, 사생활 같은것도 살짝 오픈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저랑 동종업에 종사하시더라구요
너무 반가운 맘에 그 분과 좀 오래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아직 사회초년병이라 알고 싶은것도 많아서 관심을 많이 보이기도 했구요
그 이후로 카톡에서 얘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만나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스터디모임에서만난데다, 저에게 굉장히 호의적이셔서 
그 동종업종에 대해 심도있는 얘기를 나누고 노하우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을 해 
흔쾌히 만나자고했어요.
그런데 저희동네로 굳이 오시겠다네요.
그분 동네는 저희동네와 거의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라 의아하긴 했지만
전 바보같이 굉장히 친절하다고만 생각했어요.
만나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면서 얘기를 하는데(퇴근 후에 만났는데 집근처에 치킨집 밖에 없었어요ㅠ)
간단하게 먹자고 해서 시작한 술자리가 맥주 500cc를 5잔을 먹을때까지 얘기를 하게 됐어요.
머 업종에대한 동태나 소스같은거 많이 얻을 수있는 기회가 되기는 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노골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여자랑 만난지 오래됐다. 손한번 잡아보자. 자기정도면 괜찮지 않냐... 세대차이같은거 없지 않냐...
머 이런 얘기들....
솔직히 외모는 30대 초반으로 보이긴 하지만 10살차이가 나니까 전혀 이성적으로 보지 않았어요
그 모임에서도 점잖은 편이셨구
저는 좀 당황스러워서 이 자릴 빨리 정리하고 인사하려고 했는데
이 분이 집에 데려다 주신다면서 막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시는 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택시 타고 가시라며 잡아드리기도 했는데
'남자는 여자집 앞까지 바래다 주는 로망이 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계속 집까지 데려다 준다면서;;;
손을 잡고 안놔주는 겁니다.
그리고서 이어진 포옹과 볼에 뽀뽀...
아... 정말 씻어내고 싶네요-_-+


제가 20대 초반부터 오랜기간 한남자랑 연애를 하다 1년째 남자친구없이 살고 있어서 이런 경험을 하고나니
정말 그동안 남자에 대해 한참을 모르고 살아왔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당분간 이 분이 나오는 한 이 스터디는 나가지 않을 거지만
이제 남자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계기가 된것 같네요.
그런데 보통 1:1로 만나면 남자들의 속셈이 거의 이런 걸까요....
어디선가 남자랑 단둘이서 만나면 안된다는 말을 들은것 같긴 한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남자들과 마주치게 될텐데 1:1만남은 거르면서 만나야 하는 걸까요....

IP : 110.12.xxx.23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6 1:36 AM (112.186.xxx.60)

    나이처먹은 아자씨가 어린 여자좀 어찌 한번 해보려고 수작좀 걸어 봤군요
    잘하셨어요 저런놈한테 넘어가면 약도 없어요

  • 2. ...
    '11.9.16 1:48 AM (221.158.xxx.231)

    남자랑 둘이 만나면.. 나중에 좀 돌변하는 남자들 있어요. 다 그런건 아니고.. 그래도 조심하는 편이 나은것 같아요..

  • 3. 엄마가 뭐라카드노?
    '11.9.16 1:52 AM (175.210.xxx.224)

    남자는 다~~~~~~~~~~~~
    짐승이라카이!!!!!!!!!!!!!!!!!!!!!

    요새는...생물학적 애비도 믿을수 없다데? ㅡ,.ㅡ

  • ㅋㅋㅋ
    '11.9.16 11:03 AM (125.188.xxx.39)

    님 말씀 넘 재밌어요.

