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분교출신인데

나도 분교출신! 조회수 : 4,014
작성일 : 2011-09-15 22:44:01

학교소개할때 학교 이름 어디캠퍼스라고 딱말해요..

근데 그게 학벌이상관없는 자리에서 제가 그러는게 웃겨보였는지

사람들이 그렇게 캠퍼스이름까지 말할필요 없다고 릴렉스하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지만 뭐 이런경우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가진것 이상으로 봐주는 시선에 난감한 경험들은 다 있을거예요

 야간인데 주간으로 안다던지.. 제 아는 언니는  큰 회사를 다니지만 업무는 단순자료입력인데 사람들은 거기다닌다고 한다면 와~ 하고 부모님의 자랑이라 괴로워하죠..

 

사람들이 자기를 업시켜서 봐주니까 불편한 느낌은 꼭....... 쌍수하고 이뻐진건데 원래 예뻤다고 속이는 느낌...이란 비슷한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직해야 할자리에서 학벌을 속이는 건 나쁘지만.. 분교출신을 이등시민처럼 취급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굳히 속이려 한게 아닌데 나중에 아시고는 급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분교출신들이 입이 더 다물어진답니다..

.

 

 

 

IP : 203.184.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깐요
    '11.9.15 10:49 PM (2.51.xxx.149)

    말하면 '뭐하러 그런거 말해?' 하면서 쿨한 척 하다가
    말안하면, 속였다고,,,,ㅠㅠ

    (저는 분교는 아닌데요)
    모든 졸업 서류에 분교 표시 없애도록 하는 거 (법이나 규정이나 지침이나) 만들도록 건의하면 어떨까요?

  • 그건좀..
    '11.9.15 10:50 PM (119.192.xxx.98)

    얼@몸@이라는 프랜차이즈가 동네에 있는데...이런 대형관리실이 낫나요.. 아님...그냥 개인이하는 샵이 좋은지도...쫌....

  • 그니깐요
    '11.9.15 10:57 PM (2.51.xxx.149)

    학력위조가 아니고,

    학교가 구분을 없애는 거지요,,, 모든 증명서에서..

  • 2. 이젠
    '11.9.15 10:52 PM (119.132.xxx.210)

    이런글 그만 올리셨으면 싶네요, 분교든 본교든 다 그학교 못들어간 사람들보다는 나은 분들임을 인정하니까요, 더이상 논란의 대상이 안됬으면 합니다

  • 원글이
    '11.9.15 11:09 PM (203.184.xxx.55)

    아궁 잠잠해지려나 했는데 제가 또 지겨운 논란을 꺼내놨나봐여.. 근데 분교출신인 제가 그럼 그 분교라도 다녀봤냐요? 내가 분교다녔지만 수능 상위 몇프로 들어야 했어요 라는걸 인정받으려는게 아니구요... 사람을 학벌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다른 기준들로 (외모나 부나 하다못해 자식들이 얼마나 잘되었나 같은 ) 평가받고 까일텐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을 왜 하나 싶어서예요... 지겨우시면 죄송한데 제 생각에는 이런 논란은 꽤 건강한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다녔던 과에서는 분교출신의 비애를 문화인류학적시선에서 고찰한 작은 책도 냈어요.. 그니까 제가 거기에 대해서(사람을 카테고리화하는데) 스무살때부터 진지하게 생각했던 사람이어서... 한번 살짝 논쟁에 껴봤네요..

  • 3. 헐 ~
    '11.9.15 10:53 PM (121.161.xxx.45)

    워~워~ SKY분교도 못들어간 사람들의 조바심이라고 생각하세요.

  • 4. ....
    '11.9.15 11:17 PM (119.192.xxx.98)

    원글님..
    우리나라에서 학벌,외모, 부유함으로 서로 상처주고 받는일은 비일비재해요.
    그래서, 악착같이 좋은대학가려고 하고, 성형수술하려고 하고, 돈버는거에요.
    왜 상처주느냐라고 묻기에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이미 거기에 신념이 녹아있어서
    소수가 바꿀수가 없어요.
    원글님도 컴플렉스에 시달리잖아요. 학벌지상주의에 사는 이상 이미 모두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에요.

  • 5. 분교를
    '11.9.16 12:17 AM (115.140.xxx.134)

    왜 만들어가지고.. 분란을 일으키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3 첫 주말이네요..다들 뭐 하실 거에요??? 4 명절지나고 2011/09/16 2,276
16452 빵녀님... 이 글 좀 봐주세요. 19 ... 2011/09/16 4,632
16451 3만원선에서 적당한 선물 없을까요? 8 질문 2011/09/16 2,553
16450 압력 솥 새물건 두껑이 안열려요 4 컴앞대기 2011/09/16 2,638
16449 손에 락스 냄새가 너무 나요 8 냄새 2011/09/16 10,815
16448 베이킹 파우더 3 된다!! 2011/09/16 2,044
16447 아일랜드식탁 개시를 참기름으로... 1 참기름 2011/09/16 2,150
16446 신랑이 500을 보너스로 줬어요~ 9 보너스탔어요.. 2011/09/16 4,398
16445 수학 증명문제좀 풀어주세요.. 5 세인맘 2011/09/16 1,922
16444 삼화저축은행이 어떤 일인가요? 2 정리 부족 2011/09/16 2,526
16443 인터넷 결재를 할 수 없어요 1 왜 이럴까?.. 2011/09/16 2,047
16442 혹시,,, 부직포 2011/09/16 1,583
16441 유노하나 저렴하게 판매 하는곳 좀 알려주세요.. 3 독수리오남매.. 2011/09/16 2,225
16440 걷기 운동하는데 자외선 차단에 가장 좋은..방법...뭐 있을까요.. 13 자외선 2011/09/16 6,433
16439 띨띨한 아들~ 34 미쳐 2011/09/16 8,054
16438 사상초유의 정전대란에도 '특보사장' KBS는... 5 정전대란 2011/09/16 1,982
16437 시누결혼식에 개량한복좀 봐주셔요 16 1111 2011/09/16 3,943
16436 넘쳐 나는 쇼핑백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3 쇼핑좋아 2011/09/16 3,625
16435 인생을 살아가면서 참 개같은 순간들 많지만...!(펌) 21 이런 개같은.. 2011/09/16 4,793
16434 국회 외통위, 한미FTA 비준안 상정 5 세우실 2011/09/16 1,633
16433 비내리는고모령 어떤가요? 1 . 2011/09/16 1,652
16432 이불이 물에 떠내려 가는 꿈 해몽이요 1 홍홍 2011/09/16 5,650
16431 [넉두리]귀신을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다더니.. 11 허걱 2011/09/16 3,556
16430 어리버리 딸내미땜에 속터져 죽겠어요 2 4학년 딸 2011/09/16 2,582
16429 스텐팬 추천해주세요^^ 1 스텐팬 2011/09/16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