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명절 용돈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해요

화니맘 조회수 : 3,648
작성일 : 2011-09-15 19:59:20

전 시어머님(연세 71세)과 함께 살면서 모든 생활비(의료비 포함)는 저희부부가 다 지출하고요..

순수 어머니 용돈으로 매달 30만원씩 드리구 있구여

어머니 수입을 제가 따져보니 48만원(저희부부 30만원, 서방님댁 10만원, 정부보조비 8만원)정도 되시거든요

 

근데 이번 추석엔 이것저것 지출이 많아 추가로 명절 용돈(10만원정도) 못드렸더니..

제남편에게 이런문자가 왔다네요..낼 수련관에 수영강습비 내야하니 3만원만 꿔달라고~~

 

바로 제남편 제게 전화해서 어머니 용돈 안드렸냐고 눈쌀~~

 

물론 매번 받던돈 안드리니 서운하시기도 하시겠지만...참 저도 서운하네요..

 

제가 넘 야박한건지..푸념 해봅니다

IP : 211.114.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5 8:01 PM (125.152.xxx.228)

    저희도 월 30만원씩 드리는데 올해부터 추석용돈 달라고 하시더라고요..20만원드렸어요 ....

  • 2. ..
    '11.9.15 8:02 PM (114.201.xxx.80)

    생활비 따로 드리고 용돈으로 30만원을 드린다는 말씀이지요?

    그렇다면 그 어머니 좀 참으시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용돈을 그리 목목이 정해서 드리기는 쉽지 않아요.,

    생활비 드리고 용돈도 따로 챙겨드리는데 명절 용돈까지 요구하시면 좀 그러네요.

    섭섭하셔도 이번만은 참고 계셨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입니다,

    원글님 야박한 거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3. ...
    '11.9.15 8:04 PM (119.205.xxx.30)

    저는 다달이 100 보내고 명절이나 생일 때 + 100 이네요;; 에효;

  • 4. 원글이
    '11.9.15 8:12 PM (211.114.xxx.72)

    함께 살기 때문에 어머니한테 생활비를 따로 드리는건 아니구여..그냥 저희가 다 지출~
    카드하나 드리고 주로 병원비며 비상시 소소한 생활비는 그걸로 결재하시라 했죠
    순수용돈만 현금으로 30만원 드리는거에요

    명절때마다 꼭 챙겨드려야 하냐구..남편한테 짜증내버렸네요..기분 넘 안좋네요

  • 5. 또 댓글 달아요
    '11.9.15 8:50 PM (114.201.xxx.80)

    원글님과 사정이 같아서 또 댓글 달아요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요. 원글님처럼 생활비, 병원비 등 저희가 다 부담하고요.
    다달이 용돈 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절 용돈을 따로 드리지 않아요, 대신 옷이나 뭐 이런 걸로 해드립니다.
    옷도 큰 옷은 필요할 때 사고 명절빔으로는 조끼, 내복 등으로 가볍게 대체합니다.

    그런데 친정어머니를 보니 약간 문제가 달라지네요.
    할머니들이 명절 지내고 경로당 등에 모이면 명절에 받은 용돈을 서로 이야기하신다네요.
    딸이 얼마 줬네, 누가 뭐 사왔네...
    이러니 용돈이나 선물 많이 못 받은 할머니들이 위축이 된다고 해요.

    그러고 용돈 많이 받은 할머니께서 한턱 쏘기도 하고요.
    명절 쇠고 가면 경로당이 넉넉하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 들으니 친정엄마 챙겨 드리고 싶어도 명절만 되면 형편이 더 어려워져서
    생각보다 못 챙겨 드려요.

    그러면 안 되는데 저는 시어머니 먼저 챙기고 친정엄마는 자꾸 뒤로 밀리게 되네요.
    시어머니는 시댁에 욕 먹을까 하고
    친정어머니는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하고 자꾸 미루게 됩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
    저도 마음이 무거워요.

    원글님,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원글님 하시는 것만 해도 정성을 다해서 하시는 것 같아요.

  • 6. ...
    '11.9.15 8:55 PM (222.109.xxx.120)

    수영 강습비 카드 결제 되는데요.

  • 7. ..
    '11.9.15 9:19 PM (110.14.xxx.164)

    명절에 두번 인데 그냥 더 드리시지..
    내가 덜 쓴다 생각하는게 편해요
    근데 3만원 꿔달라는 분도 참 ..어이없네요
    보통 어머님들 용돈 모아 저축도 하시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6 여기 미국인데 카페트 청소기좀 추천해주세요.. 7 비염환자 2011/09/16 6,279
16145 오늘 문득 쓴 일기 1 .. 2011/09/16 1,748
16144 스텐제품도 녹이 스나요? 6 옹이 2011/09/16 5,788
16143 열받게 하는 한샘주방가구 설치중입니다... 어찌할까여?? 14 셀리맘 2011/09/16 13,538
16142 다른아이가 때리면 "너도 때려라?" vs "말로 얘기해라?" 16 움.. 2011/09/16 4,005
16141 삼양라면 좋아히는분들~ 11 서짱홧팅!!.. 2011/09/16 3,472
16140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동생.. 11 .... 2011/09/16 4,557
16139 카지노 딜러입니다. 3 쏘쏘 2011/09/16 3,306
16138 혼자만 기억하는 친구 생일...축하해줄까요? 1 친구 2011/09/16 2,451
16137 미안..아직 안 주무시면 영작좀 6 몽몽이마파 2011/09/16 1,957
16136 밤중 오토바이 소음 신고할 수 없나요? 5 에휴 2011/09/16 8,121
16135 핀란드 여학생과 한국 여학생 비교해보기.. 7 아침햇살 2011/09/16 4,036
16134 왜 남자랑 둘이 만나면 안되는지 이제알았네요. 43 하.. 2011/09/16 28,482
16133 고소영 같은 미모로살기 ㅜㅜ 23 ㅋㅋㅋㅋㅋ 2011/09/16 9,207
16132 아직 안주무시면 영작좀.. 5 몽몽이마파 2011/09/16 1,754
16131 미드 다운 어디서 받으세요? 11 야식땡겨 2011/09/16 3,617
16130 문성실 드디어 쇼핑몰 열었네요 58 링딩동 2011/09/16 29,316
16129 정말 버릇없는 애들 6 교구수업 2011/09/16 3,828
16128 미대 수시 접수 많이들 하셨나요? 2 고 3 맘 2011/09/16 2,113
16127 이 밤의 비명소리.. 2 .. 2011/09/16 2,546
16126 옆집 애들땜에 시끄러 미치겠어요 으아악 2011/09/16 1,990
16125 라식 수술 중 정전? 4 정전 무서워.. 2011/09/16 3,547
16124 쿡 TV나오나요?? 3 이사간에 2011/09/16 1,717
16123 동네 교류 안하는 나 이상해보일까요? 6 엠버 2011/09/16 3,579
16122 오늘 딸과 울었어요.. 74 맘이 답답해.. 2011/09/16 18,192