  • 4. ...
    '11.9.16 1:52 AM (119.192.xxx.98)

    포옹하고 볼에 뽀뽀할때 왜 밀쳐내지 않으셨어요;;

  • 아 진짜
    '11.9.16 2:35 PM (58.122.xxx.189)

    꼭 이런 글엔 이런 댓글 달리더라구요??
    갑자기 손 잡고 안놔주는 상황도 당황스러운데 게다가 취한 남자가 완력으로 끌어안는데 아차 하는 순간에 당한거죠ㅡㅡ; 여자가 밀쳐낸다고 밀쳐질거 같은가요 저 상황에??
    아 꼭 이런 일 생기면 왜 넌 바르게 처신 못했냐는 말이 나오더라구요ㅡㅡ; 짜증나네

  • ..
    '11.9.16 5:27 PM (119.194.xxx.149)

    우리 아이들 다니는 수학학원 원장,8월25일에 아이 낳고 8월29일에 원에
    나와서 강의 하셨다고
    우리 아이들 집에 와서 너무 놀랬다고...

  • 5. ..
    '11.9.16 1:54 AM (210.219.xxx.58)

    많이 순진하신 듯.
    단둘이 만나자고 했을때 딱 눈치를 채셔야 했거늘!!!

  • ...
    '11.9.16 2:02 PM (119.67.xxx.242)

    맞아요.......눈치가 달랐을텐데......나쁜 넘 같으니라구.......

  • 6. 가능한...
    '11.9.16 1:56 AM (121.140.xxx.185)

    남친이나 애인이 아닌 경우에는 여럿이 함께 어울리세요.
    이것도 다는 아니지만 아무런 목적 없이 잘해주는 남자 없다고 해요.
    여튼, 조심하세요!!
    그나저나...우리 모두 검도나 호신술을 배워야 할 거 같아요.
    많이 당황하셨을 거 같은데, 따뜻한 우유 한 잔 마시고 얼른 주무세요.

  • 7. 말도안돼
    '11.9.16 1:57 AM (222.112.xxx.229)

    포옹과 볼에 뽀뽀라니 그건 성추행이네요--;;

  • 8. ....
    '11.9.16 2:03 AM (108.27.xxx.196)

    정말 성추행이네요.
    그리고 원글님이 너무 순진했다에도 한표요.
    그리고 그런 자리가 완만히 끝나길 바라는 마음 중간에 없애버리셨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 같으면 어느 정도 노골 적으로 나올 때 일어나서 가버릴 것 같아요. 분위기 썰렁해지겠지만 그런 남자랑 그 자리 무난히 끝내봤자 뒷 말 좋게 안나올 거에요.
    어쨌든 이번에 경험하셨으니 아시겠지만 웬만큼 잘 아는 사람 아닌 이상 남자랑 단둘이 하는 자리는 극력 피하시는 게 좋아요.

  • 9. ㅇㅇㅇ
    '11.9.16 2:07 AM (121.174.xxx.177)

    미쳤어욧?

    따귀 백대 짝!!


    바로 날렸어야 하는 거예요.

  • 10.
    '11.9.16 2:30 AM (175.193.xxx.148)

    글쓰신 분 여자 맞나요? ㅎ

    정말 엮이기 싫으면 그럴땐 동생이나 아빠나 누굴 불러서 누가 데리러 나오니까 걱정말고 가보시라고 해야죠.

    싫다는사람을 억지로 추행한 사람이 가장 나쁜사람이지만, 글쓰신분도 빈틈을 주신것 같네요.

  • ㅎ님
    '11.9.16 8:31 AM (122.36.xxx.144)

    바로 이글(싫다는사람을 억지로 추행한 사람이 가장 나쁜사람이지만, 글쓰신분도 빈틈을 주신것 같네요)
    이건 정말 아니죠
    원글보며 마니 황당,당황스러웠겠다했는데
    댓글보며 흥분하네요
    빈틈?!?!
    발정난 개와같은놈에게 무슨 빈틈이 있어요?
    쓰다보니 아래글 헉 도 비슷한 유형이군요
    전 원글님이 그런상황에서도 자~알 대처해서
    다행이라생각하는 1인 입니다

  • 성폭력자..
    '11.9.16 11:33 AM (114.200.xxx.81)

    성폭력 여성을 모두 빌미 제공자로 모는 당신같은 분 때문에
    우리나라 성폭력 피해자들은 더 숨게 되고 가해자들은 설치는 겁니다.

  • '11.9.16 12:10 PM (58.227.xxx.121)

    ㅎ님이야 말로 남자아닌가요?
    그런 상황에서 미리부터 상대가 흑심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여자 별로 없거든요?
    별 의심없이 혼자 나간걸 빈틈으로 보다니.. 님이야말로 남자 입장에서 생각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빈틈 보이면 막 추행해도 되는건가요?
    님이야말로 원글의 그 찌질남하고 똑같은 사람이네요!

  • 정말 헐~
    '11.9.16 12:29 PM (219.241.xxx.63)

    성폭력자들이 다들 똑같이 하는말이 여자가 원해서이더군요.치마를 입고 다녀도 초등학교 아이가 선의를 베풀어도 그건 여자가 원해서라는.같은 부류의 남자분이시라 원글의 그 아저씨 의중을 꿰뚫고 계신건가요?

  • 거참..
    '11.9.16 2:42 PM (58.122.xxx.189)

    글 좀 똑바로 읽어보세요!!!!
    이상한 낌새 보이고 바로 인사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완력으로 손목잡고 포옹하고 난리부르스친건데...
    그 상황에 침착하게 전 부모님 불렀으니 안녕히 가세요~~~라고 안했으니 빈틈보인거라구요?
    이건 뭐.. 예전에 새벽에 출근하다 웬 술취한 놈이 손목잡고 강남대로에서 모텔로 끌고가는데 아무도 안도와줘서 기겁했다는 전회사 여직원 얘기 생각나네요.
    그래도 그러겠죠. 왜 새벽에 출근하냐고 니가 빈틈보인거라고-_-;;;
    뭐 이런 사람들이 다있지?

  • 우이쒸~
    '11.9.16 5:57 PM (118.220.xxx.36)

    ㅎ처럼 생각하는 인간들 땜에 울나라 성범죄자천국

  • 11.
    '11.9.16 2:50 AM (112.169.xxx.27)

    20대 후반쯤 되셨다면 그정도는 아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연애경험도 있으시다면서요.
    거기다가 포옹과 뽀뽀라니요,너무 만만히 보이신것 같아요
    여러모로 빌미를 많이 보이셨네요

  • 코나
    '11.9.16 12:32 PM (125.178.xxx.158)

    흔히 이런 상황에서 여자에게 여지를 줬다며 비난하는 글들
    정말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항상 어떤 상황에서 누굴 만나던 철옹성 둘러치고 딱 부러지고 매몰차게 행동해야 하나요?
    자기 욕구 못 참고 들이대는 남자들이 잘못한거지요.

  • 거참..-_-;;;
    '11.9.16 2:39 PM (58.122.xxx.189)

    그럼 만나는 모든 남자를 날 어찌해보려는 잠재적 성범죄자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까??
    사회생활을 하라는겁니까 말라는겁니까??
    연애도 많이 해보신만큼 안그런 남자도 많은거 아실테고 저 남자도 평소에 그런 남자인척 점잔떨어서 경계를 늦췄다잖아요?? 게다가 취한 남자가 홧김에 끌어안은걸 가지고 빌미를 보였다니.
    진짜 젤 싫은 부류가 성폭행 당한 여자한테 니가 그럴만하니 당했다고 쌍심지 켜는 여자들이에요-ㅆ-

  • 12. 쇼콜라
    '11.9.16 3:08 AM (218.155.xxx.186)

    하필 질이 안 좋은 사람을 만나신 거 같아요. 무조건 남자랑 둘이 있으면 안된다, 이건 넘 경직된 사고 같구요. 남친 아니어도 충분히 둘이 이야기 나눌 수 있지요. 근데 술이 항상 문제가 되요. 500cc를 5개 마실 정도면 시간도 꽤 많이 지난것이고, 자제력을 한 쪽은 잃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저도 직장 동료 분이랑 편하게 술 마시다가 그 분께서 '사실 당신 이상형은 나다' 머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에 기겁한 적 있거든요. 그렇다고 원래 나쁘거나 흑심 품은 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 상황을 안 만들면 됩니다.

  • 13. 에효...
    '11.9.16 7:57 AM (114.200.xxx.81)

    배려심이 깊거나 소심한 여자가 당하는 전형이네요.

    설마설마 싶으면서도 내가 생사람 잡는 거 아닐까 하고
    본인의 의구심을 덮어둔다는 거...

  • 14. 별사탕
    '11.9.16 8:14 AM (203.226.xxx.105)

    모임 가시고 거기서도 껄떡거리면 사촌오빠가 경찰인데 듣고는 성추행에 해당된다고 벼르고 있는 중이라고 하세요. 둘이서만 있는 기회는 피하시구요.

  • 15. 이해할수 없는건..
    '11.9.16 10:20 AM (118.46.xxx.17)

    일단,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가..
    그것도 의도를 가진 남자가 들이대는데 얼만큼 확실히 밀쳐낼수 있었겠는가......그것도 그렇지만.

    여자가 빈틈을 보였으면
    남자가 그래도 되는건가요?-.-

    여자분이 유도하신것도 아니고,
    이런 상황에서 "빈틈을 보였다" 어쩌구 하는건....."네가 빈틈을 보였으니 남자가 그럴수도 있다 너도 잘못이다"..라는것과 다를바가 없어요.
    그리고 그런 사고방식이 훨씬 더 위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저요
    '11.9.16 12:39 PM (211.215.xxx.39)

    나이 39에 ..이상한 시누 맞습니다.
    여우가 되어야님 말씀처럼 한번 해보심이.
    질투도 어리고 할때나 하는거지. 무슨...

  • 16. 굳세어라
    '11.9.16 12:54 PM (221.139.xxx.168)

    대학동기중에 예쁜 친구가 있었어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 교양과목을 3학년때 들었는데 빈강의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그 강사가 본거예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이동기가 3학년이 되니 취업도 고민되고 해서 좀 개인적인 얘기를 했나봐요. 어느날 저랑 동기몇에게 그 강사 만나러 간다고 금요일 저녁에 그래서 하필이면 왜 저녁이냐 토요일 낮에 잠깐만나라.. 그랬더니 그 친구가 그럴사람 아니고 장래조언도 해준다고 했다면서.. 암튼 머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 되었던 거죠.. 스킨쉽은 없었지만 패밀리레스토랑도 같이 다니고 자기 비서하라고 했다고 자기는 기러기 가족이라 솔로나 다름없다... 아무튼 그 친구는 f는 맞을수없고해서 그럼 또 수강해야 하는데 그건 싫고 그래서 수업내내 눈도 안마주치고 수업직전들어가서 바로 나오고.. 그 x은 양심이 찔렸는지 b줬더라고요. 그런데 더 웃긴건 폐강하는날 또 예쁘장한 여학생한테 수작부리고 있더라는.. 미친놈들 많아요.

  • 17. ..
    '11.9.16 1:08 PM (119.201.xxx.147)

    애인이 아닌 남자랑 단둘이 술 마시지 마세요..맨정신도 아니고 술 들어가면 늑대본성 확 나온답니다.친구 남편이 술을 끊었는데 술 끊은이유가 술에 취하니까 막 첨 보는 여자한테도 성욕이 생기더래요.그래서 이러다간 인간답게 살기 힘들겠다 싶어서 술 끊었답디다.

  • 18. Herbst
    '11.9.16 2:22 PM (94.218.xxx.54)

    동아리 남자 동기가 자기입으로 그럽디다. 아빠만 믿고 다 믿지 말라고. 자기도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 19. 아;;;
    '11.9.16 2:33 PM (58.122.xxx.189)

    아 진짜 김칫국에진상..ㅠ_ㅠ이네요 휴~~

  • 20. 몇사람 웃겨요...
    '11.9.16 2:47 PM (1.225.xxx.229)

    원글님이 글로 쓰니까 드라마로 연상하셨나요??

    그순간이 무슨 로맨틱드라마처럼 순서있게 차근차근 벌어진일이겠어요??

    너무 순식간에 정신없이 후다닥 번갯불처럼 벌어진일에
    그렇게 조목조목따져 행동할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원글님에게도 일말의 책임어쩌구 하시는분들...
    평생 손해보고사시지 않아서 좋으시겠어요...

  • 21. ff
    '11.9.16 3:50 PM (116.33.xxx.76)

    빈틈이니 빌미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사귀기로 한 사이도 아니고
    알고 지내던 사람이랑 술 한잔 했다고 일방적으로 포옹에 뽀뽀하는 사람이 미친거지.
    여자는 철벽방어 안하면 여지를 줬네 마네하면서
    남자한테는 참으로 관대하시네요.

  • 22. ㅋㅋ
    '11.9.16 4:01 PM (125.186.xxx.132)

    남자가 바람펴도 여자탓하는거랑 비슷한거죠. 여지 운운하는건 ㅎㅎ

  • 23. ...
    '11.9.16 4:12 PM (210.218.xxx.4)

    원글님한테 빌미 제공했다는 분들 제가 님들 가해자와 똑같다고 하면 기분 좋겠어요?
    막말로 가방이 열려있고 그 안에 돈이 보였다고 쳐요.
    거기서 돈을 꺼내서 가져가면
    가방 단속 못한 놈 탓인가요? 아님 도둑질한 놈이 나쁜건가요?

    가방단속 안해도 믿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지
    가방단속 안한 사람이 나쁘다고 피해자를 탓하는건
    범죄자들만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걸 분명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그러게요.
    '11.9.16 4:40 PM (218.146.xxx.80)

    뭔 빌미란 말을 아무렇게나 써대는지...
    저런 잉간은 길가다 납치되서 성폭행 당해도 내가 빌미를 제공해서...
    집에 도둑이 들어 죄다 훔쳐가도 내가 빌미를 제공해서...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해도 내가 빌미를 제공해서...
    라고 생각할 좀 모자란 축에 드는 사람입니다...

  • 24. fly
    '11.9.16 4:16 PM (115.143.xxx.59)

    이번일을 계기로 조심하세요..남자는 다 늑대라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닌가보네요.

  • 25. ..
    '11.9.16 5:27 PM (110.14.xxx.164)

    차라리 같은 또랜 순진합니다
    늙을수록 더 이상해지는게 남자인듯...
    단 둘이 만나자고 하는데 나오는 여자- 아 내게 맘이 있구나 착각합니다

  • ㅠㅠ
    '11.9.16 5:50 PM (210.224.xxx.91)

    그런가요....얼마전 상사와 업무외에 둘이 만난적이 있는데...
    혹 착각할까봐 무섭네요 (ㅡ.ㅡ)

    전 그나마 여성미 전혀 없고 허벅지가 장난 아닌 아줌마라
    여자로 보이지 않을거라 안심하고 있는데....

  • 26.
    '11.9.16 5:35 PM (182.212.xxx.61)

    저도 20대 회사 생활할때, 들이데는 남자 -특히 유부남 참 많더이다.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일단 저런식으로 무대뽀로 나와요...
    한국에서 여자가 사회생활 한다는게 어찌나 서럽고 기가막히던지...
    제발 대한민국 남성분들 정신 차리세요.
    그리고 제발 저 위에, 여자가 빈틈을 보였느니 마니 하는 정신없는 사람들.
    성추행이 어떤건지 모르면 그냥 조용이 입 닥히세요.
    성추행범 못지않게 사람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이에요

  • 27. ㅎ.ㅎ
    '11.9.16 8:11 PM (14.57.xxx.176)

    이제라도 알게 되셨으니 앞으론 그런 자리 가지 마세요.

    그리고 이미 당한 추행은 트라우마로 좀 길게 갈듯하네요.

    발정난 유부남들은 상대방의 외모에 개의치 않고 그저 소기의 목적만을 향해 달려갈 뿐임을

    명심하세요.(댓글내용..)

  • 28. chiro
    '11.9.17 2:19 AM (110.11.xxx.200)

    모든 남자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요..그놈의 '술'이 항상 문젭니다. ㅋㅋ

    술이 안 들어갔음 그 남자, 그 정도 추태까진 못 부렸을 거에요

    나중에 정신 번쩍 들고 쪽팔려할겝니다

    암튼 너무 속상하고 화 많이 나셨겠어요ㅠㅠ 기운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8 처갓집 일손돕기에 대한 사위의 생각.. 29 의견 좀.... 2011/09/22 4,996
15307 최양락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나꼼수3인방 7 단비 2011/09/22 2,531
15306 집문제 의견 구합니다. 3 고민 2011/09/22 1,529
15305 쥬시꾸띄르 브랜드 어떤편인가요? 4 .. 2011/09/22 2,668
15304 27개월 아기 교구들 좋나요..? 6 향나무 2011/09/22 2,478
15303 'ㅡ'를 'ㅓ'라고 적는거 오타인가요? 아니면 사투리인가요? 15 궁금;; 2011/09/22 1,823
15302 여유돈은 어디에다 투자하세요 8 애플이야기 2011/09/22 2,800
15301 울 엄니와의 게임이야기 ㅎㅎ (아래 스타글 댓글쓰다 생각난) 27 제이엘 2011/09/22 1,977
15300 완전 뒷북인데요 나모 딴나라당 국회의원이랑 그당 소속 의원들 자.. 2 가카는 절대.. 2011/09/22 1,151
15299 곽노현 교육감 공판 한명숙 전 총리 1심재판부가 맡네요 1 사랑이여 2011/09/22 1,213
15298 강호동씨 평창 땅구입은 결국 투기로 결론 15 밝은태양 2011/09/22 12,220
15297 부추 샀는데 이거 냉장고에 보관 해야 되나요? 며칠정도 보관 가.. 1 끙.. 2011/09/22 1,453
15296 영문 이름이 jiune 인데요... 9 에고^^ 2011/09/22 1,515
15295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범죄 공소시효 폐지-서명좀해주세요 세레나 2011/09/22 843
15294 [김두우 前수석 소환] 다음은 정관계? 금감원?… 박태규 로비 .. 1 세우실 2011/09/22 871
15293 뭐? 노무현이 독도에 일본 순시선이 오면 침몰시키라고 했다고??.. 2 오막살이 2011/09/22 1,578
15292 가지급금 관련문의입니다. 도와주세요 1 re 2011/09/22 1,068
15291 만원?금리?..의견좀 부탁드릴께요~ 2 사과짱 2011/09/22 974
15290 해주지도 않을거면서.. 홍삼원샷 2011/09/22 941
15289 82cook 아이폰 앱이 안됩니다...ㅠㅡㅠ 6 강준 2011/09/22 1,498
15288 허리가 넘 아파요..경락? 추나? 머가 좋을까여?ㅠ 6 아이루77 2011/09/22 2,760
15287 남여의 가치관이라는게 뭐를 말하는 건가요? 1 ... 2011/09/22 1,186
15286 의문점'님' 놓은 정신 찾으시고, 사과해 주세요. -_-;;;;.. 29 -_-;; 2011/09/22 2,630
15285 청어람님 레시피중에 멸치파무침이라는거요 5 .... 2011/09/22 1,860
15284 대기업 과장급 연봉, 이거 가능한가요? 16 궁금 2011/09/22 1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